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경북도는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안이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봄 정기총회에서 집행이사회 승인만 받으면 경북 동해안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다. 도는 국가 간 중대한 분쟁 등 반대 사유가 없으면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결정 사항이 집행이사회에서도 그대로 통과되고 지금까지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의결 사항이 집행이사회에서 부결된 사례가 없는 만큼 지정은 확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포항·경주·영덕·울진 일원 2천693.69㎢다. 울진 성류굴·왕피천·평해 사구습지, 영덕 해맞이공원, 포항 호미 반도 둘레길 및 여남동 화석 산지, 경주양남주상절리 등 지질명소 29곳(포항 7곳, 경주 4곳, 영덕 11곳, 울진 7곳)이 포함된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한반도 최대 신생대 화석 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학술 가치, 관리 운영구조, 관계기관 간 우수한 협력 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에서는 청송이 2017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됐으며 이번 이사회에서 재지정 심사를 통과했다. 경북은 전국 국가지질공원 1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중징계를 받은 손준호에 대해 현 소속팀 프로축구 수원FC의 최순호 단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최종 결정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1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종적으로 어디선가 '손준호가 (K리그) 경기에 뛸 수 없다'는 판결이 나오지 않는 이상 (경기장에) 나가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최 단장은 "(중국축구협회의 영구 출전 정지 징계는 국내에) 당연히 적용되지 않는다"며 "중국축구협회에서 우리에게 손준호 출전시키지 말라든가, 그럴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따로 손준호와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며 "계약 당시 손준호가 비(非) 국가공인수뢰죄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를 존중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손준호는 이날 오전 진행된 팀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최 단장은 손준호가 11일 오전 진행될 팀 훈련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이날 "사법기관이 인정한 사실에 따르면 전(前) 산둥 타이산 선수 손준호는 정당하지 않은 이익을 도모하려고 정당하지 않은 거래에 참여, 축구 경기를 조작하고 불법 이익을 얻었다"며 "손준호의 축구와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TV로만 접한 연예인의 자살 소식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하물며 가족이 자살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일단 이분들을 올바르게 관리해야 자살률도 낮출 수 있습니다." 조동연(49)씨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주먹을 불끈 쥐며 말했다. 조씨는 2006년 스스로 삶을 마감한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이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동료 지원활동가'로 일하며 다른 자살 유족을 돕고 있다. 조씨는 "흔들리거나 힘들어할 시간도, 자격도 없다고 생각했다"며 18년 전을 떠올렸다.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어머니와 여동생, 출산한 지 채 100일도 되지 않은 아내, 아버지가 남긴 채무, 주변인의 편견 어린 시선. 조씨에게 아버지의 죽음을 온전히 애도할 여유는 없었다. 3년여 뒤 주변 정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우울증의 무게가 조씨를 짓눌렀다. 사회복지사였던 조씨는 동료들의 권유를 받고 꾸준히 치료받은 덕분에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다. 조씨는 2019년 우연히 자살 유족을 지원하는 '자살 유족 원스톱서비스'의 상담사를 찾는 공지를 접했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만 해도 자살 유족을 돕는다는 개념이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화요일인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지역 35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예보됐다. 일부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오후부터 흐려지면서 비가 예보됐다. 11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20∼60㎜(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 북부 10∼4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전라 동부,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에도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5.9도, 인천 26.3도, 수원 24.2도, 춘천 23.4도, 강릉 23.0도, 청주 26.9도, 대전 25.6도, 전주 24.9도, 광주 24.4도, 제주 27.7도, 대구 23.6도, 부산 25.5도, 울산 23.3도, 창원 25.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월요일인 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수도권 내륙과 전라권, 경상권, 강원도 일부 지역과 제주도에는 5∼40mm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4.1도, 인천 24.3도, 수원 22.7도, 춘천 22.8도, 강릉 22.8도, 청주 26.2도, 대전 25.2도, 전주 25.0도, 광주 23.8도, 제주 26.0도, 대구 25.1도, 부산 26.4도, 울산 24.6도, 창원 26.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이종찬 광복회장은 6일 개천절을 건국기원절로 바꾸자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광복회가 개최한 '건국기원절 학술토론회' 환영사에서 "서기전 2333년부터 우리는 계속되어 왔고, 오늘날 대한민국이 발전된 것은 그 역사의 전통 위에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미년(1919년) 독립선언서에도 '조선 건국 4252년'이라고 쓰여 있다"며 "우리 헌법에 3·1 독립 선언을 지킨다고 하니 그렇다면 이 선언을 지켜야 한다. 그런데 1948년에 건국했다고 하면 정면 배치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어 "이제 1948년 건국이다, 이런 얘기는 제발 좀 그만하자"라며 "역사는 이어지는 것인데 지금은 장관 된다는 사람이 대한제국에서 끊어졌다고 말한다. 요새 '날림 장관'들이 많아서 뭐가 뭔지를 모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회장은 "요즘 광복회가 재야단체처럼 됐는지 국가보훈부에서도 (행사에) 온다고 해놓고 안 온다. 다들 몸조심하는 것 같다"며 "광복회가 어느 정당에 편향됐다는 지적을 받는데 절대 그런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사용품을 구입하는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7만3천원 정도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6∼30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사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4인 기준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8천313원으로 대형마트(37만1천97원)보다 7만2천784원(19.6%) 저렴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채소류는 51.2% 저렴했고 수산물(36.4%)과 육류(21.1%) 등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 우위를 보였다. 전체 27개 조사 품목 중에서는 22개가 전통시장에서 더 저렴했다. 깐도라지(67.1%), 고사리(66.9%), 동태포(47.2%), 시금치(45.0%), 대추(43.4%), 숙주(37.1%) 등의 순으로 가격 우위를 보였다. 사과와 배, 두부, 밀가루 등은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모바일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1인당 200만원 한도에서 최대 10% 저렴하게 차례상 준비가 가능하다"며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지난해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 공포'를 일으킨 '마약 음료수' 제조·공급 일당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마약 음료 제조·공급자 길모(27)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일 확정했다. 보이스피싱 전화중계기 관리책 김모(40) 씨와 마약 공급책 박모(37) 씨는 징역 10년, 보이스피싱 모집책 이모(42) 씨는 징역 7년이 확정됐다. 길씨는 약속한 장소에 마약을 가져다 놓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박씨에게서 얻은 필로폰 10g을 우유와 섞어 직접 마약 음료를 제조한 뒤 지난해 4월 불특정 다수의 학생에게 마시도록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길씨가 고용한 아르바이트생 4명은 대치동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회'를 열었고 실제로 학생 13명에게 음료를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음료를 받은 학생 중 9명이 마셨고 이 중 6명은 환각 증상 등을 경험했다고 한다. 이들은 마약 음료를 마신 학생들의 학부모에게 전화해 돈을 뜯어낼 생각으로 범행했는데, 학부모들이 경찰에 신고해 실제로 돈을 받아내지는 못했다. 이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 수사 2대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하늘궁 신도들은 허 명예 대표와 하늘궁 관계자들이 자신들에게 영성 식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했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해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고소장에 적시된 혐의는 사기, 식품위생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관 23명을 동원해 오전부터 경기 양주시 소재 하늘궁을 압수수색 중이며 자세한 수사 내용은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은 허 명예 대표가 상담을 핑계로 신도 등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도 접수해 수사 중이며 지난 7월 허 명예 대표를 소환조사한 바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성추행과는 별개 사건으로,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성범죄 건은 여성 청소년 범죄수사계가, 사기 건은 반부패경제범죄 수사 2대가 각각 수사 중이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경북 울릉군 공무원의 일탈이 이어지면서 울릉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4일 울릉군과 울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울릉군 소속 공무원의 비위 혐의나 음주운전 적발이 이어지고 있다. 6급 공무원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지난 7월 31일 0시 40분께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넘어져 잠이 들었다가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7급 공무원 B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전 울릉읍 사동리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B씨는 이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받아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은 적 있다. 6급 공무원 C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지난해 7월 19일 새벽 울릉읍 한 터널에서 관용차를 몰고 가다가 보행통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한 주민에게 전화해 대신 운전한 것처럼 경찰에 진술해달라고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주민은 C씨 요구를 받아들여 경찰에 거짓 진술한 혐의로 C씨와 함께 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했으나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