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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서 발견된 코카인은 국제마약조직의 '배달사고'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지난 4월 부산신항에 정박한 미국발 화물선에서 발견된 다량의 코카인은 해외 마약 밀수 사범이 경유지에서 회수하지 못한 채 우리나라에 반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부장검사 윤국권)은 화물선 냉동 컨테이너에서 숨겨진 시가 165억원 상당의 코카인 33㎏ 적발 사건을 종결하고 코카인을 전량 폐기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부산본부세관, 미국 마약단속국과 공조해 수사한 결과 발견된 코카인 33㎏의 실제 목적지가 우리나라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 

 

국내에서 코카인 밀반입에 관여한 인물도 확인되지 않았다.

 

코카인이 들어있는 컨테이너의 경로를 추적한 결과 해외 밀수 사범이 중남미에서 모로코를 거쳐 유럽까지 코카인을 밀반입하는 과정에서 미처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 이 코카인은 모로코 탕헤르항에서 회수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검찰은 추정했다.

 

부산지검은 관련 수사 정보를 브라질과 모로코 수사 당국에 전달하고 대량의 코카인을 보관하기 어려운 점, 국내 유통 위험 등을 고려해 모두 폐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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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풍선, 北체제 취약성의 방증…테러 작정하면 위협될 수도"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북한이 선전물 대신 오물을 담아 한국으로 날려 보내고 있는 풍선이 체제의 취약성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지만 테러를 작정할 경우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이 전문가들은 또 북한이 전쟁에 나설 전략적 결정을 마쳤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러시아에 대한 무기 판매 정황 및 북한이 전면전을 앞두고는 위장 평화 전술을 써왔으나 최근엔 이런 전술이 없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반박했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차 한국석좌와 앤디림 연구원은 2일(현지시간) 북한 오물풍선과 관련한 긴급질문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로버트 칼린 미들베리국제연구소 연구원, 시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명예교수 등 일부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그의 할아버지와 같이 전쟁에 나설 전략적 결정을 마쳤다고 주장한다"고 상기했다. 그러면서 "이 가설은 많은 주목을 끌었지만 정확히 실상을 반영하지는 않는다"며 "만약 김정은이 실제로 전쟁을 준비 중이라면 러시아에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탄약을 팔아넘기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또 "만약 전쟁이 실제 카드라면,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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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종교행사서 또 압사 사고…"10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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