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올해 개최한 3개 지역 대표 축제가 큰 호응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제24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에 역대 최다인 약 8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군은 미르 309(제2 하늘다리) 개통, 농다리 전시관 개관, 용고개 용 조형물 설치, 축제장 확장 등 즐길거리를 강화했다.
진천읍 백곡천 일원에서 열린 생거진천 문화축제는 23만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군은 새롭게 맥주축제를 도입하고, EDM 공연과 푸드트럭을 선보여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도내 군 단위 최초로 창단된 군립교향악단 공연이 진행됐다.
진천 숯 산업클러스터 특구 부지에서 열린 청정백곡 참숯마실축제장에도 역대 최다인 약 3만명이 방문했다.
진천은 전국 참숯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군은 참숯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숯 산업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며 축제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을 세계 산림치유 1호도시로 선포한 만큼, 우수한 자연환경과 지역 축제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