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중국군이 21일 베트남에서 가까운 남중국해 해역에서 군사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중국해사국에 따르면 베이하이해사국은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26일 오후 7시까지 중국 베이부만 해역에서 군사훈련이 진행된다면서, 훈련 기간 해당 지역 안으로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언급했다. 당국은 훈련 목적과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사국이 발표한 훈련 해역은 광둥성 잔장시와 하이난성 사이 해역으로 베트남과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베이부만(베트남명 통킹만)에 속해 있다. 중국이 베이부만에서 군사훈련에 나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10개월여 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훈련은 시기적으로 볼 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이 마무리된 직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하노이에서 또 럼 베트남 국가주석 등 지도부와 회담하고 국방 안보 협력 강화를 포함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와 베트남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베트남 목소리가 커질 것에 대비해 중국이 견제구를 던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장마가 시작된 제주는 20일 많은 비가 내리겠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4시 현재까지 제주에 5∼10㎜의 비가 내렸다. 제주 산지와 제주 서부·동부·남부 지역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1일 아침까지 제주에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많은 곳에는 150㎜ 이상, 산지에는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오전 6∼9시,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제주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돼 이날 밤까지 중산간에 초속 20m, 산지에는 초속 25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제주도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장마전선에 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저지대 침수 등 안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도 장마철 야영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하수도와 우수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며,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 및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충북 제천시는 20억원을 들여 송학면 무도리 동부농기계임대사업소 내 2천㎡ 규모의 부지에 BM 활성수 및 클로렐라 공급센터를 짓는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친환경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내년 12월 준공될 센터는 2026년부터 BM 활성수와 클로렐라를 생산해 지역 농가에 보급한다. BM 활성수는 자연 암석으로부터 생성된 박테리아와 미네랄 등의 상호작용으로 유용 미생물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물로 흡수되기 쉬운 영양소와 각종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작물의 생육 증진과 축사 악취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용 클로렐라는 엽채류와 고추, 오이, 딸기 등 시설재배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식물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시는 밝혔다. 제천시는 2012년부터 친환경 농업을 위해 농가에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164t의 미생물을 지원했다.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9일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 의료체계 상황을 점검한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군수도병원에서 환자들을 위문하고 병원을 지키는 의료진을 격려할 예정이다. 당 의료개혁특위(위원장 인요한 의원)는 오전 10시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윤승규 병원장을 면담하고 휴진 현황을 점검한다. 국민의힘은 의료파업 문제가 불거지면서 종로구 서울대병원,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방문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당 문화체육관광특위(위원장 김희정 의원)는 이날 오전 10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있는 '국민체력 100센터'에서 현장 당정회의를 열고 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국민체력인증센터는 국민체력인증사업의 일환으로 국민들에게 연령별 체력 측정 및 체력 인증 서비스, 맞춤형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재명 사법 파괴 저지 특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신속한 재판을 촉구하기 위해 대법원을 방문한다.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롯데월드는 20년 전 아이스링크 빙판 아래 타임캡슐을 봉인한 손님들을 찾는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월드는 2004년 6월 29일 개원 15주년을 맞아 아이스링크 빙질 향상을 위한 재단장에 돌입하며 기존 빙판을 녹였고 손님 50여명을 초청해 '타임캡슐 봉인식'을 진행했다. 약 13㎝ 원통형 타임캡슐에는 손님들이 직접 작성한 '20년 후 사랑하는 가족·연인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가족사진 등이 담겼다. 2021년 7월 롯데월드는 아이스링크를 복합문화공간 '아이스가든'으로 재단장하며 다시 빙판을 녹였고 타임캡슐을 꺼냈다. 롯데월드는 올해 타임캡슐 20주년을 맞아 개봉을 진행했다. 롯데월드는 아이스링크 타임캡슐 20주년을 맞아 당시 타임캡슐을 함께 봉인한 손님들을 찾아 나선다. 타임캡슐을 돌려주고 소정의 선물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21일 롯데월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확인하면 된다. 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롯데월드가 개원 35주년을 맞아 20년 전 손님들의 메시지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는 손님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성매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전화해 수억 원을 뜯어낸 조직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 12단독 홍수진 판사는 범죄단체 가입, 범죄단체 활동 등 혐의로 기소된 사기 조직의 팀장급 조직원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조직원 3명 중 2명에게는 징역 3년을, 나머지 1명에게는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이 소속된 조직은 중국에 사무실을 차려 두고 성매매 업소 등에서 보관하던 이용객들의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피해자가 전화를 받으면 "예전에 이용했던 마사지 업소 사장인데 장사가 안돼 방마다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성매매 장면을 촬영했다"며 "흥신소를 통해 (당신의) 가족, 지인 연락처 100개 정도 확보돼 있는데 돈을 주지 않으면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이들은 영상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 피해자가 우물쭈물하면 다른 조직원이 전화를 걸어 "나는 총괄 사장인데 우리 직원이 하는 말이 어렵냐?"며 욕설하고 "당장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영상을 올리겠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범행은 주로 2023년 말에 이뤄졌고, 이들에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우현장학재단은 15일 울산경찰청 대강당에서 순직 경찰 자녀 등 학생 37명에게 장학금 7천300만원을 전달했다. 2015년 설립한 우현장학재단은 울산 지역 성적우수자와 특기생 등 인재를 발굴, 후원하는 재단이다. 지금까지 총 387명에게 장학금 6억4천640만원을 지원했다. 울산경찰청과 우현장학재단은 2019년 순직 경찰관 유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고, 매년 1회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30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심규훈 우현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인재를 찾아 육성하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토록 더 활발하게 장학사업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부명 울산경찰청장은 "우현장학재단에서 피워 올린 온기와 향기가 민들레 홀씨처럼 널리 퍼져, 우리 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문화가 더 활짝 꽃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 내 담벼락을 설치하고 도로를 까는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북한군이 최근 군사분계선(MDL)과 DMZ 북방한계선(군사분계선 북쪽 2㎞ 선상) 사이에서 담벼락을 세우고, 땅을 파고, 도로를 건설하는 등의 작업을 일부 지역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작업이 MDL 북쪽에 길게 장벽을 세우려는 것인지, 단순히 일부 지점에 경계·방호 시설을 건설 중인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북한군 수십 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물러났던 일도 담벼락 공사 등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북한군은 곡괭이와 삽 등을 가지고 작업을 하다 군사분계선을 일시적으로 침범했다. 북한은 지난해 연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가 "두 교전국 관계"라고 선언한 뒤 경의선, 동해선, 화살머리고지 전술도로 등 남북 간 연결된 3개 도로 모두에 지뢰를 매설하는 등 남측과의 물리적 연결을 끊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냉전 시대 베를린 장벽을 떠올리게 하는 긴 장벽을 휴전선을 따라 설치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48㎞에 달하는 군사분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14일 오전 10시 36분께 강원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 한 레미콘 제조업체에서 "건축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분리 작업 중 폭발물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물체는 군 연습용 포탄의 외피로 살상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군 당국은 발견된 탄피를 수거 조치했다.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동네 병의원과 대학병원을 가리지 않고 '전면 휴진'이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는 이런 의사들의 움직임을 '노쇼'(No show)라고 규정하고 엄정히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와 국회는 이달 17일로 가장 먼저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을 중심으로 의사들과 접촉하고 있고, 이 병원 교수들은 휴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연다. 전공의 대표는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다시 한번 내부 '파열음'을 냈다. 14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서울의대 양윤선홀에서 휴진 관련 입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 학교 비대위는 앞서 이달 6일 휴진을 결정하면서 "정부가 모든 전공의에 대한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완전히 취소해야 한다"며 "자기결정권 박탈 시도로 현 사태가 악화한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전면 휴진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16일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만나 기존의 입장을 전달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의대의 전면 휴진 결정 이후 대한의사협회(의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