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0 (월)

  • 맑음동두천 -0.3℃
  • 구름많음강릉 4.5℃
  • 맑음서울 1.9℃
  • 맑음대전 2.6℃
  • 맑음대구 1.8℃
  • 맑음울산 3.6℃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5.5℃
  • 흐림고창 0.9℃
  • 구름많음제주 7.2℃
  • 맑음강화 -1.2℃
  • 구름조금보은 -2.3℃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2.3℃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3.0℃
기상청 제공

경제

지난해 취업자 수 15만9천명 증가…전년의 '반토막'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최소폭 증가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지난해 연간 취업자가 16만명가량 늘었지만, 30만명 넘게 늘었던 전년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반토막'에 그쳤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천857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9천명(0.6%) 늘었다.

연간 취업자 수는 2019년 30만1천명 늘었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에 21만8천명 감소한 뒤 이듬해 36만9천명 증가했다.

2022년에는 81만6천명 늘어나며 2000년(88만2천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 폭을 기록했지만, 이후

2023년 32만7천명으로 축소한 데 이어 올해 15만명대로 떨어지는 등 2년 연속 증가 폭이 둔화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 수가 4만9천명 줄었다.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감소 폭이 가장 크다.

 

도매 및 소매업(-6만1천명)과 제조업(-6천명) 등도 취업자가 감소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3천명) 등은 취업자가 늘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6만6천명 늘었지만, 20대에서 12만4천명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7%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1963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04만1천명으로 5만2천명 줄었다.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2월 47만3천명 줄어든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첫 감소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건설업, 제조업, 도소매업 등 산업군에서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되면서 취업자가 전반적으로 감소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정치

더보기
윤 대통령 21일 탄핵심판 직접 출석…역대 대통령 처음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열리는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한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내일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한다"고 20일 밝혔다. 탄핵소추된 대통령이 현재 심판정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등 종전에 탄핵소추된 대통령은 한 차례도 출석한 적이 없다. 헌재는 21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을 연다. 당초 이날 국회 측에서 제출한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증거를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윤 대통령이 출석하면 12·3 비상계엄의 전모에 관해 직접 진술을 들을 가능성이 크다. 윤 대통령은 이른바 '부정선거론'과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줄 탄핵' 등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된 배경에 관해 헌재 재판관들에게 직접 설명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체포·구속되기 전인 지난 14일 열린 1차 변론에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로 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불출석했다. 공수처에 체포된 다음날 열린 16일 2차 변론에는 전날 오전 체포됐다는 등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5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체포적부심사에도 불출석했다. 윤 대통령이 출석할

경제.사회

더보기
선관위, '계엄날 선거연수원서 中간첩 체포' 보도 언론사 고발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12·3 비상계엄 당일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를 명예훼손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피고발인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노력 없이 허위 사실을 보도하거나 유포해 부정선거 의혹을 증폭시킴으로서 사회 분열을 부추겼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고발된 언론사는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미군과 공동작전으로 선거연수원에서 체포한 중국인 간첩 99명을 미국 측에 인계해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로 이송했고, 심문 과정에서 중국인 간첩이 선거 개입 혐의를 일체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선관위는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계엄 당일 선거연수원에서는 선관위 5급 승진자 및 승진 예정자 50명 및 6급 보직자 69명을 대상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었고, 공무원 88명과 외부 강사 8명 등 총 96명이 숙박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이번 보도가 유튜브를 통해 확산하면서 "선관위 직원은 중국인 간첩이라는 오명을 입었고 선관위가 부정선거에 일조하고 있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 줬다"고 지적했다. 또 "허위 보도에 해명

국제

더보기
'독도=일본땅' 순회전 찾은 日각료 "영토 보전은 중요 과제"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사카이 마나부 일본 영토문제담당상이 20일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등에 관한 일본 입장을 소개하는 순회전을 찾아 영토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카이 영토문제담당상은 일본 국립 전시시설인 '영토·주권전시관'이 이날부터 이달 27일까지 도쿄 마루노우치 상업시설에서 개최하는 순회전을 방문했다. 그는 "영토 보전은 일본이 직면한 중요한 과제"라며 "내외에 (일본 입장) 발신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정세가 한층 엄중해지는 가운데 영토의 이해를 심화해 취해야 할 대응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영토·주권전시관은 이번 전시 개요에 대해 "북방영토,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센카쿠 열도에 대한 역사적 경위와 우리나라(일본) 입장 등을 알기 쉽게 배운다"고 설명했다. 이 전시관은 독도와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인 '북방영토', 센카쿠 열도에 대해 "일본의 고유한 영토로 다른 나라의 일부였던 적이 없다"는 주장을 담은 전시를 해 왔다. 전시관은 기존 전시가 설명문 위주여서 젊은 관람객이 많지 않다고 판단해 작년부터 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