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9 (목)

  • 맑음동두천 29.8℃
  • 흐림강릉 26.8℃
  • 맑음서울 31.4℃
  • 구름조금대전 31.0℃
  • 구름많음대구 31.5℃
  • 흐림울산 29.0℃
  • 맑음광주 32.2℃
  • 구름많음부산 31.1℃
  • 맑음고창 31.6℃
  • 구름많음제주 30.0℃
  • 맑음강화 28.8℃
  • 구름많음보은 30.1℃
  • 구름많음금산 30.7℃
  • 구름많음강진군 33.9℃
  • 구름많음경주시 29.4℃
  • 구름많음거제 29.9℃
기상청 제공

사회

검찰총장 "국가재정범죄 엄정 대응…합수단 정식직제화 추진"

2년 수사성과 보고…123명 입건·12명 구속기소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퇴임을 보름 앞둔 이원석 검찰총장이 임기 중 직접 출범시킨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의 운영 성과를 보고받고 정식 직제화 추진을 당부했다.

 

이 총장은 29일 조세범죄 중점청인 서울북부지검 정진우 검사장과 이일규 합수단장으로부터 합수단의 2년간 운영 성과와 향후 운영 방안을 보고받았다.

 

이 총장은 국가재정범죄를 "다수의 선량한 납세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공동체 존립의 기초를 흔드는 범죄"라고 규정하며 "유관기관의 전문역량이 집중된 합수단이 정식 직제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능화·대형화·국제화되는 조세·재정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체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나라의 곳간을 지킨다는 각오로 국가재정범죄에 엄정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서울북부지검에 설치된 국가재정범죄 합수단은 검찰과 국세청, 관세청,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 전문인력 30여명으로 구성된다. 2022년 9월 30일 이 총장의 지시로 출범했다.

 

주요 수사 대상은 조세 포탈, 재산 국외 도피, 각종 보조금·지원금 부정 수급과 재정 비리 등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사업 관련 비리 의혹도 합수단이 수사 중이다.

 

합수단은 지난 2년간 국가재정범죄 사범 123명을 입건하고 12명을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이들이 국가 재정에 총 1천222억원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집계했다.


정치

더보기

경제.사회

더보기
뉴스테이 실패 딛고 재시도…기업형 장기임대, '전세' 대안될까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정부가 기업이 집주인인 20년 장기임대주택 도입에 나선 것은 개인 다주택자 위주의 영세한 민간임대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놓기 위해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임대차 시장은 공공이 20%(186만가구), 민간이 80%(658만가구)를 공급하고 있다. 민간임대시장에서는 등록임대가 144만가구, 비등록임대가 514만가구다. 비등록이 78%를 차지할 만큼 민간임대시장이 영세하다 보니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공급이 부족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재고 변동성이 높아 전셋값 불안을 부를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하자 보수를 둘러싼 갈등도 커지는 상황이다. 일본, 미국의 민간임대시장은 정부 정책 지원과 안정적 수익처에 대한 기업의 투자 수요가 더해져 대규모 장기임대기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본은 2000년 임차인 보호 규제를 완화하고, J-리츠를 도입하는 등의 제도 개편으로 임대업 수익성을 높여 대형화 계기를 마련했다. J-리츠는 건설사가 임대주택을 지으면 리츠에서 매입하고, 운영은 부동산관리회사에서 맡는 형태다. 임대주택 상속세 최대 50%와 보유세를 감면(토지세 16%·건물분 50%)하는 세제 혜택도 부여했

국제

더보기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