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척되면서 '수수자' 김 여사와 '공여자' 최재영 목사 측의 입장 차이도 선명해지고 있다. 김 여사 측은 청탁했다는 내용 등이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고 실제로 성사되지도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반면 최 목사 측은 측근 행정관들을 통해 김 여사에게 보고됐을 개연성이 있고, 그 자체만으로도 직무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준다는 입장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최근 김 여사를 보좌하는 유모·조모 행정관을 연달아 조사했다. 같은 역할인 장모 행정관으로부터 서면 진술서도 받았다. 이들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앞서 출석했던 최 목사와 서울의소리 측이 제시한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던 메시지 내용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행정관이 2022년 10월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국립묘지 안장과 관련한 최 목사의 청탁 내용을 조 행정관에게 전달하면서 주고받은 메시지도 이 중 하나다. 최 목사가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지 한 달가량 지나 이뤄진 이 대화에서 유 행정관은 조 행정관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인천시는 오는 17일부터 민자터널인 원적산·만월산터널의 평일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10일 밝혔다. 두 터널을 지나는 모든 차량은 평일 오전 7∼9시, 오후 6∼8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나머지 시간대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천100원이다. 인천시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이들 터널을 이용하는 연간 240만대의 차량이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시는 이 사업을 위해 연간 20억원가량의 예산을 민자터널 사업자에 지급하게 된다. 민자로 건립된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은 각각 2034년, 2035년까지 통행료를 징수한 뒤 무료로 전환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터널 이용 차량이 가장 많은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를 면제하면 무정차 통과로 도로 정체가 완화되고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친정인 민주당 의원들에게 대선 완주 방침을 밝히고 지난달 27일 TV토론 이후 일각에서 계속되는 후보직 사퇴 요구 관련 논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교체 논의 자체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만 이롭게 하는 사실상 해당 행위이자 당내 경선 결과를 무시하는 반(反)민주주의적 행위로 규정하고 자신을 중심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단결할 것을 압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2쪽 분량의 서한을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내 "언론 등에서의 각종 추측에도 끝까지 선거를 치러 도널드 트럼프를 이기리라는 것이 나의 굳은 각오"라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나는 이번 대선에 뭐가 걸렸는지에 대한 선의의 공포와 걱정, 사람들이 가진 우려를 들었다"면서 "내가 그 우려를 모르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전진할 것에 대한 문제 제기는 지난 일주일간 많이 있었다"면서 "이제는 그만해야 할 때다"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 이유로 "민주당 전당대회까지 42일, 대선까지는 119일이 남았다"면서 "향후 임무에 대한 결의 약화나 명확성 부족은 오직 트럼프에게만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주택 구매 후 임대차계약을 갱신하지 않는 수법으로 처벌을 피하는 전세사기 범행을 검찰이 '부작위에 의한 기망·처분 행위'로 입증해 처벌했다. 광주지검 공판부(윤나라 부장검사)는 8일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주택을 사들인 후 승계받은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전세 사기 범행을 '부작위 기망·처분 행위'에 의한 사기죄로 처벌했다고 밝혔다.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3)씨는 신용불량자였지만 2022년부터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아 임대차보증금 반환 채무만 승계하면 추가 자본을 들이지 않아도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주택을 찾아 69채를 매수했다. 이중 4명의 세입자는 A씨의 갭투자 행위로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났지만 총 4억5천여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재판에서 A씨는 "매도인과 직접 매매계약만 체결했을 뿐, 주택 구매 후 세입자(임차인)와 새롭게 임대차계약을 맺지 않았고 보증금도 직접 받지 않았다"며 "피해자에 대한 기망행위나 처분행위가 존재하지 않아 사기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전세 사기 유형 중, 이전 소유주의 전세 계약(임대차계약)을 승계하고 새롭게 전세 계약을 맺지 않고 주택을 사들인 경우, 피해자에 대한 직접적인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열린 '한국문화축제'에 3천명 넘는 현지인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프리토리아에 있는 문화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서울의 거리'(Discover the Streets of Seoul)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테니스코트 3면 크기의 문화원 주차장에는 한국 길거리 음식과 편의점, K뷰티 상점부터 K팝 거리공연장까지 서울 거리 모습이 그대로 재현됐다. 특히 코트라와 협업으로 현지에서 K뷰티와 K팝 굿즈 등 한국 상품과 각종 한국 식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참가한 '서울거리장터'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아공 현지 K팝 팬클럽이 직접 마련한 'K팝 랜덤 댄스 공연'과 'K팝 빙고', 불닭볶음면 챌린지, 한국식 바비큐 삼겹살 체험 등도 인기를 끌었다. 유지열 문화원장은 "먼 거리로 한국 방문이 쉽지 않고 치안 사정으로 길거리 문화를 즐길 수 없는 현지인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떡볶이를 한 손에 들고 K팝 공연을 관람하는 방문객들의 표정이 즐거워 보여 뿌듯했다"고 말했다. 남아공 한국문화축제는 20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질병관리청은 2024∼2025절기 코로나19 접종에 활용할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신규 변이(JN.1) 백신 총 755만회분(mRNA 723만 회분·합성항원 32만 회분)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제조사별로는 화이자 523만회분, 모더나 200만회분, 노바백스 32만회분 등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계획에 따라 오는 10월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을 도입할 예정이다. 도입 예정 백신은 유행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JN.1 신규 백신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균주 변이를 고려해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권고한 균주를 참고해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었다는 때아닌 논란에 휘말렸다.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지 '배니티 페어'에 따르면 케네디 주니어는 지난해 한 여성과 함께 통째로 구운 동물을 들고 뜯어 먹으려는 듯한 모습을 취한 사진을 친구에게 전송했다. 그는 당시 아시아 여행을 계획중인 친구에게 한국에서 식용 개를 판매하는 최고의 식당을 알고 있다면서, 개고기를 먹었다는 사실을 암시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해당 사진은 2010년 촬영된 것이라고 배니티 페어는 덧붙였다. 케네디 주니어는 이 기사에 대해 "해당 사진은 파타고니아에서 염소 구이로 찍은 사진"이라고 공개 해명했다. 하지만, 문자를 받은 지인은 "케네디가 사진과 함께 서울의 최고 개고기 식당에 가볼 것을 권유하며, 염소가 아니라 개라는 점을 강조했다. 어떤 경우든 기괴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 잡지는 "사진의 의도 자체는 웃음을 유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 이는 케네디 후보의 개념없고 판단력이 부족한 성품을 드러내는 일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문화를 조롱하고 동물에 대한 잔인한 생각을 드러냈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경기도는 화성 공장화재 사고를 계기로 이달 8~19일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긴급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감사관실과 소방재난본부 합동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두 부서가 함께 특정감사에 나선 것은 경기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 대상은 시흥시와 평택시 내 화학,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 공장 가운데 종업원 300인 이하, 특정소방대상물 2급, 1년 내 소방점검을 하지 않은 사업장 등 모두 40곳이다. 시설 분야 공무원과 소방 화재안전 분야 전문가가 화재에 취약하고 노동집약 업종 가운데 점검 사각지대에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대상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이번 감사를 통해 ▲ 소방시설 관리, 초기 대응체계, 비상탈출로 점검 등 소방 분야 ▲ 건축물 불법 증축 및 용도변경 사항, 건축물의 파손·변형·균열 등 구조 분야 ▲ 옹벽·배수구·사면 등 사업장 주변 재해 위험 요인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종합적인 실태 점검을 한다. 경기도는 감사 결과를 시군 감사기구와 공유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감사반은 감사관실 7명과 소방재난본부 및 소방서 5명, 토목· 건축·안전·화재 분야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무인점포 업주가 여중생을 절도범으로 오해해 그의 얼굴 사진을 가게 안에 붙였다가 경찰에 고소됐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샌드위치 무인점포 업주 40대 A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전날 접수했다. A씨를 고소한 중학생 B양의 아버지는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딸이 지난달 29일 밤늦게 A씨 점포에서 3천400원짜리 샌드위치를 '스마트폰 간편결제'로 샀다"며 "이틀 뒤 딸이 다시 가게에 갔을 때 얼굴 사진이 붙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딸은 도둑으로 몰린 자신의 사진을 보고 너무 놀라 지금 공부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며 "앞으로 (동네에서)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니느냐"고 하소연했다. 당시 A씨는 B양을 절도범으로 오해해 그의 얼굴이 드러난 폐쇄회로(CC)TV 화면을 캡처한 뒤 종이로 출력해 가게 안에 붙였다. 그는 사진 밑에 "샌드위치를 구입하고는 결제하는 척하다가 '화면 초기화' 버튼을 누르고 그냥 가져간 여자분!! 잡아보라고 CCTV 화면에 얼굴 정면까지 친절하게 남겨주고 갔나요? 연락주세요"라고 썼다. 그러나 A씨는 B양이 샌드위치값을 정상 결제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사) 미래행복재단 (이사장 이강호)와 오피스 톡(이관형 대표)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인천종합사회복지관에 중고 컴퓨터 20대를 나눔하였다. 인천종합사회복지관은 취약계층의 복지증진과 가족 역할수행에 따른 가족 관계 개선 서비스 제공 및 지역공동체 형성,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단체이다. 이에, (사) 미래행복재단 이강호 이사장은 비록 중고 컴퓨터 지원이지만 공동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설립자 및 교육 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작은 힘이나마 지속적으로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