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4·10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최근 부산·울산·경남 등 ‘낙동강벨트’를 돌며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 현장에 등장한 데 이어 조국혁신당과 새로운미래를 응원했다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은 비례대표 정당에 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뽑아달라는 ‘몰빵론’을 호소하고 있다. 반면 문 전 대통령의 행보는 이와 대치되는 모양새다. 최근 이 대표의 강성 팬덤 모임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는 문 전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비난이 나오고 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울산 동구 일산동에 위치한 보성학교전시관을 찾아 이 지역 총선 출마자인 김태선 후보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너무나 중요한 선거다. 특별한 연고가 있는 지역이나 후보를 찾아 조용히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 중구 오상택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문 전 대통령은 “칠십 평생 살면서 여러 정부를 봤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 민생이 너무 어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각하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오늘(2일) 오후 전국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가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처분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협의회 측은 정부의 증원 처분이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입학 연도의 1년 10개월 전까지 공표하도록 규정한 현행 고등교육법을 위배했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해 왔다. 이번 결정은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들 가운데 나온 법원의 첫 판단이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경북 경산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출전이 선거전 변수로 점쳐지고 있으나 민주당은 후보 공천 여부조차 정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당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들과 무소속 출마에 나선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민주당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곳 민주당 공천은 유용식 전 우체국 우정주사가 유일하게 신청했으나 중앙당의 공천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이 지난 16일 마감한 공천후보 추가 모집에서도 다른 지원자는 없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장인 양재영 경산시의원은 21일 “다른 인물을 전략공천하거나 여의치않으면 무공천, 또는 단독 신청한 유용식씨를 공천자로 결정하는 방안 등이 공천심사위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연대 대상인 녹색정의당의 후보(현재까지 선관위에 등록된 경산시 출마 예비후보는 없음)가 나오면 밀어주는 방식도 있다”면서 “진보당(남수정 경산시 예비후보)은 민주당의 야권연대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산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의 출전 여부에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평균 20% 내외에 달하는 야권 성향 표심의 향배 때문이다. 지난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함께 경선한 후보들과 원팀이 되어 지역구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인사를 하고있는 후보를 사무실에서 만나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Q. 주요공약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주민들이 많은데 알려 주실 수 이있는지요? 첫째, 만성적인 교통난과 주차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빌공(空)자 공약으로 그치고,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제2경인선(광역철도),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서창~김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조기에 제대로 추진하여 교통망 확충을 서두르고, 다각적인 공영주차장 확충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둘째, 인구 유출의 주요건의 하나로 원도심에 따른 낙후된 주택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40년이 넘는 만수 주공 1~6단지 등 노후 주거단지의 조속한 재건축과 원도심 재개발 등을 통해 주택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상·하수도 관로 정비 및 노후전선 개량 등 주거 환경도 적극 개선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남동구 경제의 상징이었던 남동산업단지를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반도체산업 등의 첨단산업단지로 혁신적으로 개조, 고도화하여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를 확충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넷째,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민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여된 의사 면허를 국민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단계적 접근이나 증원 연기로는 국민의 생명을 살리고 지역과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는 의료개혁을 결코 추진할 수 없다”고 의대 증원 계획 고수 방침을 재차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3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의료 개혁이 바로 국민을 위한 우리 과업이며 국민의 명령”이라며 “그런데, 환자의 곁을 지키고, 전공의들을 설득해야 할 일부 의사들이, 의료 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의사로서, 스승으로서 본분을 지키지 못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고 덧부붙였다.장세훈 기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4·10 총선 격전지 가운데 경기 분당갑은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서울 종로와 마포을은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중앙일보 의뢰로 11~14일 지역구 5곳(서울 종로, 서울 마포을, 경기 분당갑, 경북 경산, 전북 전주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유권자 500명 가량을 대상으로 '누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냐'라고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경기 분당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6%,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40%로 오차범위(±4.4%) 내 격차를 보였다. '정치 1번지' 종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43%, 현역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는 3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당선 후보 예상에서는 최 후보(41%)가 곽 후보(38%)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는 7%의 지지를 얻었다. 서울 마포을에선 정청래 민주당 후보가 46%를 얻어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33%)를 13%포인트 앞섰다. 당선 가능성은 정 후보(62%)를 꼽은 응답자가 함 후보(21%)보다 40%포인트 이상 많았다. 경북 경산에선 조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정부가 북한의 형제국인 쿠바와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1959년 교류가 단절된 지 65년 만이다. 외교부는 한국과 쿠바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193번째 수교국으로, 유엔 회원국 가운데 이제 시리아만 미수교국으로 남았다. 쿠바는 1949년 7월 대한민국을 승인했지만 1959년 1월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 이후 양국 간 교류는 끊겼다. 반면 쿠바는 북한과 1960년 수교한 뒤 반미(反美) 가치를 공유하는 ‘형제국가’로 우호관계를 이어왔다. 외교부는 “중남미 카리브 지역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인 쿠바와의 외교관계 수립은 우리의 대중남미 외교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인구 1123만명 규모의 쿠바는 중남미 유일한 공산국가다. 미수교 상태에서도 양국은 관광·문화 등 비(非)정치 분야에서 꾸준히 교류를 확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연간 1만 4000명의 국민들이 쿠바를 방문했다. 지난 2022년 기준 양국의 교역 규모는 수출 1400만 달러, 수입 700만 달러였다. 북한의 우방국 쿠바와의 수교는 특히 국제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북한군에 피살당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형 이래진씨는 "청산당해야 할 자들이 청산한다 헛소리를 하며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보겠다고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래진씨는 14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구속과 청산, 민주당의 파렴치에 정당 해산은 국민의 명령인데, 이 자들은 자기들의 잘못이 뭔지도 모르며 누구를 심판하겠다고 지껄이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국정농단을 자행하며 국민을 외면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그 부역자들이 누구인가"라며 "바로 민주당 아닌가"라고 더불어민주당을 공개 저격했다. 이어 "근데 여기에 출마하면서 감히 누구를 청산하네, 심판하네 헛소리들을 한다"면서 "국정농단에 부화뇌동하며 낄낄거리며 주○이 다물다가 이제 기어 나와 국민 앞에 헛소리를 지껄이는데 부끄럽지도 않은가 보다"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당 해산이 돼야 하고 스스로 그렇게 국민을 협박하고 거짓 선동질하며 그런 자들이 또다시 권력을 잡아보겠다고 욕심을 부린다. 가당치도 않다"며 "민주당은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현역 국회의원인 맹성규 예비후보가 3일(토),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남동구(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맹성규 예비후보는 2일(금) 인천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바 있다. 맹성규 에비후보는 3일(토) 오전11시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개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남동구(갑) 출마 기자회견’에서 “민주정부 4기 실현은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면서“대한민국의 미래, 인천의 미래, 남동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식 슬로건으로 ‘실력이 다릅니다, 실천이 다릅니다’를 내세운 맹 예비후보는 교통현안과 더불어 △소래생태습지 전국 최초 국가도시공원 지정 등 인천과 남동의 굵직한 현안을 언급하며 강한 추진력으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맹 예비후보는 중앙 의제로 △0세부터 5세까지 아동 돌봄 국가책임제, △은퇴자도시 지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및 호스피스 병동 확대 등을 제시하며 “생애주기별 돌봄체계를 보완하여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맹 예비후보는 남북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한반도의 항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