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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자가 간다

[현장취재] 제11회 산사음악회, 별빛과 낭만으로 가득한 여름밤 선사

- 봉강 백운제 별밤 페스티벌 -
- 광양시립국악단의 국악 공연, 주민들의 줌바댄스, 기타, 난타 공연, 가수들의 무대 -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지난 8월 31일, 광양시 봉강면 비봉복지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산사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 ‘봉강 백운제 별밤 페스티벌’은 더위로 지친 여름밤에 음악과 문화를 통해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마련된 축제로, 약 500여 명의 주민과 관람객들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문화로 하나 된 여름밤의 축제

 

‘산사음악회’는 봉강면에서 2012년 첫 개최된 이후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문화 행사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봉강면 청년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생활문화 동아리 10팀의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비봉풍물단의 사물놀이로 시작되어,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이어서 광양시립국악단의 국악 공연, 주민들의 줌바댄스, 기타, 난타 공연과 함께 축하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지며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었다.

 

다양한 체험 행사와 특별한 경험 제공

 

음악 공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 동네 문화의 날’ 영화 관람 행사와 ‘백운제 행복 피크닉’ 워터슬라이드, 네일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봉강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추석맞이 전통 과자 강정 만들기 체험’과 ‘해달별의 천문관측’ 등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까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행사장을 가득 메운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지속 가능한 행사를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

 

행사 시작 전, ‘늘 푸른 청정봉강지킴이단’은 행사장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깨끗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또한, 봉강면 청년회 역대 회장단은 이번 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발전기금 5백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행사의 성공을 이끌었다.

 

이날 봉강면 청년회 오병윤 회장은 “이번 문화공연이 찾아오신 분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봉강면 청년회가 차별화된 세대공감 문화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품격 있는 행사를 위한 지속적 지원 약속

 

봉강면 이미영 면장은 “이번 축제가 주민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멋진 밤이 되었다”며, “산사음악회가 품격 높은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봉강의 아름다운 여름밤을 수놓은 ‘제11회 산사음악회’. 음악과 문화를 통한 세대 공감과 화합의 장으로, 참여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지역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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