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바흐무트에서 격렬한 전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 민간용볍업체 바그너(와그너)그룹에 고용된 용병들이 ‘불법 약물’을 투약하고 있다는 의혹이 재차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인 키이우포스트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흐무트 전투에 참여한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바그너 그룹의 용병들이 비인간적으로 전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이 군인은 “용병들은 확실히 어떤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느꼈다. 정상적인 심리상태라면 하지 못할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당 군인의 주장에 따르면, 참호를 파던 바그너그룹 용병이 공격을 받아 죽으면 대피하기는커녕 죽은 사람을 그대로 밀어둔 채 뒷사람이 나와 계속 참호를 파는 행동을 보였다. 앞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고 뒷사람이 나와 참호를 파는 일련의 행동은 3일 밤낮으로 이어졌다. 목격담을 전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키이우포스트에 “매우 추운 날씨인데도 일부 용병은 티셔츠 한 장만 입고 있었다. 또 그들 주위는 모두 시신으로 뒤덮여 있었지만 전혀 문제삼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전장 투입 전 마약을 복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봄은 어디서 오는가 양광모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고 해마다 꽃들이 다시 핀다 젖은 마음을 햇살에 말리고 웃음꽃 한 송이 얼굴에 싱긋 피우면 사람아, 너는 봄의 고향이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바흐무트를 포위하며 연일 파상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군이 심각한 탄약 부족에 직면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러시아군은 포격 없이 총과 삽으로만 무장한 채 전선에 내몰리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바흐무트를 둘러싸고 7개월째 소모전이 이어지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무기 고갈에 직면했고, 이에 따라 근접전과 참호전이 전개되며 극심한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무기 고갈이 낳은 ‘육탄전’? “러군 사령부, 삽 들고 공격 명령” 바흐무트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PMC) ‘와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5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탄약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러시아 국방부를 향해 재차 날을 세웠다. 프리고진은 “지난달 국방부가 약속한 탄약이 아직도 선적되지 않았다”며 “그저 평범한 관료주의 때문인지, 아니면 배신인지 그 이유를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와그너가 지금 바흐무트에서 후퇴한다면 전선 전체가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리고진은 지난달에도 탄약 지급 문제를 두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을 향해 ‘반역죄’를 거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일본 정부는 일제 강제동원(징용) 노동자 소송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한국 정부가 마련하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역사 반성이 담긴 과거 담화를 계승한다고 입장을 표명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2018년 대법원 판결로 배상 의무가 확정된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한국 정부 산하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배상금 상당액을 원고에게 지급하는 해결책을 조만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징용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징용 배상 문제는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그에 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한 대응을 검토해왔다. 이 과정에서 총리가 새로운 담화가 아니라 과거 담화나 공동선언에 담긴 입장을 계승하고 있다고 표명하는 것은 기존 견해를 훼손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한일 양국 정부가 중시하는 것은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가 발표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이다. 당시 오부치 총리는 과거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임승환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 부총장 (지방대학 살리기 교수연합 경북대표)는 지난2월 25일 오후3시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 2관에서 열린 2023 독도해병지킴이 본부 총회 에서 축사를 했다 이날 임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의 고유영토 독도를 지키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모두 의 책무 이자 진정한 나라사랑 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임 부총장이 재직하는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에는 대한민국 유일의 독도학과 가 개설되어 있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한국전쟁 당시 큰 희생을 치르며 많은 도움을 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그때의 고마움을 잊지않고, 대지진의 참사로 큰 고통과 슬픔에 잠겨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애도와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영화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이 페이스북에 영화콘서트를 개최 한다는 글을 올렸다. 오는 24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하는 이 영화콘서트의 작품은 `아일라`로 튀르키예 6.25참전용사`술레이만`과 5살 한국인 고아 `아일라`의 감동실화를 다룬영화이다. 윤상현의원은 이영화 상영 후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전달 할 구호물품과 기금을 접수,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영화콘서트에는 비영리단체인 포럼코리아 중앙회(회장 서원기)도 특대형 밍크담요 40여장 등 150여만원상당의 물품도 있어 잔잔한 화재가 되고 있다. 윤상현의원은 ``가장 우선 순위는 담요와 텐트 그리고 위생용품이다. 여러분들이 주시는 사랑과 관심은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스팸과 같은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식품이나 의약품 중고물품은 기부물품에서 제외된다``라고 했다. 서원기 포럼코리아 회장은 "기금은 튀르키예적신월사를 통해 이재민 구호활동에 사용된다. 개인정보 동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검찰이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그를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사건의 몸통으로 지목했다. 대장동 개발 사업의 최종 책임자인 이 대표가 사업 초기 단계서부터 민간 업자들과 유착을 통해 토착비리 범죄를 저질렀고, 그 결과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다. 배임액 4895억…"李, 유착업자에 이익 몰아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 대표의 구속영장에 배임 혐의 액수를 4895억원으로 산정해 명시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초기인 2014년부터 민간업자들이 이 대표 측근인 정진상(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유동규(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씨 등과 유착해 성남시와 공사 내부 비밀 정보를 빼돌려 막대한 부당 이득을 가져간 것으로 봤다. 이 과정에서 당시 성남시장으로서 최고 의사 결정권을 쥔 이 대표가 업자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용적률 상향, 서판교 터널 개통, 임대주택 비율 축소 등을 통해 업자 몫의 이익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이 '토착 비리' 없이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전라북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정읍시와 임실군을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라북도는 기업지원시책의 개선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각 시군에서 시행 중인 기업지원 우수사례 등을 공유·확산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2016년부터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시군 평가』를 추진해왔다. 산업규모 등을 고려해 인구수를 기준으로 그룹별 평가를 실시한 가운데 인구수 7만 이상 그룹에서는 1위 정읍시, 2위 남원시, 3위 익산시가 인구수 7만 미만 그룹에서는 1위 임실군, 2위 부안군, 3위 무주군이 각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정읍시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 시군으로, 임실군은 2021년부터 2년 연속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등 기업지원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인구수 7만 이상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정읍시는 모든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기업애로해소 전담창구 설치 및 현장기동반 운영, 기업동향 파악, 중소기업 지원 국가예산 발굴, 기관장 관심도 등에서는 최고점을 달성했다. 또한, 2022년부터 기업애로 및 고충처리 1담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직무대행 김성은)은 한영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바비칸 센터와의 첫 협력사업으로 지난 2월 13일(월)에 바비칸센터 홀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28세)의 솔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2천 석에 달하는 바비칸센터 홀이 전석 매진된 가운데, 후기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프레데릭 헨델의 모음곡 중 ‘5번 E 장조 HWV 430(Suite No 5 in E major, HWV 430)’의 감미로운 선율로 공연을 시작하여, 요하네스 브람스의 ’헨델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Handel Variations and Fugue, op. 24)’를 선보였다. 두 곡 모두 지난 2월 3일(금)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을 통해 발매된 조성진의 여섯 번째 솔로 정규 앨범인 ‘헨델 프로젝트(The Handel Project)’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다. 이 밖에도 러시아 작곡가 소피아 구바이둘 리나의 변주곡인 ‘샤콘느(Chaconne)’과 더불어 낭만주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Symphonic Etudes Op. 13)’으로 드라마틱하고 역동적인 선율로 90분(1회 인터벌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조국인 러시아를 향해 총부리를 겨눈 군인들의 존재가 소개되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2일 우크라이나 진영에서 싸우고 있는 '자유러시아군단'(Free Russia Legion)을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모두 러시아인으로 구성된 이 군단은 우크라이나군 소속으로 참전하고 있다. 이들의 존재는 '배신자'로 낙인찍혀 그 가족 등이 보복을 당할 수 있다는 이유로 지난 1년여간 거의 노출되지 않았다. 또 우크라이나군 내부에서도 침략국인 러시아에 대한 반감 때문에 러시아인 군단을 조명하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이들 중 수백 명은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 주변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항상 이들끼리만 움직이지만, 우크라이나 장교의 지휘를 받는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바흐무트 남부 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도 군인 개개인의 이름이나 나이, 고향 등 신원에 관한 정보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은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분노해서", "제2의 고향인 우크라이나를 지키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독재가 싫어서" 우크라이나 편에 섰다고 밝혔다. 호출부호 '카이사르'로 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