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가 1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서울 성북구 갤러리 반디트라소에서 윤위동 작가와 2인전 '인듀어(Endure) : 견디다'를 연다. 11일 지안캐슬에 따르면 솔비는 이번 전시에서 '허밍 레터'(Humming Letter)와 '애플'(Apple) 시리즈 등 총 44점을 선보인다. 그는 '허밍 레터'를 통해 물, 나무, 꽃, 바람 등 우리 곁에 존재하는 자연을 보고 느낀 벅찬 감정을 허밍 소리로 시각화해 표현했다. 솔비와 윤위동 작가의 협업 작품도 전시된다. 윤 작가는 악성 댓글을 소재로 한 솔비의 '애플'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작품을 작업했다. 솔비는 "유형과 무형, 색과 색 사이, 구상과 추상 사이에 존재하는 지점을 캔버스에 담아냈다"며 "풍경 속에 존재하는 물, 나무, 꽃, 바람은 우리와 공존하는 생명 그 자체다. 작품을 통해 생명력을 무한하게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올해 개최한 3개 지역 대표 축제가 큰 호응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제24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에 역대 최다인 약 8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군은 미르 309(제2 하늘다리) 개통, 농다리 전시관 개관, 용고개 용 조형물 설치, 축제장 확장 등 즐길거리를 강화했다. 진천읍 백곡천 일원에서 열린 생거진천 문화축제는 23만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군은 새롭게 맥주축제를 도입하고, EDM 공연과 푸드트럭을 선보여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도내 군 단위 최초로 창단된 군립교향악단 공연이 진행됐다. 진천 숯 산업클러스터 특구 부지에서 열린 청정백곡 참숯마실축제장에도 역대 최다인 약 3만명이 방문했다. 진천은 전국 참숯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군은 참숯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숯 산업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며 축제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을 세계 산림치유 1호도시로 선포한 만큼, 우수한 자연환경과 지역 축제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 작가는 6일(현지시간) "2024년에 다시 계엄 상황이 전개되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강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롬 노벨박물관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 관련 질의를 받고 5·18 광주화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자신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집필하기 위해 당시 계엄 상황을 공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바라건대 무력이나 강압으로 언로를 막는 방식으로 통제하는 과거의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2024년 겨울의 상황이 다른 점은 모든 상황이 생중계돼서 모두가 지켜볼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맨몸으로 장갑차 앞에서 멈추려고 애를 쓰셨던 분들도 보았고, 맨손으로 무장한 군인들을 껴안으면서 제지하려고 하는 모습도 보았고, 총을 들고 다가오는 군인들 앞에서 버텨보려고 애쓰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았다"고 언급했다. 또 "젊은 경찰분들, 군인 분들의 태도도 인상 깊었다"면서 "아마 많은 분이 느끼셨을 것 같은데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판단하려고 하고, 내적 충돌을 느끼면서 최대한 소극적으로 움직이고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가수 강다니엘에 관한 허위 영상을 올린 유튜버 '탈덕수용소' 운영자가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9단독 이건희 판사는 27일 강다니엘이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박씨가 강다니엘에게 3천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 박씨는 2022년 유튜브 채널에 '국민 남친 배우 아이돌의 문란한 사생활'이라는 제목의 허위 영상을 올려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 9월 1심에서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당초 작년 11월 박씨를 약식기소했으나 법원이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강다니엘은 형사 고소와 별개로 박씨에게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13년 전에 만화로 그렸던 작품인데, 원작에서 다 풀지 못했던 이야기가 있어요. 비슷해 보이면서도 다른 작품입니다" 강풀 작가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만화 '조명가게'가 다음 달 4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원작자이자 시리즈 극본을 맡은 강 작가는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림으로 표현해내지 못했던 깊은 감정과 이야기들이 영상으로 제 마음에 쏙 들게 나왔다"며 "원작보다 훨씬 깊어졌다"고 밝혔다. '조명가게'는 삶과 죽음, 그 중간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두컴컴한 동네 끝에 하루 종일 불이 꺼지지 않는 의문의 조명가게를 배경으로 그곳을 찾아오는 수상한 사람들의 사연을 풀어낸다 '조명가게'는 '무빙'으로 흥행에 성공했던 강 작가가 다시 디즈니+와 손잡고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특히 기대를 모은다. 강 작가는 "'무빙'은 초능력물이라 진입장벽이 낮다고 생각했는데, '조명가게'는 호러물이라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며 "전작의 흥행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재미있게 나왔다고 생각해서 자신 있다"고 말했다. "만화를 그릴 때나, 시리즈 극본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영남대는 가수 이찬원의 팬 모임인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대학을 찾아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찬원 엄마팬클럽은 지난해 11월에도 1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팬클럽 오준 회장은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에게도 전해져 많은 분이 함께할 수 있게 됐다.이찬원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하며, 영남대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인 격려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협박해 8억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아프리카TV 여성 BJ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아프리카TV 여성 BJ A씨를 15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씨를 협박해 8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김씨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으로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지난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고 수사를 마무리해 1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A씨는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협박을 이어갔다"며 "대중의 시선을 악용해 김준수에게 어떠한 잘못이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그가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해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에서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은 오는 16∼17일(현지시간) 브뤼셀 도심에서 한국의 관광·뷰티·음식을 총망라해 소개하는 '언박싱 코리아'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기간 'K-관광존'에서는 부산·안동·강릉·전주·목포 등 5대 관광거점 도시 랜드마크와 숨은 명소 등 여행 정보가 소개된다. 방문객들은 여행사 부스에서 맞춤형 한국 여행상품 정보나 일정 추천을 상담받을 수 있다. 'K-뷰티존'에서는 한국 화장품을 유통하는 5개 업체가 판매 부스를 마련한다. 현지 K팝 댄스 동아리가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에 참여한 뒤 문화원에서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K-스트리트 푸드존'에는 즉석 라면 조리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한국 드라마에서 종종 등장하는 한강에서 즉석 라면을 끓여 먹는 장면을 체험할 수 있다. 현지 한식당 및 대상그룹은 떡볶이·김밥·닭강정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 판매 부스도 운영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단순히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 관광을 유도하고 한국과 관련된 상품의 현지 수출과 판촉을 지원하는 등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제주지역 학생들이 창작하고 연기하는 마약예방 뮤지컬이 첫선을 보인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고교생, 교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학교 밖 청소년 등 5천여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 학생 창작 뮤지컬 '멜랑콜리 젤리'(Melancholy Jelly) 공연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공연은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28∼29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총 4회,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다음 달 3일에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등 2회 이뤄진다. 이 뮤지컬은 또래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 청소년기 특성을 반영해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약 앞에서 수동적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인 방어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영주고 공연제작동아리 '날개, 돋다'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극본을 바탕으로 마약류와 관련해 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교육청은 공연 형식의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마약류의 악영향을 전달하고, 특히 학생 배우들이 직접 마약의 위험성을 알림으로써 또래 관객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약 예방 뮤지컬은 여러 지역에서 전문 연출가와 배우에 의해 제작·공연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우씨왕후' 등에 출연한 배우 송재림(39)이 사망했다. 12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을 하기로 사전에 약속했던 친구가 송씨 거주지에 방문했다가 송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연합뉴스에 "가족들끼리 작게 장례식을 치르고 싶다"며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한 고인은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왕의 곁을 지키는 과묵한 무사 김제운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2014년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라쿠텐 비키에서 공개된 시리즈 '피타는 연애'에 출연했다. 올해 2월 연극 '와이프'와 지난 달 폐막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무대에도 올랐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14일.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