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년)이 동성애자였다는 일각의 주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돼 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정보 사이트 IMDB 등에 따르면 일부 역사학자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링컨과 주변 남성들과의 로맨틱한 관계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남자들의 연인: 에이브러햄 링컨의 알려지지 않은 역사'(Lover of Men: The Untold History of Abraham Lincoln)가 6일 미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이 영화의 예고편 영상에는 링컨이 살았던 19세기 당시 동성애가 흔했으며, 링컨 역시 남자들과 자주 동침을 했고 몇 명과는 깊은 관계를 맺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영화는 이런 내용을 주장하는 학자들의 목소리에 더해 링컨이 친했던 남성들에게 쓴 일부 편지 등을 그의 성적 취향이 암시된 근거로 제시한다. 이 영화는 특히 링컨의 오랜 친구였던 조슈아 스피드를 비롯해 링컨의 경호 대장이었던 데이비드 데릭슨, 일리노이의 잡화점 동료였던 빌리 그린, 남북전쟁 당시 군인이었던 엘머 엘즈워스 등 4명과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 영화를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최근 미얀마의 주요 대학들과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글로벌 교육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미얀마 ▲양곤외국어대학교 ▲몽유아경제대학교 ▲사가잉협동경영대학교 ▲국립경영학위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 미얀마5개대학과 MOU체결 협약을 통해 참여 대학들은 교육 및 학생 교류, 공동 연구, 교직원 교류, 학제 교류, 글로벌 공동 캠퍼스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 총장은 "이번 미얀마 5개 대학과의 MOU 체결은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글로벌 대학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립순천대학교가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MOU는 국립순천대학교가 주최한 ICDEC 국제 콘퍼런스' 기간 중 체결되었으며, 미얀마의 대학 총장들은 한국과 미얀마 간 국제 교육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협약이 양국의 주요 교육 이슈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미얀마5개대학과 MOU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제품군의 원외처방 매출이 100억원을 넘었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엔블로멧 등 관련 제품군이 지난 7월 누적 원외처방액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지난해 4월 특허 만료됨에 따라 190여 개에 달하는 복제약이 출시된 가운데, 엔블로는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수한 당 배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며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되고 있다고 대웅제약은 평가했다. 대웅제약은 향후 인슐린 병용요법, 신장 장애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엔블로의 처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엔블로군이 월평균 14%씩 성장하며 빠르게 처방액 100억원을 달성한 것은 당뇨병 치료제도 국산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영진학 기자 | 농촌봉사활동 뒤풀이에서 과음한 여대생이 다음날 아침 대학 교정 벤치에 쓰러진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직선거리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대학병원 응급실이 있었지만, 이 대학생은 수용을 거부당해 다른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의식 불명상태이다. 5일 광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2분께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모 단과대학 앞 벤치에 이 학교 학생 A(20)씨가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응급조치하며 이송 병원을 섭외했다. A씨가 쓰러진 곳은 조선대병원과 직선거리로 불과 100여m 떨어진 곳이어서 소방 당국은 먼저 조선대병원 응급실에 연락했다. 하지만 조선대병원 응급실 측은 "의료진 여력이 되지 않아 수용할 수 없다"며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119 구급대는 인근에 있는 전남대학교 응급실로 A씨를 이송했고, 치료를 받은 A씨의 호흡은 돌아왔지만,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대학 동아리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전날 오후부터 뒤풀이에 참석해 다른 학생들과 학교 근처 식당 등에서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정부가 국민연금 의무가입기간을 59세에서 64세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한 상황 등을 고려해 보험료 납부 기간을 5년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연령이 65세까지 계속 늦춰지고 있기 때문에, 의무가입연령을 상향해 보험료 납부 종료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고령자들이 저임금 노동시장에 내몰린 현실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어차피 대다수 고령자는 늘어난 가입기간에 보험료를 납부할 수 없기 때문에, 의무가입기간 연장은 '정년연장' 등 노동개혁과 함께 가야 하는 과제라고 입을 모은다. 의무가입연령 '59→64세' 검토…"고령자 경제활동 증가 고려" 보건복지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연금개혁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국민연금 의무가입 연령을 59세에서 64세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기대수명 상승으로 고령자의 경제활동이 증가한 상황 등을 고려해 국민연금 가입 상향 연령을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18세∼59세 국민은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으로, 60세가 되기 전까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다만 27세 미만 중 소득이 없는 사람은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원주시보건소는 오는 11∼25일 추석 전후 2주간을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지정,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원강수 원주시장을 반장으로 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한다. 시 보건소는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지정·운영을 통해 진료 공백을 방지하고 시민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주의료원, 성지병원 등 3곳은 연휴 기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추석 당일에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 지정된 당직 의료 기관은 공백없이 진료를 이어간다. 또 시 보건소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면서 대규모 환자 발생 시 신속대응반 출동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까지 겹쳐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응급실에서 묵묵히 근무하는 의료진 등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지난 8월 31일, 광양시 봉강면 비봉복지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산사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 ‘봉강 백운제 별밤 페스티벌’은 더위로 지친 여름밤에 음악과 문화를 통해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마련된 축제로, 약 500여 명의 주민과 관람객들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문화로 하나 된 여름밤의 축제 ‘산사음악회’는 봉강면에서 2012년 첫 개최된 이후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문화 행사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봉강면 청년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생활문화 동아리 10팀의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비봉풍물단의 사물놀이로 시작되어,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이어서 광양시립국악단의 국악 공연, 주민들의 줌바댄스, 기타, 난타 공연과 함께 축하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지며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었다. 다양한 체험 행사와 특별한 경험 제공 음악 공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 동네 문화의 날’ 영화 관람 행사와 ‘백운제 행복 피크닉’ 워터슬라이드, 네일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한 땅굴에서 자국인 인질 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했을 때 끌려갔으며 이스라엘군은 이날 신원을 모두 확인해 유족에게 통보했다. 시신은 허쉬 골드버그-폴린(23)과 카멜 가트(40), 에덴 예루살미(24), 알렉산더 로바노프(33), 알모그 사루시(27), 오리 다니노(25)로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 골드버그-폴린은 미국과 이스라엘 이중 국적자다. 이들 시신은 지난달 27일 또 다른 인질 카이드 파르한 알카디가 구출된 땅굴에서 약 1㎞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인질들은 우리가 도착하기 직전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에게 잔인하게 살해됐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 보도에 따르면 부검 결과 이들 6명의 머리와 다른 신체 부위에 총상이 있었으며 군에 발견되기 약 48시간 전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이들이 오랜 기간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된 것으로 보였다고 와이넷은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으로 낸 성명에서 "우리는 하마스가 다시는 이런 잔혹행위를 저지르지 못하도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국제 환경운동가인 조승환 씨가 또 한 번의 도전에 성공하며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조승환 씨는 31일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개최한 ‘2024 광양만권 상생소통 페스티벌’에서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도전에 나서, 5시간 5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그의 51번째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5시간 5분으로 종전 기록 경신 이번 기록은 조 씨가 8월 3일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 축제’에서 수립한 5시간 기록을 단 29일 만에 다시 경신한 것이다. 당시 그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이겨내며 얼음 위에서 5시간 동안 맨발로 서 있는 대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았다. 조승환 씨는 이번 도전의 성공 후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를 다니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되어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해서 전 세계인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5시간 5분으로 종전 기록 경신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국제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조승환 씨의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법무부는 아동·청소년 또는 장애인 피해자를 위한 진술조력인 14명을 신규 양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법무부는 아동·장애인 심리나 의사소통 관련 전문지식 보유자 또는 관련 분야 종사자 중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총 14명의 교육 대상자를 선발했으며, 3개월간의 양성교육을 거쳐 진술조력인 자격을 최종적으로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신규 양성 인원을 포함해 진술조력인 수는 현재 194명까지 늘었다. 진술조력인은 성폭력·아동학대·인신매매 등 범죄의 피해자가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인 경우 또는 범죄 종류를 불문하고 피해자가 장애인인 경우에 수사·재판이 피해자 눈높이에서 진행되도록 의사소통을 중개·보조하는 전문인력이다. 교회 집사가 지적장애 3급 피해자를 성폭행한 사건, 어린이집 교사가 만 3세 아동을 넘어뜨려 골절 상해를 입힌 사건 등이 대표적인 활동 사례다. 진술조력인 활동 건수는 2020년 2천684건에서 지난해 4천231건까지 늘었고, 올해는 6월 기준 2천74건을 기록했다. 2013년 제도 도입 이후 누적 활동건수는 2만4천640건이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진술조력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지원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