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경기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15일 밤 차량 수십 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중상자 3명을 포함, 30여 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오후 9시 11분쯤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고에 휘말린 차량은 47대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구간이 길어 총 몇 대가 사고가 났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 였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또 남성 3명이 중상을 입어 의식 없는 상태로 이송됐다. 경상자는 28명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9시 45분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65대와 인원 157여 명을 동원해 16일 0시 44분까지 구조 작업을 했다. 사고 도로상에서 버스를 임시 응급의료소로 만들어 응급 처치하거나 환자를 분류하기도 했다. 당국은 도로에 내린 눈이 녹은 뒤 기온 저하로 인해 얇게 얼어붙는, 일명 ‘블랙 아이스’가 대형 추돌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인천 도심 한복판 빌라에서 70대 노인이 사망한 지 2년 만에 백골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6남매를 뒀음에도 함께 살던 딸을 제외하고는 가족도, 이웃도, 담당 구청도 그의 죽음을 알지 못했다고 한다. 시신이 발견된 건 지난 11일 밤이었다. 112 종합상황실에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찾아왔는데 함께 사는 언니가 문을 안 열어준다”는 넷째 딸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관들이 신고 장소인 인천시 남동구 모 빌라로 출동했지만, 현관문을 두드려도 집주인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소방대원들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악취가 진동을 했다. 안방으로 들어간 소방대원들은 깜짝 놀랐다. 이불을 들추자 백골 상태의 시신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 소방대원은 “악취가 심했다. 시신이 이불과 잘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붙어 있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백골 시신은 A씨(사망 당시 76세·여)였다. 집 안에서 발견된 종이에는 ‘엄마가 숨을 쉬지 않는다. 2020년 8월’이라고 적혀 있었다. A씨와 단둘이 살던 셋째 딸 B씨(47)가 작성한 메모였다. A씨는 6남매를 뒀으나 서로 간 연락이나 왕래가 없었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이태원 참사를 수사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13일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군중유체화 현상’을 지목했다. 특수본은 “군중의 밀집도가 높아져 자의에 의한 거동이 어려운 군중유체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사고 발생 과정 및 원인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수본은 “사고 당일 오후 5시쯤부터 세계음식거리를 통행하는 사람들, 세계음식거리에서 이태원역으로 가려는 사람들, 이태원역에서 세계음식거리로 향하는 사람들로 인파가 계속 증가했다”며 사고 초기 상황을 설명했다. 특수본이 공개한 시간대별 CCTV 화면에 따르면 오후 6시6분쯤 사고가 발생한 골목에서 사람들의 이동이 가능하지만 종종 정체가 발생하는 정도의 인파가 몰렸다. 이태원역 이용 승객 현황을 보면,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이태원에서 하차한 승객은 5만1659명에 달했다. 1시간마다 약 1만명이 이태원역에서 하차한 셈이다. 오후 8시30분쯤부터 세계음식거리와 T자형 삼거리 골목 세 방향에서 모여드는 사람들로 극심한 정체가 일어났다. 특수본은 “오후 9시가 지나자 세계음식거리 양쪽 방향에서 인파가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논현지역아동센터 & 김도은(초3)은 12일 몽골복음화를 위한 선교후원금을 전달 했다고 밝혔다. 예수사랑 이웃섬김을 실천하고 있는 몽골기독교 총연합 선교회를 통해 전달된 후원금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용돈을 모아서 후원을 한 일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평소 친구들과 사이좋게 뛰어 놀며 사랑과 정이 넘치는 초3 김도은 학생은 자신이 아껴두었던 100만원을 선뜻 후원해 주변에 큰 감동을 주었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교통체증으로 악명 높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 출근 시간대인 지난 6일 오전 8시10분께 교대입구삼거리 서초역 방향 우회전 차선에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가장 앞서 있던 차량이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다 건넌 후에도 보행신호가 끝나기를 기다리자, 뒤에서 기다리던 차량이 경적을 울린 것이다. 그럼에도 선두 차량은 보행신호가 끝난 후에야 우회전을 시도했다. 결국 해당 차량 뒤로 차들이 움직이지 못한 채 길게 늘어서며 교통 체증은 가중됐다. 우회전시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의무를 골자로 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도로에서는 여전히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보행자가 없을 때에는 그냥 지나가도 가능하지만, 많은 운전자가 보행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는 등 규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개정된 도로교통법 제27조 1항에 따르면 모든 차량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거나 건너려고 하는 때에는 횡단보도 앞에 일시 정지해야 한다. 종전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을 때만 차량 일시 정지 의무가 있었다면 개정에 따라 보행자가 길을 건너려고만 해도 일단 멈춰야 한다. 이 같은 법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1월 6일(금) 구)선인재단 내 8개 중고등학교는 ㈜윤성(대표이사 윤성호)으로부터 제설함 16개, 염화칼슘 1톤을 기증받았다고 전했다. 구)선인재단은 도화동 일대에 10개의 공립 중고등학교가 모여있으며, 주로 비탈길에 학교들이 위치해 있어 학생 등하교 안전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곤 하였다. 이날 구)선인재단 중고등학교장 협의회장인 인천전자마이스터고 김봉영 교장은 겨울철 눈이 오는 날에 학생 등하교 안전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교통사고들이 빈번하다면서 이번 제설함 및 염화칼슘 기증을 통해 학교의 예산 절감과 함께 학생 및 차량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한다. 이날 제설함 및 염화칼슘을 기증한 ㈜윤성은 여성기업으로 인천 교통 및 안전에 관한 생산품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인천 소래포구 인근 해안가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인천해양경찰서 측은 "어제(6일) 오전 11시 17분쯤, 한 행인이 인천시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 해안가에서 사람이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해와 바로 출동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어 "지문 채취와 유족 조사 등을 통해 40대 남성 A씨라는 신원을 확인했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인천해경은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정확한 사망 경위와 관련해선 부검 결과를 보고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숨진 A씨에게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기부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문병찬)는 6일 보조금관리법 및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의원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윤 의원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정의연 이사 김모씨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윤 의원은 2012년 3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해외여행 경비와 조의금, 나비기금 등 명목으로 4억920만원을 모금한 뒤 5655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윤 의원이 모금한 돈 가운데는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기부한 5000만원이 포함돼 있다. 길 할머니는 여성인권상을 수상해 상금 1억원을 받았는데, 검찰은 윤 의원이 길 할머니의 심신장 애를 이용해 상금의 절반인 5000만원을 기부하게 했다고 본다. 검찰은 보조금관리법 및 기부금품법 위반 등 혐의로 윤 의원을 2020년 9월 기소했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경기도남부자치경찰은 교통흐름 개선 전문분석을 추진해 경기남부지역 출퇴근길 상습정체와 교통안전 개선방안 330건을 도출했다고 4일 밝혔다. 자치경찰에서 전문공학 분석을 통해 교통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남부권 출퇴근 상습정체 구간 21개 구간(54개 교차로)에 대해 140일간 시행한 ‘교통신호운영 최적화’ 분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8월부터 드론장비 등을 활용해 구간별 교통현황을 정밀 조사했고, 이를 토대로 관할 경찰서와 교통공학 전문가가 현장 문제점을 진단하며 개선 방향을 정리했다. 협의된 개선 방향을 교통공학 전문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차례 효과를 검증을 통해 신호운영 최적화 등 교통 흐름 개선 189건, 보행로 단절부 횡단보도 정비 등 교통안전 확보방안 141건 등 전체 330건의 교통 개선방안을 담은 최종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주요 개선 사례로는 안산 단원미술관사거리 퇴근시간대 서울방면 직진 가속차로의 경우 북→동(서울) 방면 좌회전을 금지하는 대신 P턴을 허용해 본선 합류구간에 병목현상이 야기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조사결과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지난 2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 있는 이동노동자북창쉼터의 문을 열자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왔다. 퀵서비스 기사 한 명이 의자에 앉아 신문을 읽고 있었다. 330㎡ 면적의 쉼터에는 회의실, 컴퓨터, TV, 안마의자, 책상 등이 갖춰져 있었다. 이곳은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배달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휴게공간이다. 주 4~5회 북창쉼터를 찾는다는 퀵서비스 기사 김모씨(66)는 “30분 정도 짬을 내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아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온다”고 했다. 3일 강동구 이동노동자지원센터에서 만난 배달라이더 김규동씨(45)는 “겨울에는 춥고 휴대폰을 충전할 곳도 마땅치 않아 이곳을 찾게 된다”고 했다. 두 쉼터의 일평균 이용자 수는 각각 50명 정도다. 서울시는 2016년 3월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서초구에 이동노동자쉼터를 열었다. 서울시는 마포구 서교동과 중구 북창동 등 5곳에서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쉼터도 있다. 강동구는 2019년 9월 이동노동자지원센터를 열었다. 서대문구도 올해 1월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를 연다. 경기, 창원, 부산, 광주 등에도 비슷한 쉼터가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