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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기공룡 둘리' 고길동 목소리 연기한 성우 이재명 별세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에서 고길동의 목소리로 활약한 성우 이재명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16일 한국성우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폐렴으로 지난 15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5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가 1971년 KBS 성우극회 13기로 입사했다.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에서 피글렛을, '정글북'에서 카아역을 맡았고, '드래곤볼 Z'에서는 악당 프리저를 연기했다.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고길동 아저씨의 목소리를 담당했다.

 

고인은 외화 더빙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했다. 영화 '록키2', '인디아나 존스: 잃어버린 성궤', '쥬라기 공원 3', '취권' 등에 목소리로 출연했다.

 

빈소는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202호에 차려졌다. 발인은 19일 오후 1시,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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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野, '25일 尹선고' 헌재 겁박…천막당사는 불복 빌드업"
우리신문 최정옥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헌법재판소를 향해 '25일이라도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리라'고 촉구한 데 대해 "헌재를 거듭 겁박했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힌 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헌재를 재촉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재판부터 성실히 받으라"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불법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법관 기피 신청을 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한 사실을 거론하며 "민주당은 탄핵 재판뿐 아니라 모든 재판에 대해 신속성을 요구할 자격 자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윤 대통령 파면이 선고될 때까지 광화문 천막 당사를 운영하기로 한 데 대해 "대통령을 파면하라고 압박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라며 "입법부가 사법부를 겁박, 협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기각이나 각하할 경우 불복하려는 빌드업 차원에서 천막당사를 설치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는 24일 이뤄질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 "헌재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 의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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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재지정 앞두고 시장 대혼란…"잔금 못내나" 매수자 패닉
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지난달 아파트를 매수하고, 임차인을 구하면서 그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르려고 했던 계약자가 갑자기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을 막는다는 소식에 좌불안석이에요. 지금 잔금 마련 때문에 비상이 걸린 매수자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23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한 중개사무소 대표의 말이다. 지난달 강남 토지거래허가제(이하 토허제) 해제 소식에 급매물이 반짝 소화됐는데 갑자기 서울시와 정부가 허가구역을 확대하고, 대출까지 막기로 하면서 계약자들과 매수 예정자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는 설명이다. 이 중개사는 "토허제를 놓고 행정이 오락가락하면서 이달 들어선 문의도 줄고 거래도 별로 못했는데 앞서 거래된 것들도 계약이 틀어질까 봐 걱정이 많다"며 "한 달 만에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기존 계약자 잔금 마련 불안 확산, 신규 매수자는 계약 포기 정부와 서울시가 아파트값 상승 확산세를 막기 위해 24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강남3구와 용산구 아파트로 확대하고, 1주택 이상 보유자와 조건부 전세대출 등의 대출 규제를 다시 강화하기로 하면서 시장이 대혼란을 겪고 있다. 서울 시내 중개업소에는 주말까지 토허제 해제 기대감에 집을 샀다가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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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휴전 수용한 우크라, 美 개입 유도로 활로 모색
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미국을 중심에 둔 종전 논의 구도에서 좀처럼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있는 러시아에 맞서 우크라이나가 실효성 있는 휴전 관리라는 명분을 내세워 미국의 더 많은 개입을 유도하는 협상 전략을 쓰고 있다. 러시아가 부분적인 휴전안에만 동의한 채 당분간 공세의 고삐를 죌 상황을 타개하려면 강력한 중재국인 미국이 휴전 감독관으로서 확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 줘야 한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시간가량 통화하며 부분 휴전안에 찬성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두 정상은 부분 휴전이 완전한 전쟁 종식으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교감하면서 각자 고위급 실무 대표단을 꾸려 부분 휴전 및 휴전 확대에 필요한 기술적 문제를 협상하기로 합의했다. 부분 휴전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가 30일간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방안에 합의한 것을 지칭한다. 앞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 대표단이 추진하기로 한 30일 전면 휴전을 러시아는 그대로 수용하지 않았다. 전황이 유리한 러시아가 기세를 살려 우크라이나의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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