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 맑음동두천 4.5℃
  • 구름조금강릉 6.1℃
  • 맑음서울 7.2℃
  • 맑음대전 6.7℃
  • 맑음대구 7.2℃
  • 구름많음울산 7.1℃
  • 맑음광주 7.3℃
  • 구름많음부산 9.5℃
  • 맑음고창 3.2℃
  • 구름많음제주 11.7℃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3.0℃
  • 맑음금산 3.8℃
  • 구름조금강진군 8.2℃
  • 구름많음경주시 5.1℃
  • 흐림거제 10.8℃
기상청 제공

전남 휠체어 장애인 저상버스 이용 불편…"정류장 개선해야"

연석 높고·휠체어 대기 공간 없어…무장애 버스정류장 광주와 대조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전남지역 휠체어 장애인들이 교통약자들을 위해 도입한 저상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남도에 현재 운행 중인 저상버스는 총 155대다.

 

저상버스는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버스보다 차량 높이가 낮고 계단이 없다.

 

저상버스 구입가격은 일반버스보다 2배가량 비싼 대당 약 2억원에 달한다.

 

국비와 지방비가 50% 지원되고 버스운송 업체가 50% 자부담한다.

 

전남도는 올해 28억5천만원을 들여 저상버스 124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휠체어 장애인들이 저상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버스정류장 연석(차도와 인도 경계석) 높이가 낮아야 하고, 도로에 일정 정도 휠체어 대기 공간이 있어야 한다.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이른바 무장애(Barrier Free) 버스정류장이다.

 

그러나 전남 도내 버스정류장에 무장애 버스정류장으로 지정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광주시가 수년 전부터 무장애 버스정류장 설치 사업을 시작해 현재 무장애 버스정류장이 수백곳에 이른 것과 대조적이다.

 

김정이(순천8) 전남도의원은 최근 도의회 질의에서 "도가 매년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버스정류장이 저상버스를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며 "저상버스 도입에 앞서 정류장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버스정류장을 무장애 버스정류장으로 개선할 필요성은 있지만, 막대한 예산 확보가 관건이라는 입장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무장애 버스정류장을 설치하는데 개소당 1천만원가량의 예산이 소요되는 등 막대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휠체어 장애인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순천, 여수, 목포, 나주, 광양 등 시 단위부터 무장애 버스정류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치

더보기
尹 "양극화 타개로 민생 활력 살려 새로운 중산층 시대 열겠다"
주)우리신문 최정옥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임기 후반기에는 양극화 타개로 국민 모두가 국가 발전에 동참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민생과 경제의 활력을 반드시 되살려 새로운 중산층의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4대 구조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4대 구조개혁은 우리 사회의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조속히 완수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의료개혁은 연말까지 핵심 과제를 마무리하겠다"며 "임기 내에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교육개혁은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를 안착시키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길러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노동개혁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노동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재 세대와 미래세대의 민생과 직결된 연금개혁도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조찬기도회는 초교파적 기독교 성도들이 모여 화합과 희망을 다짐하는 자리로 지난 1966년 시작했으며,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12월에 이어 취임 이후 두

경제.사회

더보기

국제

더보기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공습에 북한군 고위 장성 부상"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최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북한군 고위 장성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서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 달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군인 1만여명 이상과 장교들을 파병한 이후로 북한 고위 장교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서방 당국자가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당국자는 해당 북한군 장교가 얼마나 다쳤는지와 그의 신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북한군 장교 최소 500여명이 파병 군인들을 이끌고 러시아에 입국했으며, 고위급 장성으로는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과 리창호 정찰총국장, 신금철 인민군 소장 등 3명이 여기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상한 것으로 전해진 북한군 고위 장교는 지난 20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영국제 스톰섀도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공격에서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스톰섀도 최대 12기가 쿠르스크 마리노 마을의 군지휘 본부로 추정되는 목표물을 타격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언론은 해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