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국제 환경운동가인 조승환 씨가 또 한 번의 도전에 성공하며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조승환 씨는 31일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개최한 ‘2024 광양만권 상생소통 페스티벌’에서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도전에 나서, 5시간 5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그의 51번째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5시간 5분으로 종전 기록 경신
이번 기록은 조 씨가 8월 3일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 축제’에서 수립한 5시간 기록을 단 29일 만에 다시 경신한 것이다. 당시 그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이겨내며 얼음 위에서 5시간 동안 맨발로 서 있는 대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았다.
조승환 씨는 이번 도전의 성공 후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를 다니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되어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해서 전 세계인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5시간 5분으로 종전 기록 경신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국제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조승환 씨의 세계신기록 경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그의 활동을 격려했다.
특히 광양 태생의 조승환 씨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 등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여러 해 동안 다양한 도전에 나서왔다. 그동안 태백산, 한라산, 지리산, 후지산 맨발 등정과 광양부터 임진각까지 427km에 달하는 맨발 국토 종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의 얼음 위 맨발 퍼포먼스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다.
▲ 5시간 5분으로 종전 기록 경신
그의 이번 기록 경신은 단순한 도전의 성공을 넘어, 전 세계에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의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