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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얀마군, 러시아산 전투기 6대 인수…무차별 폭격 강화

인권단체 "작년 8개월간 1천639회 공습…최소 814명 사망"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반군 공세로 위기에 몰린 미얀마 군사정권이 러시아에서 주문한 전투기 6대 인수를 마쳤다.

 

9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러시아산 수호이(Su)-30SME 전투기 2대를 지난달 15일 미얀마 메이크틸라 공군기지에서 열린 공군 창설 77주년 기념식에서 공개했다.

 

이로써 미얀마군은 2018년 러시아 정부의 차관 제공으로 구매한 4억달러(약 5천800억원) 규모 다목적 전투기 6대를 모두 넘겨받아 실전에 투입하게 됐다.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기념식에서 항공기, 헬리콥터 등의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훈련으로 공중 작전 효율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정이 운영하는 관영 매체는 이번에 도입한 수호이 전투기 외에 구체적인 기종을 명시하지 않은 다른 전투기와 헬리콥터도 새로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군부는 2020년 11월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두자 이듬해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고 반대 세력을 유혈 진압했다.

 

그러나 최근 소수민족 무장단체와 민주 진영 임시정부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의 총공세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반군은 중국과 접한 북동부 샨주, 방글라데시와 접한 북서부 라카인주 대부분을 장악했다.

 

군정이 전투기를 동원해 반군 통제 지역에 대한 무차별 공습을 강화하면서 민간인 희생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라와디는 군부감시 인권단체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8월 미얀마군이 1천639회 공습을 가해 최소 81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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