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이 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간·신장의 동시 이식수술은 심장·신장 동시 이식수술과 함께 고난도 수술이라 국내에서는 드물게 시행되고 있다. 이번 수술에서 김태석 간담췌외과 교수는 간이식 수술을, 박의준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신장 이식 수술을 집도했다. 또한 한승엽 신장내과 교수와 김예림 교수는 수술 후 관리를 맡아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환자는 간경화로 2016년에 간이식을 받았으나 간경화가 재발했고, 간신증후군으로 말기 콩팥병에 이르러 혈액투석을 받는 상태였다. 해당 환자는 지난 3월 29일 뇌사장기 기증자로부터 간과 신장을 공여 받아 10시간에 걸친 간·신장 동시 이식수술을 받았고, 지난달 26일 간, 신장 기능 모두 정상을 보여 건강하게 퇴원했다. 김태석 교수(장기이식센터장)는 "다장기 이식수술은 단일 장기 이식수술에 비해 수술시간이 오래 걸리고 위험도가 높다"며 "어려운 수술이었지만 장기이식팀 모두 장기공여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생명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한 간절함으로 수술에 임했다"고 말했다. 주치의인 한승엽 신장내과 교수는 "다장기 이식 성공은 이식 외과와 함께 내과, 마취과, 영상의학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비접촉 대면 면회만 가능했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30일부터 한시적으로 접촉면회가 허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5월 22일까지 3주간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접촉면회를 할 수 있다. 정부는 감염 관리를 위해 지난해 11월 18일부터 해당 기관들의 비접촉 대면 면회만 허용해왔으나, 최근 확진자 발생 감소 추세 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제한을 풀기로 했다. 접촉면회를 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미 코로나19에 확진됐던 입원환자·입소자나 면회객은 2차 접종까지만 완료했다면 접촉면회를 할 수 있다. 미확진자의 경우 입원·입소자는 4차 접종, 면회객은 3차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17세 이하의 면회객은 2차까지의 접종력만 있으면 된다. 다만 미접종자더라도 최근 확진돼 자가격리가 해제된 지 3일이 경과하고 90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접촉면회가 허용된다. 이 외의 미접종자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결과가 있어도 접촉 면회를 할 수 없다. 입원환자 및 입소자 1인당 면회객은 최대 4명으로 제한되며, 기관별로 사전예약을 하고 있다. 면회객은 48시간 이내에 받은 PCR 검사나 전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주민들의 민원이 쇄도했던 대구소년원의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추진 방식을 두고 법무부와 시각차를 보였던 대구시가 법무부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하면서 조만간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난 26일 '대구소년원 이전 및 후적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용역에는 시비 2억4천여만원을 투입한다.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한 업체가 착수일로부터 약 10개월간 진행한다. 이번 용역은 대구소년원 이전 민원이 빗발치면서 추진하게 됐다. ▷북구 읍내동 현 대구소년원(3만3천994㎡) 부지 개발 방안과 ▷이전 후보지로 꼽히는 관음동 부지(4만1천㎡)에 대한 타당성 조사 ▷주변 지역과의 상생 방안이 복합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구소년원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 방안으로 공원과 문화시설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전지로 고려하고 있는 지역도 주거지가 형성돼 있는 탓에 현 소재지와 유사하게 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이전지 인근 마을의 발전 방안도 이번 용역에서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소년원은 지난 1971년 북구 읍내동으로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경북지역에서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도입한 저상버스와 장애인 콜택시 같은 특별교통수단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교통 인프라의 부족은 장애인들의 경제생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큰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경북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18만2천538명 가운데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중증장애인은 약 25%인 4만6천172명이다. 현재 경북지역에서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는 234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단순히 계산하면 저상버스 1대당 무려 197명의 중증 장애인을 수용하고 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저상버스가 포항(90대), 경산(37대), 구미(32대), 경주(24대) 등 비교적 인구가 많은 8개 시에서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군지역에서는 저상버스가 단 한 대도 운영되지 않고 있어 수요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경북지역의 저상버스 도입률은 2021년 1월 기준 전국의 평균 도입률(27.8%)보다 11.6% 낮은 16.2% 정도에 머물고 있다. 시지역에 거주하고 있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대구부의장 이재하)는 4월 22일(금), 대구그랜드호텔 리젠시홀에서『대구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이재하 대구부의장을 비롯, 대구지역의 8개 협의회 회장 및 자문위원 등 총 50명의 포럼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과 북한의 국방정책’ 대해 지역사회의 통일의견을 수렴하고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또한 이날은 민주평통 대구지역회의(부의장 이재하)와 경북통일교육센터( 대구대 박상규)와 평화통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화통일 및 통일활동에 관한 공동 프로그램 진행 및 운영, 지역 평화통일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재하 대구부의장은 “대구지역회의와 경북통일교육센터가 협력하여 좋은 통일활동사업을 운영하고 오늘 협약을 통해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감기약·해열제 등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공급이 여전히 불안하다. 엔데믹 전환 과정에서 정부 관리와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한약사회는 최근 제약업체와 제약유통사를 상대로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불공정유통 방지 협조를 요청했다. 감기약·해열제 등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을 제약사나 유통업체가 차등 공급하는 행위를 근절해달라는 주문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약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의약품 온라인 몰에서 재택치료 환자 대상으로 투약할 감기약·해열제 성분 처방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재고 부족 및 품절 상황이 계속 발생한다. 약사회는 불공정유통이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대표적 불공정유통 행위로 △제약사 또는 유통업체에서 약국별 처방의약품 공급량을 차등해 거래하거나 △제약사 또는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에 재고가 입고돼도 약국이 주문 가능 시간을 짧게 설정하고 일부 약국에만 안내하는 행위를 꼽았다. 약사회는 “제약·유통업계 불공정 행위가 계속 발생하는 경우 모든 조치를 강구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제약업계는 일부 불공정 사례가 있을 수 있지만, 문제 본질은 현장 수요를 공급이 못 따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송경창 경산시장 예비후보는 “경산시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 경산시민들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또한 관리·감독이 아닌 서비스하는 경산시가 돼야 시민 만족도과 공무원의 성취도가 올라갈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시민 만족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 운영을 강조하며, ▷시민 감사관제 운영 ▷시민 디지털경제 특보 임명 ▷시민 간담회 정기 주최 등의 세부 공약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시정 예산편성에 대한 시민참여권을 확대 할 계획이다. 현행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일부 반영되기는 하나 미미한 수준이므로, 시민단체, 기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주부, 대학 관계자 등 참여 범위를 확대하여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히며 현행 「경산시 주민참여예산제도운영조례」도 개편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속 시원한 민원처리를 위해 ▷경산시청 1층 민원실로 시장실 이전 ▷민원해결 점수제 도입 과 같은 공약을 내세웠다. 경산 시장실을 현재 2층에서 1층 민원실로 전격적으로 이전하여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각종 현안 시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계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경산시민회관에서는 오는 26일(화) 오후 7시에“리얼 코미디 연극 <수상한 집주인>”을 공연한다.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무료로 공연되는“리얼 코미디 연극 <수상한 집주인>”는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모순과 아이러니를 코미디라는 장르로 풀어가는 공연이다. 집주인 '에릭'이 이미 퇴거한 전 세입자 앞으로 온 사회복지료를 몰래 챙기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고 있으며, 힘겨운 삶의 현실을 웃음을 통해 통찰하고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361석(좌석 제한제)으로 운영되며, 18일(월)부터 경산시민회관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바이오 연구소 기업 OATC(오에이티씨)는 2020년 유성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과학과 교수 연구팀과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 협약을 추진한 결과, 뇌 면역 조절에 기반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신규 기전을 밝힌 논문을 국제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고 15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Presenilin 2 N141I mutation induces hyperactive immune response through the epigenetic repression of REV-ERBα’다. 알츠하이머병은 마이크로글리아의 기능이 잘못되면서 신경 염증이 증가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정확한 기전은 최근까지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DGIST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로 뇌 면역 세포인 마이크로글리아가 알츠하이머병에서 과도하게 활성화하는 기전을 규명하고, 면역 반응을 억제해 기억력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 후보 약물을 발굴했다. 구체적으로 연구팀은 약물 재창출(drug repositioning)을 통해 클로르프로마진(Chlorpromazine)이 마이크로글리아에서 REV-ER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경산시장 유력 주자인 서민경제·행정전문가 국민의 힘 안국중 경산시장 예비후보는 4월 9일(토) 오후 3시 선거 사무소에서 각계 각층의 630여명의 시민들과 국회의원, 지역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장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특히 양순석 윤석열 애국국민운동본부 대외협력위원장과 제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이 참석하여 중앙에서 열심히 돕겠다고 약속하면서 안국중 예비후보와 결의를 다졌다. 안국중 경산시장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경산 출신으로 행정고시 합격 후 중앙부처와 대구시 주요 요직에 근무하면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내 고향 경산을 인구 50만의 경북 최고의 도시로 만들고, 시민의 소리에 응답하는 시장으로 1달에 한 번 야외에 텐트를 치고 시민과 마주 앉아 소통을 하고, 지역의 지도층 인사로 6대 위원회를 구성하여, 각종 여론 수렴하여 지역통합하고 화합하는 경산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국중 예비후보는 순환 경제론을 바탕으로 5가지 주요 공약으로 1. 영남권 신 경제수도 건설, 2. 임당 역세권 경산랜드마크 조성, 3. 미래대학 부지에 미래테마파크 조성, 4. 도시철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