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원통에 오로라길을 조성해 어두웠던 길에 다채로운 빛을 더한다.
강원도 접경지역 정주 환경 개선 공모사업에 '원통 오로라길 조성 사업'이 뽑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도비 2억5천만원을 포함해 총 5억원들 들여 북면 원통리 일원 택지 거리를 7개 구간으로 나누어 산책로와 보행로 등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경관 조형물도 설치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야간에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군은 빛 공해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직접적인 광원 노출을 지양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보행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모두가 걷고 싶은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