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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과격 환경단체, 찰스 다윈 묘에 "1.5도는 죽었다" 물감 테러

 

주)우리신문 류석태 기자 | 과격한 방식의 시위로 악명 높은 영국 기후 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이 13일(현지시간)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1809∼1882)의 묘 위에 물감으로 메시지를 썼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저스트 스톱 오일에 따르면 다이(77)를 비롯한 활동가 두 명이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있는 다윈의 묘 위에 주황색 분사형 물감으로 '1.5는 죽었다'고 쓰는 시위를 벌였다.

 

활동가들은 메시지를 쓰고 나서 "우리가 6번째 대멸종 와중에 있는 것을 안다면 다윈이 무덤에서 통탄할 것"이라며 "세계 지도자들은 2030년까지 석유와 가스, 석탄을 태우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BBC 방송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재물손괴 혐의로 66세와 77세 여성 두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웨스트민스터 사원 대변인은 "지우는 작업을 바로 시작했고, 영구적 손상은 남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5도는 국제사회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파리기후협약의 목표를 가리킨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10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55도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저스트 스톱 오일은 기후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명화에 수프를 끼얹거나 문화재에 물감을 뿌리는 등 과격한 방식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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