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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휠체어 장애인 저상버스 이용 불편…"정류장 개선해야"

연석 높고·휠체어 대기 공간 없어…무장애 버스정류장 광주와 대조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전남지역 휠체어 장애인들이 교통약자들을 위해 도입한 저상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남도에 현재 운행 중인 저상버스는 총 155대다.

 

저상버스는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버스보다 차량 높이가 낮고 계단이 없다.

 

저상버스 구입가격은 일반버스보다 2배가량 비싼 대당 약 2억원에 달한다.

 

국비와 지방비가 50% 지원되고 버스운송 업체가 50% 자부담한다.

 

전남도는 올해 28억5천만원을 들여 저상버스 124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휠체어 장애인들이 저상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버스정류장 연석(차도와 인도 경계석) 높이가 낮아야 하고, 도로에 일정 정도 휠체어 대기 공간이 있어야 한다.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이른바 무장애(Barrier Free) 버스정류장이다.

 

그러나 전남 도내 버스정류장에 무장애 버스정류장으로 지정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광주시가 수년 전부터 무장애 버스정류장 설치 사업을 시작해 현재 무장애 버스정류장이 수백곳에 이른 것과 대조적이다.

 

김정이(순천8) 전남도의원은 최근 도의회 질의에서 "도가 매년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버스정류장이 저상버스를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며 "저상버스 도입에 앞서 정류장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버스정류장을 무장애 버스정류장으로 개선할 필요성은 있지만, 막대한 예산 확보가 관건이라는 입장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무장애 버스정류장을 설치하는데 개소당 1천만원가량의 예산이 소요되는 등 막대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휠체어 장애인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순천, 여수, 목포, 나주, 광양 등 시 단위부터 무장애 버스정류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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