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2 (토)

  • 흐림동두천 21.7℃
  • 흐림강릉 22.1℃
  • 서울 23.5℃
  • 대전 23.0℃
  • 대구 23.3℃
  • 울산 23.2℃
  • 광주 24.2℃
  • 부산 23.5℃
  • 흐림고창 24.9℃
  • 흐림제주 28.4℃
  • 흐림강화 22.1℃
  • 흐림보은 22.4℃
  • 흐림금산 24.2℃
  • 흐림강진군 24.3℃
  • 흐림경주시 24.4℃
  • 흐림거제 23.7℃
기상청 제공

홍준표 시장, "의사 파업 추진에도 대구의료원은 정상진료"

"전공의 3명 사표 수리 자르고도 의료공백 없다"
"의사들이 집단 저항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
대구의료원,'개원의 집단휴진 예고에 따른 성명서`발표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의사들의 파업 추진에도 불구하고 대구의료원은 정상진료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공의 3명의 사표를 수리해서, 자르고도 아무런 의료공백이 없다"며 "차제에 대구의료원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대구경북의 최상급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적었다.

 

대구의료원도 이날 별도의 성명서를 통해 "대구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현 상황에 동요하지 않고 지역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이번 개원의 집단 휴진 시에도 단계적으로 평일 진료시간과 주말 진료시간을 연장하는 등 정상진료를 통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의료원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광역 단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 확충,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강도 높은 내부 혁신을 통한 공공・응급 의료 기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중추적 역할 수행과 대구·경북지역의 최상급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시장은 앞서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의사 증원을 저항할 수단이 있다"면서 "변호사와는 달리 의사들이 집단적으로 저항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면서 "(의사들이) 파업보다는 정부와 협상해서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인질로 잡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의사들은 한국의 최고 지성인들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힌바 있다.

 

 

대구의료원 성명서 전문

 

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은 가중되어 왔습니다.

 

특히,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8일 정부의 의대정원 정책에 반발하여 개원의 대규모 집단휴진을 예고하였습니다.

 

대구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현 상황에 동요하지 않고 지역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여 왔으며, 이번 개원의 집단 휴진 시에도 단계적으로 평일 진료시간과 주말 진료시간을 연장하는 등 정상진료를 통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대구의료원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광역 단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 확충,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강도 높은 내부 혁신을 통한 공공・응급 의료 기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대구의료원은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중추적 역할 수행과 대구·경북지역의 최상급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2024. 6. 11.

 

대구의료원


정치

더보기
北위협 증대,·범죄 흉포화…정부세종청사 테러대응책 마련한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무인기 침범, 오물풍선 등 북한의 위협이 증대하는 가운데 정부가 세종청사의 대테러 활동을 강화하고자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 정부가 세종청사를 둘러싼 잠재적 테러 위협 등을 종합 분석해 대응책을 강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이달 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정부세종청사 테러 환경 분석 및 대테러 활동 강화방안'이라는 제목의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청사관리본부는 제안요청서에서 "정부세종청사는 '통합방위법', '보안업무규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국가중요시설 '가급'으로 지정돼 있으나, 다른 국가중요시설과 달리 인구 유동성이 높은 세종 도심지에 위치해 폭탄 테러 등 각종 유형의 테러 공격 취약성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무인기 침범, 다발적 흉기 난동 등 테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세종청사 대테러 활동 강화방안을 모색해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용역에 담길 과업으로는 국내외 국가중요시설의 테러 대응체계 분석과 세종청사의 건축 구조적, 입지적 특성에 따른 테러 취약요소 발굴, 테러 취약요소 개선을 위한 장·단기적 대책 등이 제시됐다. 1995년 미국 오클라호마주


국제

더보기
베를린 소녀상 철거 위기에 "구청은 그동안 뭐했나"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설치 4년 만에 철거 위기를 맞은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소녀상이 설치된 베를린 미테구의 진보 정당은 행정당국이 여러 차례 존치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소녀상을 설치한 재독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비문의 문구가 문제라는 구청의 주장이 핑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미테구 좌파당은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우리는 이미 충분히 논의했고 소녀상의 앞날에 대한 제안을 들었다. 그러나 구청은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미테구 의회는 2020년 9월 소녀상이 설치된 이후 영구 존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여러 차례 채택했다. 가장 최근인 2022년 6월 결의안에는 구청이 공공부지 특별 사용 허가를 영구적으로 연장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전시 성폭력 기념관 건립에 평화의 소녀상을 포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돼 있다. 미테구 의회는 전날 저녁 정기회의에 추가 결의안을 상정했으나 표결을 거쳐 문화분과에서 더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의회에는 슈테파니 렘링거 구청장과 당국자가 출석해 '용인'(Duldung) 기간이 만료되는 9월28일 이후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좌파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