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지휘자 성시연,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오는 8일(현지시간) 벨기에 앤트워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연주회를 연다고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이 7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앤트워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올 하반기 한국인 음악가를 초청해 개최하는 시리즈 공연인' 한국의 소리' 개막 공연이다. 문화원은 오케스트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인 연주자들의 공연을 지원한다. 성시연은 2007년 보스턴 심포니의 최초 여성 부지휘자로 임명된 이후 서울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거쳐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김봄소리는 2013년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수상 등 다수 콩쿠르 입상 경력이 있으며 2021년에는 한국인 바이올린 연주자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도이체 그라모폰(DG)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주(駐)프랑스·독일·영국 한국문화원이 공동 기획한 현대미술 공모전 선정 작가들의 작품이 7일(현지시간)부터 내년 2월8일까지 파리에서 전시된다. 이들 문화원은 지난해 혼란과 불안의 시대 속 '평범한 세상'을 주제로 작품 공모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이후 계속되는 기후 위기와 각종 재난으로 위기가 일상화돼가는 현실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공동의 태도는 무엇인지 탐구하자는 취지였다. 전 세계 작가 600여명이 응모한 가운데 독일·영국·프랑스의 전문 큐레이터가 참여해 심사를 맡았고, 그 결과 최종 5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들 작가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 신정균은 가상의 재난 상황을 아크로바틱 배우의 퍼포먼스로 보여주는 '시뮬레이션'이란 작품으로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포와 불안을 전달한다. 작가 양하는 2020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폭발하는 이미지를 부드러운 형태로 해석해 낸 회화 작품들을 선보였다. 칠레계 벨기에 시각 예술가 미구엘 로자스 발보아는 비전형적인 장소에서 발견할 수 있는 낯선 아름다움과 다양한 인간성을 영상에 담아 보여준다. 일상에서 낯선 순간을 포착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가수 이승환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20년 넘게 이어온 기부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승환이 지난달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기부 콘서트 '차카게살자'의 마지막 무대를 열고 재단에 5천900만원을 후원했다고 5일 밝혔다. '차카게살자'는 이승환이 소아암 및 희귀 난치질환으로 치료받는 어린이를 위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자선 콘서트다. 2001년부터 공연을 이어온 그는 지난달 20번째이자 마지막 콘서트를 마쳤다. 지금까지 이승환과 팬들이 기부한 금액은 총 13억5천만원이다. 이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 172명이 치료비를 후원받았고, 어린이 200명이 전문심리상담 등을 지원받았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오랜 기간 이승환과 팬들로부터 치료비를 지원받은 어린이들이 청소년으로, 성인으로 성장해 사회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그 어느 때보다 사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3일(현지시간) 별세한 퀸시 존스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대표 앨범이자 명반으로 꼽히는 '오프 더 월'(Off The Wall) '스릴러'(Thriller) '배드'(Bad) 등을 프로듀싱한 미국 대중음악계의 거장이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4일 연합뉴스에 "대중음악 역사에서 존스를 빼놓고 이야기하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위대한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이자 슈퍼스타였다"고 고인에 관해 설명했다. 마이클 잭슨은 존스와 호흡을 맞춘 이들 앨범이 대중과 평단 모두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음악을 넘어 대중문화의 전설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스릴러'(Thriller), '비트 잇'(Beat It), '빌리 진'(Billie Jean), '배드'(Bad),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 등 마이클 잭슨의 명곡으로 꼽히는 히트곡들이 이들 앨범에 수록돼 있다. 1933년 시카고에서 태어난 존스는 10대 때 트럼펫 연주자로 레이 찰스와 밴드를 결성해 활동했다. 이후 보스턴의 실링거하우스(지금의 버클리음대)에서 수학하며 음악적 재능을 키웠다. 1950년대부터 클리포드 브라운, 듀크 엘링턴 등 유명 재즈 아티스트의 앨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서울시는 국가정보원과 '마약없는 미래,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 캠페인을 올 연말까지 한다고 4일 밝혔다. 방송인 11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서울시 유튜브에선 강호동과 서장훈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달 중 전현무, 황제성, 곽튜브, 장영란, 문세윤, 한석준, 장예원 등의 영상도 나온다. 이들은 영상에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한다. 시청 전광판, 지하철, 공공기관에서도 캠페인 영상을 볼 수 있다. 강남, 홍대, 명동 등 청년층이 많이 찾는 곳에서는 마약류 익명 검사와 상담·치료 홍보도 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넥슨이 1996년 정식 출시해 28년째 서비스 중인 세계 최장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나라'가 옛 모습을 간직한 채로 새롭게 돌아온다. 넥슨은 1일 유튜브를 통해 게임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신규 콘텐츠 '바람의나라 클래식'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을 오는 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2000년대 초 고해상도 클라이언트로 개편되기 이전의 '바람의 나라' 초창기 사용자환경(UI)과 캐릭터 디자인이 그대로 구현됐다. '넥슨주막'이라는 이름의 제작팀은 이날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바람의나라 클래식' 페이지를 새롭게 열고, 공식 디스코드 채널도 개장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이 2022년 첫선을 보인 이래 지난 4월 정식 출시한 게임 창작 플랫폼으로, 누구나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자료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어 공유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이플스토리 월드'에는 이용자들이 2010년 이전의 '메이플스토리' 초기 모습을 재현한 '클래식 메이플'이 올라와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바람의나라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장애 예술인들로 구성된 'K-하모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1일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에는 지역민 200여명이 찾아 성원을 보냈다. 단원들은 합주와 첼로, 드럼 솔로연주, 왈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매주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한 베토벤 교향곡 5번 전 악장을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KTL은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문화 조성을 위해 장애 예술인을 채용해 2022년 11월 K-하모니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단원 20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재까지 총 17번의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대성 KTL 이사는 "장애가 있는 단원들이 당당히 직업예술인으로 인정받고 사회적으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트와이스, 미국 온라인 콘서트서 무대 걸그룹 트와이스가 K팝 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다음 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아마존 뮤직 라이브'(Amazon Music Live)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31일 밝혔다. '아마존 뮤직 라이브'는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 목요일 경기 생중계 직후 송출되는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다. 앞서 에드 시런, 에이셉 라키, 릴 웨인, 메건 디 스탤리언 등 유명 팝스타들이 출연한 바 있다. 트와이스는 오는 12월 6일 메건 디 스탤리언이 타이틀곡 피처링에 참여한 새 미니음반 '스트래티지'(STRATEGY)를 발표한다. 세븐틴, '굿모닝 아메리카'서 신곡 영어 버전 무대 그룹 세븐틴이 30일(현지시간) 미 ABC TV 유명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생방송 출연했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세븐틴은 이 자리에서 신보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의 영어 버전 무대를 꾸몄다. 방송 스튜디오 앞에는 세븐틴을 보러 온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방송 진행자들은 세븐틴을 가리켜 "K팝 센세이션"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아나운서가 직접 간접광고(PPL) 상품을 시연한 지상파의 아침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방심위는 28일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SBS[034120] TV '모닝와이드 3부'(1~2부는 뉴스·3부는 시사교양) 지난해 6월 7일 등 방송분에 대해 법정 제재 중 '경고'를 의결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PPL 상품인 특정 음료를 과도하게 부각해 보여주고, 남녀 아나운서가 해당 음료를 마시는 장면을 방송해 시청 흐름을 방해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 지상파에서도 기존 예능 등에서는 과도한 PPL 노출이 종종 지적돼왔지만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아나운서가 직접 간접광고에 참여하고, 심지어 전 CM(광고) 직후 아나운서의 시연이 이어진 것은 찾기 어려운 사례라 방심위 회의에서도 논란이 됐다. 의견진술에 참석한 SBS 측은 "예능·드라마 외 교양에서의 PPL은 처음이라 형식에 집중했다. 광고주의 과도한 요구도 있었고, 간접광고는 전액 제작비로 투입돼 외주 제작비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욕심도 있었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김정수 위원은 "이건 지상파 프로그램이 아니고 홈쇼핑 수준"이라며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MBC라디오 FM4U(91.9 MHz) DJ로 나선다. MBC라디오는 지난달 종영한 '네시엔 윤도현입니다' 후속 프로그램으로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를 다음 달 4일부터 방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듣기 편한 음악과 함께 가볍고 따뜻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이상순은 "바쁜 오후 일상에 잠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좋은 음악들로 채워진 라디오만의 매력을 청취자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