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화요일인 5일 중부지방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가량 뚝 떨어지겠다. 특히 경기북동부 일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는 아침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로,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 동해안·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경북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는 비가 내리다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산지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경북 동해안·경북북동산지 5∼20㎜, 강원 내륙·경북 북부 내륙·울산 5㎜ 미만이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4.0m,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3일 강원 홍천군의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이후 21일 만의 발생으로, 올해 양돈농장에서 10번째로 확인된 발생 사례다. 중수본은 ASF 발생을 확인한 뒤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보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약 2천500마리도 살처분하기로 했다.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홍천군과 인접 8개 시·군(강원 춘천·인제·양양·강릉·평창·횡성, 경기 양평·가평)의 양돈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의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4일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ASF가 확산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한 살처분과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양돈농가에서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야생 멧돼지 출몰지역 입산 자제 및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ASF 발생 지역은 경기와 강원 등 접경 지역에서 최근 경북까지 확대됐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한 음악 공연에서 신고 없이 술을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30대 A씨를 조사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7월 28일 '보일러룸 서울 2024' 공연장에서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칵테일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위생법상 제조 과정이 있는 칵테일 등의 술을 판매하려면 관할 구청에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를 하고 신고증을 받아야 한다. 이 공연은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유명 한국인 DJ가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인파가 몰려 조기 중단된 바 있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중국 반도체 업체에서 근무하다 간첩 혐의로 구속된 50대 한국 교민 A씨의 가족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해당 사건이 한국 언론 등 외부에 알려질 경우 '엄중한 사법처리'가 있을 것이라는 경고를 들었다고 밝혔다. A씨의 딸은 3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작년 12월 18일 연행 당시부터 중국 측은 사건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언론을 통해 공론화되면 아버지 사건에 불리하게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며 "올해 3월 어머니 참고인 조사 때는 '(사건이 알려지면) 절차대로가 아니라 더 엄중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도 했다"고 말했다. 첫 직장인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20년 넘게 일한 A씨는 과장 직함으로 삼성을 떠났고, 이후 한국에서 구직하다 여의치 않자 2016년 10월 지인 소개로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에 입사했다. 그는 4년여 동안 CXMT에서 근무한 뒤 2020년 많은 한국 직원과 함께 권고사직을 당했다. 그 뒤로는 중국 내 다른 반도체 업체 두 군데에서 일했다. A씨는 작년 12월 중국 동부 안후이성 허페이시 자택에서 잠옷 바람으로 중국 국가안전부 직원에 연행됐다. 가족들은 A씨가 한 호텔에서 조사받고 있다는 통보만 들었을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상승세로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28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3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117%로 6.3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6.7bp, 4.2bp 상승해 연 3.008%, 연 2.938%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018%로 3.6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5bp, 4.2bp 상승해 연 2.961%, 연 2.880%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중 내내 상승했다. 최근 고환율에 대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우려가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달러 환율이 지금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는 굉장히 높게 올라 있고 상승 속도도 크다"며 "지난번(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는 고려 요인이 아니었던 환율도 다시 고려 요인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이 피벗(통화정책 기조 전환)을 하면 환율이 안정적인 방향으로 가겠구나 했는데 지난 통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뭍에서 바다 위 배까지 드론으로 물품을 배송하는 시연이 28일 충남 서산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대산항 오지리 벌천포해수욕장 배송거점을 이륙한 드론은 20여분 만에 15㎞가량 떨어진 대산항 앞바다 정박 선박까지 날아갔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정박 선박에서 부품부터 생활용품, 신선식품, 배달 음식 등 배송 요청이 있으면 드론을 띄울 계획이다. 이미 섬이나 관광지 등으로의 드론 배송은 지난달 초부터 진행되고 있다. 지곡면 중왕항 배송 거점에서 매주 목요일에는 고파도·우도·분점도에,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벌천포해수욕장 일원과 팔봉갯벌체험장에 물품이 배송된다. 시민과 관광객은 스마트폰 앱 '서산 날러유'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서산시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을 투입해 12월까지 '섬과 항만, 도시를 잇는 드론 물류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가로림만의 섬, 대산항 묘박지 선박 등 생활 물류 취약지대에 드론을 통한 물류 인프라를 조성해 미래 기술 적용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수사기관이 명예훼손 피의자를 감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에 대해 "정 의원이 꿈꾸는 대한민국은 공산주의식 통신 검열을 하는 나라인가"라고 비판했다. 송영훈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내놓고 있는 법안 중 졸속입법이 많아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변인은 정 의원이 지난달 대표 발의한 2개 법안을 사례로 들며 "정 의원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은 감청 등 조치를 할 수 있는 대상 범죄에 성폭력 범죄를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은 성폭력 범죄에 형법상 명예훼손죄, 사자(死子) 명예훼손죄와 모욕죄를 추가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개의 법안이 모두 통과되면 우리나라는 명예훼손죄와 사자명예훼손죄, 또는 모욕죄 혐의만 받아도 감청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나라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대변인은 "민주당이 다수의 힘으로 이런 법안들의 심사와 처리를 졸속으로 하면 이 나라의 미래는 암울해질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힘은 정기국회 남은 기간 동안 오직 '국민 눈높이'에서 법안심사에 임하겠다. 우리 사회가 잘못된 방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고라니와 비둘기 등 야생동물이 인간에게 진드기 매개 병원체를 옮길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서울대에 따르면 최창용 산림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원 헬스' 최신 호에 '한국 야생동물의 진드기 매개 병원체 순환'이란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2022년 7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전국 구조센터와 치료센터 6곳에 이송된 야생동물 355마리의 혈액 샘플 280개와 비장 샘플 96개를 채취해 진드기 매개 병원체를 보유하고 있는지 검사했다. 그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진드기매개뇌염 바이러스,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바이러스, 랑야 헤니파 바이러스 등 진드기 매개 병원체 13종이 검출됐다. 다만 쓰쓰가무시병 균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들 병원체는 인간에게서 나온 진드기 매개 병원체와 유전적으로 거의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로드킬을 당해 충북야생동물구조센터로 이송된 고라니 사체에서 채취한 SFTS 바이러스의 경우 인간 혈청에서 추출한 SFTS 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99.84∼99.94% 유사했다. 야생동물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인간에게 직접 전파한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지만, 이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맥도날드 햄버거 대장균 식중독 사태의 원인으로 햄버거에 사용된 양파가 지목되면서 다른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생양파 사용을 중단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 측 관계자들은 자사 햄버거에서 검출된 대장균이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에 있는 식품 회사 '테일러 팜스'가 공급한 생양파와 연관이 있다고 이날 밝혔다. 맥도날드 대변인은 문제의 생양파를 단일한 공급업체에서 납품받았으며 단일한 시설에서 얇게 써는 가공과 포장 과정을 거쳐 각 지점에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0개 주에서 49명이 O157:H7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이 중 1명이 숨지고 1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환자들 가운데 인터뷰에 응한 모든 사람이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 햄버거를 먹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맥도날드는 식중독이 발생한 10개 주의 매장에서 쿼터파운더를 메뉴에서 일시 제외하고 원인 규명을 위한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맥도날드 측은 초기 조사 결과 쿼터파운더에 사용된 양파가 식중독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맥도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밤사이 세종과 충남에서 아파트·주택 화재가 잇따랐다. 25일 충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6분께 충남 예산군 덕산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거주 중이던 90대 노인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주택 105㎡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천93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후 7시 8분께 세종시 도담동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아파트 내부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돼 7분 만에 불이 바로 꺼지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