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농축산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마트에서 비계 삼겹살을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인천 모 구청에 따르면 40대 A씨는 지난 2일 오후 집 근처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했지만 비계가 과도하게 많았다며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아내가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했는데 저녁에 보니 대부분 비곗덩어리였다"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마트에 환불하러 갔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4줄로 보이는 삼겹살에는 눈으로 보기에 지방이 많은 비계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격은 100g당 2천650원으로, A씨 아내는 삼겹살 624g을 쿠폰 할인을 받아 1만4천650원에 구매했다. 해당 마트 측은 "본사 지침에 맞춰 품질을 관리하는 데 이런 논란이 생겨 송구하다"며 "고객에게 환불 방침을 전달해드렸고, 사실관계 파악과 함께 앞으로 지방 제거 등 축산물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담당 구청 공무원은 전날 매장을 방문해 진열된 삼겹살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 초에도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발표했지만, 비계 삼겹살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비상교육[100220]은 말레이시아 아시아태평양공과대학교(APU) 한국어학당과 한국어 교육 플랫폼인 '마스터케이(master k)'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마스터케이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마스터케이 수출국은 14개국으로 늘었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 중에선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진출했다. 비상교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아세안 지역에 대한 신규 진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돌진해 3명의 부상자를 낸 택시 운전사 A씨(70)가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입건 후 실시한 마약 간이 검사에서 모르핀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평소 몸이 좋지 않아 다량의 처방 약을 먹고 있다고 진술했다. 마약 간이 검사는 결과가 빨리 도출되지만, 감기약을 복용해도 필로폰이나 아편류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는 등 다소 부정확한 측면이 있다. 경찰은 A씨의 처방약과 채취한 모발, 소변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검사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이 사고 후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씨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5분께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손님을 내려준 뒤 주차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유턴하다가 보행자 3명과 차량 4대를 치었다. 3명 중 1명은 중상을,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콘크리트 타일로 된 응급실 외벽도 파손됐다.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급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국내 항공사 승무원의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발 방콕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여성 승무원 A씨의 휴대 수하물 가방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7.62㎜ 구경 실탄 1발이 발견됐다. 경찰은 실탄 수거 뒤 일단 A씨를 출국하도록 했고, 그가 귀국하는 대로 실탄 소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A씨에 대해 자체 조사를 한 결과 실탄을 고의로 기내에 반입하려던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최근 본가에서 어린 시절 사용한 파우치를 가져왔고, 이를 나중에 확인할 생각으로 가방에 보관했는데 그 안에 오래된 실탄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소명토록 하겠다"며 "대한항공은 객실 승무원 대상 정기 항공보안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전 직원에 대한 교육을 더 강화해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는 지난 3월에도 이륙을 앞둔 대한항공 여객기의 청소 작업자가 승객 좌석 아래 바닥에서 9㎜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임신한 태국인 이주노동자가 법무부의 불법체류자 합동단속 과정에서 발목을 크게 다쳐 유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민주노총 울산본부·법무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후 2시 20분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불법체류자 집중단속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태국 국적의 30대 여성 A씨가 담장을 뛰어넘다가 발목 탈골 부상을 당했다. 바닥에 주저앉은 채 발견된 A씨는 단속 차량을 타고 병원에 가던 중 임신 4주차의 초기 임산부라는 사실을 알렸다. A씨는 40여 분을 달려 울산 남구의 한 종합병원(법무부 협력병원)에 도착했지만, 임산부에게 약물치료와 엑스레이 촬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진료를 받지 못햇다. 이어 중구에 위치한 종합병원으로 갔지만 역시 같은 이유로 진료를 받을 수 없었다. 결국 수소문 끝에 세 번째로 방문한 작은 정형외과에서야 발목 깁스 등 응급 처치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119 신고는 단 한 차례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훈령에는 출입국사범 단속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음 날인 21일 이주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국책 연구기관들과 함께 '교육·과학·산업 혁신이 이끄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4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제1차 사회 정책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 부처와 학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사회 정책 토론회는 지방소멸, 인구구조 변화, 노인 1인 가구를 비롯한 신취약계층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주요 난제 대응을 위해 올해 다섯 차례에 걸쳐 열린다. 이번 1차 토론회에서는 이영 지방시대위원회 위원(한양대학교)이 지역인재 선순환 체제 구축과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발전특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글로컬대학30 정책의 추진 전략과 성공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내놓는다. 한웅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자체·산업계·대학·민간 등이 연계한 과학기술·산업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기업과 지역 주력산업 간 기술·경영 협력 등 연계·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한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교육부 유튜브 등으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지역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자 교육·과학·산업 혁신을 연계해 상승효과(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TV 시청 인구 감소로 위기에 직면한 국내 TV홈쇼핑 업계의 방송 매출이 날개 없이 추락하며 5년 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방송 채널을 사용하는 대가인 송출수수료액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해 업계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3일 한국TV홈쇼핑협회가 발간한 '2023년 홈쇼핑 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주요 TV홈쇼핑 7개 법인의 지난해 방송 매출액은 2조7천290억원으로 전년(2조8천998억원)보다 5.9% 감소했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3조1천462억원)보다는 13.3%나 줄어든 수치다. 전체 매출액에서 방송이 차지하는 비중도 49.1%로 2022년(49.4%)에 이어 2년 연속 50% 선을 밑돌았다. 방송 매출 비중은 2019년 56.5%, 2020년 52.4%, 2021년 51.4% 등으로 매년 내리막길을 걷다가 2022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방송 매출 감소세와 맞물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도 3천270억원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적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영업이익도 코로나19 호황을 누린 2020년 7천443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 6천20억원, 2022년 5천26억원으로 가파른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장맛비가 3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다가 우리나라가 정체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그치겠다. 장맛비는 하루 뒤 다시 내리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에 이날 늦은 오후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일부엔 이날 밤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충남남부내륙과 충북, 호남, 경상서부 등은 오전 중 비가 시간당 10~20㎜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은 호남 20~60㎜, 충북·경북서부·경남서부 10~40㎜, 강원내륙·강원산지·대전·충남남부내륙·부산·울산·경남동부·대구·경북동부 5~30㎜, 경기동부와 제주 5~20㎜, 강원동해안·세종·충남북부내륙·충남서해안·울릉도·독도 5~10㎜, 서울·인천·경기서부 5㎜ 내외로 예상된다. 장맛비는 4일 오후 수도권, 강원북부내륙, 충남에서 다시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 뒤 길게는 5일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일부터 전국에 평균적으로 30~80㎜, 많게는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또 비가 예상되니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간밤 제주와 남부지방 곳곳은 밤에도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를 겪었다. 제주는 밤중 제일 기온이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지난 2년간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한 순환경제사업의 성과를 공개했다. 이 사업은 현대자동차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글로벌 공유가치창출(CSV) 프로젝트인 '현대 컨티뉴'(Hyundai Continue)의 일환이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현대차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오염을 없앤다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정책에 맞춰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2022년 8월 자카르타시의 환경산림청, 교육청 등 현지 정부와 협력해 학교와 지역 사회에 폐플라스틱병 수거함 71대를 설치하고 운영했다. 지난 2년간 7.2t(톤)의 폐플라스틱병을 수거했으며, 이는 탄소 발자국으로 환산할 때 38t에 달한다. 지역 주민들이 수거한 폐플라스틱병은 인형, 티셔츠 등의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해 프로젝트 참여 아동 및 지역 주민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미래 세대인 아동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당사자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자카르타 내 중·고등학교 20곳, 아동 친화 공간 4곳 등과 협업해 아동이 주도하는 캠페인도 추진했다. 아동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