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휴일인 1일 부산의 한 도로에서 물기둥이 치솟아 주민들이 큰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부산 남구 문현동 한 도로 맨홀에서 25m 높이 물기둥이 치솟아 올랐다. 주민들 신고에도 물기둥은 1시간 가까이 계속됐다. 상수도 사업본부 직원들이 출동해 낮 12시 43분께 밸브를 잠그면서 물이 새는 것이 멈췄다. 이날 사고는 상수도관이 파열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은 물바다가 된 인근 도로를 일부 통제했고,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정부가 교통사고로 인한 허위·과다입원을 근절하기 위해 6월부터 민·관 합동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금융감독원은 6월부터 5개월간 교통사고 입원환자 관리실태에 대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토부와 금감원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손해보험협회 등이 전국 병·의원 500여 곳을 직접 방문해 이뤄진다. 점검단은 경미한 교통사고 후 통원치료가 가능함에도 보험금을 목적으로 거짓 입원하거나 불필요하게 장기 입원하는 허위·과다 입원환자(속칭 ‘가짜환자’)를 적발한다. 특히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부재현황 및 입원환자 외출·외박 기록관리 의무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지난 2010년 첫 합동점검이 시행된 이후 매년 입원환자 부재율은 감소하고 있으나 외출·외박 기록관리 위반율은 증가하는 상황이다. 허위·과다입원환자로 인한 보험금 누수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점검단은 입원환자 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철저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대상 의료기관은 과거 위반사례, 높은 입원율 등 문제 병·의원을 중심으로 선정하되 최근 치료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한방 병·의원, 기존 점검에서 제외된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부산 해운대구청장 홍순헌 후보 캠프가 매일 500리터 분량의 거리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후보 캠프 선거운동원들은 이번 선거 기간 매일 파란색 가방을 메고, 파란 집게를 든 채 해운대 곳곳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50여명의 운동원이 두 시간 동안 치우는 쓰레기 분량은 하루 500리터 정도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이 환경 보호 운동은 스웨덴에서 시작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지금은 산책, 걷기 등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행동으로 통용되고 있다. 플로깅은 몇 년 전부터 단발적으로 선거 운동에 활용되고 있다. 플로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선거운동원은 “내가 지지하는 후보를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동네를 위해서 뜻깊은 일을 하는 것 같아 좋다”며 “만나는 시민들도 쓰레기 줍는 활동을 하니 좋게 봐주시고 응원도 해주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현 해운대구청장으로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작년 한국의 석탄발전에 따른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G20 국가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력 생산에서 태양광 및 풍력 등 저탄소 발전원의 비중은 작고, 상대적으로 석탄발전 비중이 큰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발표된 2015~2020년 평균 석탄발전 부문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에서도 한국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후·에너지 싱크탱크 '엠버'는 현지 시각 20일 'G20 국가별 석탄발전부문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발표했다. 분석은 엠버가 지난 3월 발표한 '2022 글로벌 전력 리뷰'와 유엔에서 제공한 인구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1인당 배출량은 석탄발전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인구수로 나눠 산출한다. 분석 결과 한국 석탄발전 부문 1인당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3.18톤으로 호주(4.04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3.06톤), 미국(2.23톤)과 비교해도 더 높은 수치다. 세계 평균은 1.06톤으로 한국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석탄발전 비중이 2% 이내인 영국의 1인당 배출량은 0.07톤이었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배출량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용환)는 아동학대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학대종합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사하구청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종합지원센터는 사하경찰서와 사하구청이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학대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과 지자체 간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평일 주간은 물론 야간·주말·공휴일에도 아동학대전담경찰(APO)과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사하경찰서 내에 같은 사무실에서 함께 상시근무를 하면서 아동학대 대응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공동 대응체계이다. 평일 주간은 아동학대전담경찰(APO)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야간·주말·공휴일은 전담경찰수사관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센터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365일 24시간 아동학대 신고 대응 및 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업무를 공동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정신질환에 의한 아동학대도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사건 현장에서 행위자 및 피해 아동의 정신과 질환 여부 판단을 위해 사하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사도 동행 출동해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말 통계에 의하면 사하구는 부산시 16개 구·군 중 해운대구와 부산진구에 이어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북한의 14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만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도 하루 새 15명 발생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3일 저녁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9만6천18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했으며 15명이 사망했다고 15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다. 북한은 확진자가 아닌 '유열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자가검사키트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물자가 없어 정확한 확진 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부터 14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북한 전역의 발열자는 82만620여명이며 이 가운데 49만6천30여명이 완쾌됐고, 32만4천55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42명이다. 중앙통신은 "현 방역위기가 발생한 때로부터 사람들이 스텔스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부족하고 치료 방법을 잘 알지 못한데로부터 약물 사용 부주의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의 모든 도, 시, 군들이 지난 5월 12일 오전부터 지역별로 완전히 봉쇄되고 사업단위, 생산단위, 거주단위별로 격폐 된데 이어 엄격한 전 주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우상혁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치러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1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역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2m30)을 제쳤다. 이날 우상혁이 넘은 2m33은 자신이 보유한 실외 한국기록(2m35)과 실내 한국기록(2m36)보다는 낮았지만, 2022년 세계 실외 최고 기록이다. 앞서 2022년 실내 대회에서 2m36으로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던 우상혁은 실외 대회에서도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상혁은 이날 2m16을 패스하고, 1차 시기에 2m20을 넘었다. 2m24에선 1, 2차 시기를 모두 실패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3차 시기에 성공했다. 이어 우상혁은 2m27과 2m30을 모두 성공했다. 2m30을 넘은 건 우상혁과 바심, 단 두 명이었다. 승부는 2m33에서 갈렸다. 우상혁이 1차 시기에서 2m33을 넘었다. 그러나 바심은 2m33 1차 시기를 실패한 뒤 2m35로 역전을 노렸으나, 이마저도 넘지 못했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내가 앉으니까 작네" 윤석열 대통령의 말에 참모진과 취재진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윤 대통령이 기자실을 찾아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 공간에서 기자석에 앉아 한 말이었다. 윤 대통령은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 마련된 기자실을 찾아 인사를 했다. 취임 후 첫 기자들과의 직접 만난 자리로 '상견례' 성격의 방문이었다. 윤 대통령은 기자실에 들어와 "아직 들어올 게 많아서요. 빨리빨리 채워나갑시다"라고 말했다. 집무실 이전으로 기자실뿐만 아니라 참모들의 사무실까지 이삿짐과 공사 도구들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윤 대통령은 최영범 홍보수석과 강인선 대변인 등의 안내를 받으며 기자실을 둘러보면서 "여기가 소통관(국회 기자실)보다 좀 좁은 것 같네요. 괜찮나요?"라며 직접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대통령 기자실은 청사 1층에 있다. 기자실1·2·3으로 나눠져 있으며, 영상 기자실이 있고, 기자실1과 기자실2·3 사이에 브리핑 공간이 마련돼 있다. 윤 대통령은 브리핑 공간을 살펴보더니 기자들의 앉는 좌석에 앉았다. 의자와 책상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좌석인데, "내가 앉으니까 작네"라고 말해 취재진과 참모들이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어버이날을 맞아 부친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보냈다가 욕을 먹었다는 아들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위로가 쏟아졌다. 누리꾼 A씨는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어버이날 전날 겪은 일을 공유했다. 그는 이날 부친에게 '커피 원두 2종 선물 세트' 기프티콘을 보내면서 "원래 내일 찾아가려고 했는데, 출근해야 해서 못 갈 것 같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자 부친은 "갑자기 뭔 출근이냐. 어버이날이니 용돈으로 줘. 너는 정말 해도 너무하는 것 같지 않냐. 입금해"라면서 "내가 너를 잘못 키웠다. 이 개X의 새X야.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어 "네가 돈 보내기가 싫으니까 보증금만 보내고 너 스스로 살아라. 장가가는 것도 너 스스로 해라. 실망이다"라며 "네게 앞으로 아빠는 없다. 나쁜 X. 아웃이다. 이X아"라고 덧붙였다. 이 메시지를 본 A씨는 자기 신세를 털어놓으며 부친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글에 따르면 한 달에 220만원을 버는 A씨는 매달 부친에게 보증금 100만원을 보냈다. 월세, 교통비, 통신비, 청약 통장, 보험, 공과금, 대출금을 합하면 월 190만원이 고정 지출로 나갔다. 그는 "식비랑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단호박맛 ‘전원일기 막걸리’가 지난달 출시 첫 주에 약 2만병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서울, 경기 지역 GS25를 거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해가는 흐름이다. 제조사 이동주조1957은 4일 이 같은 발표와 함께 전원일기 막걸리의 검증된 맛과 품질로 입소문 효과를 만들어 편의점 입점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거리두기 해제로 활기를 띠기 시작한 식당가와 주류 소매점에도 적극적인 홍보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원일기 막걸리는 추억의 MBC 드라마 전원일기와 포천이동막걸리로 이름을 알린 이동주조1957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이다. 이번 막걸리 컬래버레이션은 20년 전 종영한 전원일기가 재조명받는 현상에 힘입어 성사됐다. 상품 기획은 전원일기와 같은 ‘옛날 드라마 다시 보기’나 할머니 패션을 추종하는 ‘그래니시크(granny chic)’ 형태의 뉴트로 소비 트렌드가 MZ 세대의 옛 먹거리를 향한 관심과 연결돼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단호박, 쑥, 흑임자 등의 먹거리 아이템이 이른바 ‘할미 입맛’, ‘할매니얼’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