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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野 "방통위 '방송장악 꼼수'…국정조사로 죄악 낱낱이 밝힐 것"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전날 공영방송 이사 선임계획을 의결한 데 대해 "불법적 언론탄압이자 방송장악 꼼수"라고 맹비판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끝내 방통위가 어제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을 의결했다. 기어코 KBS, YTN에 이어 MBC까지 손에 넣어 입맛대로 주무르겠다는 심산"이라며 "비밀 군사작전처럼 자행된 이번 의결은 명백한 불법이고 무효"라고 주장했다.

 

황 대변인은 "그간 법원은 방통위 운영에 대해 두 차례나 위법성을 지적했고, 방통위가 직접 받은 법률자문서에서마저 '2인 체제'의 위법성이 드러났다"며 "그러나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불법도 마다하지 않고 언론의 자유를 지켜야 하는 방통위 존재의 근간까지 난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틀 전까지 통보돼야 하는 회의와 안건이 어떻게 기습적으로 공지되고, 의결됐는지, 이 불법적인 과정을 누가 지시했고, 어떻게 개입했는지 반드시 밝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장악 국정조사'를 통해 공영방송을 윤석열 정권의 나팔수로 추락시키려는 방통위의 죄악을 낱낱이 밝히겠다"면서 "정권의 언론탄압과 방송장악에 부역한 공범자들 역시 불법적 직권남용의 처벌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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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北 우크라전 참전 강력 규탄…무모한 행동시 즉각응징 대비"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9일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한 대표는 페이스북에 "북한의 참전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확실한 '군사동맹'임이 확인되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한 대표는 "북한 참전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급부로서 핵잠수함 건조,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재진입 기술, 대공미사일 등 핵심 원천기술이 제공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이어 "북한의 러시아 파병 동태를 초기부터 면밀히 추적해 온 우리 정부는 우방국과 공조하며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우리 정부의 대응과 조치를 지지하며,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주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가 공조를 넘어 동맹 수준의 군사 협력에 이른 현실은 국제사회뿐 아니라, 우리를 향한 실존적 안보 위협"이라며 "무모한 군사적 행동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국제사회에서의 고립과 제재를 자초할 뿐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냉정하고 단호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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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은행 사칭 '연이율 17%' 채권 투자사기로 43억 피해"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글로벌 은행을 사칭한 사이트의 투자 사기로 최소 120명의 투자자가 40억원 넘게 피해를 봤다며 잇따라 경찰에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이율 17%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 해외 국영 석유회사 채권 투자를 유도했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주장이다.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19일 투자자들에 따르면 미국의 글로벌 신탁은행을 사칭한 한 사이트에서는 연이율 17.6%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특정 국가의 국영 석유회사의 채권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월 1일 이자를 지급한다고도 안내한다. 2016년 서울지점을 설립하며 국내에 진출했으나 6년 만에 국내 사업을 철수한 은행인데도 한국어로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투자자들을 유인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대개 유튜브에서 해당 채권의 수익성이 높다는 영상을 접하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버들은 이 사칭 사이트를 통한 채권 구매를 유도했는데 관련 유튜브 영상의 조회수는 많게는 100만회가 넘는다. 이들은 유튜브 외에도 '해당 은행이 한국소비자만족도평가 1위를 했으며 해당 채권을 컨설팅하고 있다'는 내용의 소규모 언론사들 기사나 블로그의 수익 인증 글 등을 보고 투자를 하게 된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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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위해 무기 제조"…미국, 중국 기업 첫 제재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미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중국의 샤먼 림바흐 에어크래프트 엔진과 레드레퍼스 벡터 인더스트리 선전사가 미국 재무부의 제재 명단에 올랐다. 재무부는 샤먼 림바흐는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드론 가르피야 시리즈의 엔진을 제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 시제품이 나온 가르피야는 최대 1천500㎞를 비행할 수 있고, 현재 우크라이나 전장에 배치돼 주요 기반 시설 타격에 사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레드레퍼스 벡터는 드론을 러시아에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회사는 러시아 방산업체 TSK 벡터사를 통해 드론 및 항공 엔진에 사용될 수 있는 데이터 자동 처리 장치와 전자 부품 등도 러시아에 수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중국 기업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한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지만, 실제로 제재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는 중국 기업이 수출한 각종 부품으로 전쟁에 사용될 수 있는 각종 기구를 제작해왔다"며 "그러나 중국 기업이 실제 무기를 러시아에 수출한 것이 확인된 것은 최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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