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진홍 기자 | '하늘의 도깨비', '미그기 킬러' 등으로 불리며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해온 F-4 팬텀 전투기가 55년간 임무를 마치고 7일 퇴역한다. 공군은 이날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F-4 팬텀 퇴역식이 거행된다고 밝혔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시 행사장에 마련된 빈 의자 '호국영웅석'에 조종 헬멧과 태극기를 헌정한다. F-4 팬텀에 탑승해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조종사들을 기리기 위해서다. 이어 신원식 장관이 출격 명령을 하달하면 F-4E 2대가 마지막 비행에 나선다. 이 중 1대에는 팬텀의 과거 도색인 정글 무늬가 그려졌다. 팬텀과 함께해온 전직 임무 요원에게 감사장도 수여된다. 1969년 F-4D 첫 도입 당시 조종사와 정비사로 활약했던 이재우 동국대 석좌교수, 이종옥 예비역 준위가 팬텀 전력화에 기여한 초창기 임무 요원을 대표해 감사장을 받는다. 공군 10전비 김도형 소령과 강태호 준위에게는 팬텀 퇴역 시까지 조종과 정비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준 공로로 국방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팬텀이 마지막 비행을 마친 뒤 조종사들은 신원식 장관에게 팬텀의 조종간을 증정하며 임무 종료를 보고한다. 조
주)우리신문 이진홍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비디오판독(VAR) 폐지 요청에 대해 '오심 증가 우려'를 앞세워 반대 의견을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이 6일 예정된 연례 총회를 앞두고 20개 구단에 VAR의 존속 필요 이유를 설명하는 문서를 보냈다"라며 "EPL 사무국은 VAR이 폐지되면 한 시즌에 100차례 이상 잘못된 판정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EPL 구단들은 이번 제안에 찬성투표를 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며 "EPL 사무국은 'VAR 개선안'도 구단들에 배포했다. 이 문서에는 VAR을 폐지했을 때 예상되는 문제점들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울버햄프턴은 20개 구단이 모이는 6월 연례 총회를 앞두고 VAR 폐지를 요청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EPL 사무국에 제출했다. 울버햄프턴은 "VAR이 '선의'로 도입됐으나 팬과 축구 사이의 관계를 손상하고 EPL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수많은 의도하지 않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EPL 사무국은 "경기 중단 및 지연이 줄어들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논쟁의 여지가 많은 잘못된 판정들이 시즌당
주)우리신문 이진홍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병원 응급실에서 욕설하고 난동을 피워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여성 경찰관인 A 경사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30분께 만취 상태로 강릉시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얼굴 등을 다친 A 경사는 상처 부위의 컴퓨터단층촬영(CT)을 권하는 의료진에게 다른 신체 부위도 CT 촬영을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의료진에게 심한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피웠다. A 경사의 난동으로 인해 제대로 업무를 보지 못한 병원 측은 결국 112에 신고했다. A 경사는 사건 이후 여러 차례 병원을 찾아 사과했으나 의료진은 용서하거나 합의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합의 여부에 대해서 의료진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라며 "법규 위반 행위를 지도·단속해야 할 경찰관이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릉경찰서는 A 경사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이진홍 기자 | 현충일을 맞아 경찰과 시민이 함께 달리며 순직 경찰관의 자녀를 돕는 '기부 러닝' 행사가 열린다. 서울 지역 경찰관들로 구성된 러닝크루 'KNPR'과 서울 혜화·동작·서초·방배경찰서는 오는 6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빛섬에서 출발해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일대 6.6㎞를 달리는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경찰관과 시민 약 120명이 참여하며 인당 6천600원의 참여비는 모두 순직 경찰관의 자녀를 돕는 참수리사랑재단에 기부된다. 울산경찰청 러닝 동호회인 '폴러너즈' 소속 20여명의 경찰관도 울산 지역에서 6.6㎞ 기부 러닝을 통해 뜻을 모은다. 이번 러닝 행사는 순직한 동료의 자녀와 가족을 돕기 위해 경찰관들이 자발적 신청으로 매달 급여에서 100원을 모아 기부하는 경찰청의 '100원의 기적' 캠페인에 동참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는 경찰 동료들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경찰관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직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우리신문 이진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흉기 난동을 부리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하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 여성을 제지하던 한 여경은 크게 다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단식 농성장서 난동.. 여경 2명 다쳐 지난 15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피의자인 50대 여성 A씨가 전날 오후 7시35분쯤 국회 2층에 위치한 단식 농성장 앞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는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을 보면 A씨는 '이 대표를 왜 빨리 병원에 데려가지 않느냐'라면서 농성장 앞에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웠다. A씨는 이 대표의 얼굴 사진과 함께 지역구인 '인천 계양'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도 들고 있다. 그러던 중 여경들이 다가와 A씨를 제지하려 하자 A씨는 벌떡 일어나면서 자신의 가방 앞주머니에서 포장된 쪽가위를 꺼내들었다. 그는 "X발 건들지 마, 이 개XX들아"라고 욕하면서 경찰의 팔뚝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내려찍었다. 영상에서 확인된 것만 세 차례다. 이어 경찰에 의해 제압된 A씨는 "놓으라"라고 소리치다가 "으악"하고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피! 피!", "119 빨리 신고해" 등의 다급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