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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 "尹대통령 탄핵에 찬성…의원들 소신따라 표결 참여해야"

"탄핵으로 대통령 직무집행 정지시키는 게 문제 해결할 유일한 방법"
"尹, 임기 등 당에 일임하겠단 약속 어겨…국정운영서 즉각 배제돼야"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2일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임기 등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기 퇴진이 탄핵보다 예측 가능성 있고 신속한 방안이라고 봤지만, 그런 방안은 대통령이 당에 자신의 거취를 전적으로 일임하고 국민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의 혼란은 막아야 한다. 이제 그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며 "다음 (탄핵안)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우리 당 의원들이 투표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탄핵에 찬성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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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요구서 전달 과정까지…실시간 생중계되는 대통령 수사
주)우리신문 류석태 기자 |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수사를 놓고 주도권 경쟁에 나서면서 일련의 수사 과정이 생중계되다시피 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 경찰과 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16일 오전 9시께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 출석요구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출석 요구를 하기도 전에 언론에 예고를 먼저 한 것이다. 일반적인 '수사 문법'과는 거리가 있는 방식이다. 그로부터 약 1시간 30분 뒤인 오전 10시 33분 실제 공조본 인사들이 용산 대통령실에 출석요구서를 들고 도착했고, 미리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을 마주쳤다. 그러면서 출입 수속을 밟는 과정부터 대통령실이 결과적으로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하는 과정이 모두 실시간으로 공개됐다. 한남 관저로 찾아가 출석요구서 전달을 시도하는 과정 역시 관저 도착과 철수 상황 모두 생중계됐다. 통상적으로 피의자에 대한 출석 요구는 수사의 기밀성 유지 차원이나 당사자와의 조율 여부에 관한 변수 등이 있어 '조용히' 처리하는 사례가 일반적이었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여러 기관이 뛰어들면서 초기부터 동시다발 수사가 달아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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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소추] 김병환 "자영업자 카드수수료 경감방안 이번주 발표"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6일 "소규모 자영업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예정대로 이번 주에 카드수수료 경감방안을 발표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는 국정에 있어 한 치의 공백도 허용될 수 없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면서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맡은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시장 신뢰를 얻고 대외신인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장안정노력과 함께 일관된 정책추진이 필요한 때"라면서 "긴장감을 갖고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면서 국내외 금융사, 투자자 등과도 지속해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스트레스 완충자본 도입 시기 등 시장안정을 위한 금융업권 건의 사항은 신속히 검토해 이번주 가능한 조치부터 조속히 발표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자본비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은행권에서는 경기대응완충자본(CCyB)과 스트레스 완충자본 적립 수준 완화를 건의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연체 전 사업자와 폐업자에 대한 채무조정 등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도 이 달 발표할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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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맥베스 부인"…英매체, 尹탄핵소추에 김건희 여사 조명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불거진 논란을 외부의 시선으로 조명했다. 더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한국인들은 계엄령의 이유로 대통령의 '레이디 맥베스'를 지목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 여사에 대한 대중의 시선을 해석했다. 레이디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하나인 '맥베스'의 주인공 맥베스의 부인으로서 강한 권력욕으로 남편을 권좌에 올려놓고 함께 몰락하는 인물이다. 더타임스는 김 여사의 정치 관여 스타일을 권모술수가 강한 마키아벨리식이라고 평가하며 "그는 한국의 레이디 맥베스로 불려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정치적 생존을 위해 점점 더 절박한 싸움을 해가자 부인이 궁지에 몰린 대통령직에 기여한 부분에 분노한 관심이 집중된다"고 국내 상황을 관찰했다. 더타임스는 윤 대통령의 지난 3일 계엄령 선포가 김 여사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는 한국 내 시선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동기가 완전히 뚜렷하지는 않지만 많은 한국인이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그 재앙적 조치가 수사와 기소 가능성에서 부인을 보호할 수단이었을 것으로 의심한다"고 지적했다. 더타임스는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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