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목)

  • 흐림동두천 9.3℃
  • 흐림강릉 11.7℃
  • 구름많음서울 11.8℃
  • 흐림대전 14.8℃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2.4℃
  • 맑음광주 13.5℃
  • 구름많음부산 13.4℃
  • 구름조금고창 10.7℃
  • 구름조금제주 14.4℃
  • 구름많음강화 8.9℃
  • 흐림보은 12.2℃
  • 흐림금산 11.6℃
  • 구름많음강진군 10.8℃
  • 구름많음경주시 12.5℃
  • 구름많음거제 13.1℃
기상청 제공

울산 울주 화재 현장서 2㎞ 떨어진 부산 장안사도 유물 이송

 

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울산 울주군 화재 현장과 인접해 있는 부산 기장군 전통 사찰인 장안사도 소장한 유물을 인근 박물관으로 옮기기로 했다.

 

26일 부산시와 기장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안사 관계자가 "연기가 보인다"며 지자체 등에 상황을 알려왔다.

 

울주군 화재가 장안사에서 직선거리로 2㎞ 정도로 다가오면서 연기가 관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보고를 받은 국가유산청은 지자체에 장안사 유물을 이송하라고 권고했다.

 

장안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통일신라 문무왕 13년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이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1638년인 인조 16년 때 태의 대사에 의해 중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안사에는 현재 17개의 문화유산이 있다.

 

국가 보물은 2개로 장안사 대웅전과 석조석가여래삼불좌상이 있다.

 

시 지정문화 유산은 11개로 석조석가삼존십육나한상, 영산회상도, 명부전 지장보살도, 감지금니묘법연화경 등이 있다.

 

장안사연, 명부전 삼번상 등 3개의 민속 유산과 척판암 석조여래좌상 등 문화유산 자료도 1개가 있다.

 

현재 40명의 전문가가 투입돼 유물을 옮기기 위한 포장 작업을 하고 있고 끝나는 대로 부산시립박물관과 정관박물관 등으로 분산 이송할 계획이다.

 

보물인 대웅전 전각 보호를 위한 방연포 작업과 대웅전 주변 수목의 가지치기 작업도 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울주군 화재가 지난 22일부터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면서 "기장군과 거리가 가까운 만큼 기장군도 산불 현장지휘소를 설치하는 등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

더보기
李,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첫 참석…"北도발에 맞선 영웅들 기억"
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처음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열린 상황에서 민주당의 '약한 고리'로 인식됐던 안보 분야 메시지를 강화하며 대선주자로서 안정감을 부각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기습 공격과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한 영웅들을 기억한다"며 "제2연평해전부터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까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목숨을 바쳐 사망한 55인의 용사들과 모든 장병의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숭고한 희생을 감내한 유공자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안보 정책을 두고는 다양한 입장이 있을 수 있지만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특히 "장병들의 피땀으로 지켜낸 서해가 중국의 불법 구조물 설치로 수난 중"이라며 "민주당은 모든 영토주권 침해 행위를 단호히 반대하고 우리 서해를 더욱 견고하게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민주당이 중국에 대한

경제.사회

더보기
백종원, 주주에게 첫 사과 "뼈저리게 반성…회사 원점 재점검"
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475560] 대표가 28일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넥타이 없이 짙은 남색 정장 차림으로 주총장에 등장한 백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인사말을 통해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백 대표가 주주들에게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며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투명성을 높이고 실효적인 내부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원산지 공개 시스템 도입뿐 아니라 메뉴와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주주들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겠다. 정기적인 경과 보고를 통해 개선 방안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주총에서 '회사가 대처할 과제'로 기존 사업 부문(프랜차이즈·유통·호텔)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

국제

더보기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