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배우 유아인 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건 등을 수사한 검사들이 올해 상반기 모범 검사에 선정됐다. 대검찰청은 서울중앙지검 김희연(사법연수원 39기) 검사와 청주지검 류승진(40기), 부산지검 이홍석(42기) 검사를 모범 검사로 선정해 4일 상패를 수여했다. 대검은 세 검사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민생범죄 대응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김희연 검사는 2010년 검사로 임용된 후 대부분 일선 검찰청 형사부·공판부에서 일했다. 김 검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배포한 사건, 유아인 씨의 마약 투약 사건의 주임 검사였다. 류승진 검사는 지난해 7월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건' 수사팀에 참가해 주요 증거를 확보하는 데 일조했고 관급공사 입찰과 보조금 사업 관련 비리 사건을 성실히 수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홍석 검사는 경찰 단계에서 수사가 미비했던 부분을 밝혀내 피의자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태국에 체류 중인 마약 밀매 조직 총책을 검거한 사례 등이 성과로 꼽혔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해양수산부는 기후 변화로 잦아진 높은 파도로 해변이 침식되는 것을 막는 정비 사업을 한다고 4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6년 겨울 높은 파도로 강릉시 정동진 해변이 침식돼 레일바이크 철로가 유실되는 등의 피해가 나자 2018년 말부터 총 381억원을 투입해 수중 방파제와 돌제(모래가 바다로 쓸려가는 것을 막는 구조물) 등을 설치해왔다. 해수부는 이러한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5일부터 정동진 해변 연안 정비 사업을 시작한다. 해수부는 또 해안 모니터링과 해안선 측량을 통해 해변 침식을 예방할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보장하고 배후 시설물과 관광 명소를 보호해 지역 경제 활성화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충남 천안에서 충남지역본부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충남지역본부가 문을 열면서, 1976년 5월 중기중앙회 네 번째 지역 조직인 '충남지부' 설치 이후 48년 만에 대전·세종과 충남이 분리됐다. 중기중앙회는 현재 15개인 지역본부를 모든 광역 지방자치단체로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울산, 광주·전남 등의 지역본부가 있다.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구명조끼 착용하세요. 하늘에서 지켜봅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 순찰을 실시해 구명조끼 미착용 낚시어선 등 3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29일 동해안 연안 항공 순찰 중 강릉항 북방 3.7km 해상의 낚시어선에서 구명조끼 착용 의무를 위반한 승선원을 발견, 인근의 연안 구조정과 함께 단속했다. 지난달 경북 포항 월포해수욕장과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도 항공 순찰 중이던 해경 헬기에서 구명조끼 미착용 상태로 조업 중이던 낚시어선과 레저보트 승선원을 발견해 경비함정과 합동으로 단속한 바 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돼 해양레저객들이 대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민 해양 안전을 위해 海(함정)-空(항공기) 합동으로 구명조끼 미착용 단속을 지속해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여름철 해양 활동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해양 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4일 스토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최 목사를 이날 오전 소환했다. 오전 9시 50분께 경찰에 출석한 최 목사는 "들어갈 때마다 '이런 선물을 준비했다'는 카카오톡 메시지와 선물 사진을 보내줬고, 김 여사와 비서가 적정 일시와 장소를 알려줘서 친절한 안내를 받아 접견이 이뤄졌기 때문에 스토킹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최 목사는 "만약 저를 스토커라고 생각했다면 그날 그 시점, 그 장소에서 경찰이나 경호처에 신고해야 했는데 1년이 지난 시점에 갑자기 스토커로 변하느냐"며 "스토커가 준 선물이 어떻게 국가기록물에 보존될 수 있느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여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한 보수 성향 단체가 최 목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이뤄졌다. 최 목사는 명품 가방 전달과 관련해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도 고발당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지난달 13일 조사받았다. 지난달 24일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농축산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마트에서 비계 삼겹살을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인천 모 구청에 따르면 40대 A씨는 지난 2일 오후 집 근처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했지만 비계가 과도하게 많았다며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아내가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했는데 저녁에 보니 대부분 비곗덩어리였다"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마트에 환불하러 갔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4줄로 보이는 삼겹살에는 눈으로 보기에 지방이 많은 비계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격은 100g당 2천650원으로, A씨 아내는 삼겹살 624g을 쿠폰 할인을 받아 1만4천650원에 구매했다. 해당 마트 측은 "본사 지침에 맞춰 품질을 관리하는 데 이런 논란이 생겨 송구하다"며 "고객에게 환불 방침을 전달해드렸고, 사실관계 파악과 함께 앞으로 지방 제거 등 축산물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담당 구청 공무원은 전날 매장을 방문해 진열된 삼겹살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 초에도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발표했지만, 비계 삼겹살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비상교육[100220]은 말레이시아 아시아태평양공과대학교(APU) 한국어학당과 한국어 교육 플랫폼인 '마스터케이(master k)'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마스터케이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마스터케이 수출국은 14개국으로 늘었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 중에선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진출했다. 비상교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아세안 지역에 대한 신규 진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돌진해 3명의 부상자를 낸 택시 운전사 A씨(70)가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입건 후 실시한 마약 간이 검사에서 모르핀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평소 몸이 좋지 않아 다량의 처방 약을 먹고 있다고 진술했다. 마약 간이 검사는 결과가 빨리 도출되지만, 감기약을 복용해도 필로폰이나 아편류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는 등 다소 부정확한 측면이 있다. 경찰은 A씨의 처방약과 채취한 모발, 소변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검사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이 사고 후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씨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5분께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손님을 내려준 뒤 주차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유턴하다가 보행자 3명과 차량 4대를 치었다. 3명 중 1명은 중상을,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콘크리트 타일로 된 응급실 외벽도 파손됐다.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급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국내 항공사 승무원의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발 방콕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여성 승무원 A씨의 휴대 수하물 가방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7.62㎜ 구경 실탄 1발이 발견됐다. 경찰은 실탄 수거 뒤 일단 A씨를 출국하도록 했고, 그가 귀국하는 대로 실탄 소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A씨에 대해 자체 조사를 한 결과 실탄을 고의로 기내에 반입하려던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최근 본가에서 어린 시절 사용한 파우치를 가져왔고, 이를 나중에 확인할 생각으로 가방에 보관했는데 그 안에 오래된 실탄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소명토록 하겠다"며 "대한항공은 객실 승무원 대상 정기 항공보안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전 직원에 대한 교육을 더 강화해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는 지난 3월에도 이륙을 앞둔 대한항공 여객기의 청소 작업자가 승객 좌석 아래 바닥에서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