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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가스폭발 아파트 2차 사고 예방·이재민 지원 총력

 

주)우리신문 이경희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최근 액화석유가스(LPG)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하남읍 아파트의 안전 관리와 이재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밀양에서는 지난 17일 오전 8시 57분께 하남읍 한 6층짜리 아파트 맨 꼭대기 층에서 LPG 폭발 및

그 여파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1명이 숨지고, 주민 5명이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거나 수십명이 대피했다.

 

또 6층 주변 층 유리창이 파손되거나 문이 떨어져 나가고, 6층 아래층 가구는 천장이 내려앉는 등 폭발 충격이 컸다.

 

이 때문에 7가구 13명이 집안 파손과 외벽 붕괴 우려 등으로 이재민 신세가 됐다.

 

밀양시는 화재 발생 당일인 지난 17일 허동식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세워 현장 지원을 했고, 19일부터 안병구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해 이재민을 돕고 있다.

 

현재 이재민 중 5가구 9명은 시 재해구호기금을 통해 인근 숙박시설에서, 1가구 2명은 인근 창원의 친척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나머지 1가구 2명은 안전에 이상이 없어 숙박시설에 머물다 전날 복귀했다.

 

시는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는 LPG 누출 점검과 정밀안전진단 점검을 마친 상태다.

 

현재는 천장 기울어짐 확인 등 추가 안전 진단 등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가 1990년에 지어져 오래됐고,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재민 추가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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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의대증원 2천명 구애없이 합리적 안 가져오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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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6단체, 잇단 기업 지배구조 규제 강화 법안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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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합병으로 300조원대 초대형 국유증권사 만든다…월가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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