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계속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늘어나고, 가축·양식장 피해가 커지고 있다. 13일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사망 1명을 포함해 53명 발생했다. 올해 5월 20일∼8월 11일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2천29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2천139명을 넘어섰다. 이 기간 온열질환 사망자는 21명으로 집계됐다.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도 늘어 올해 6월 1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70만3천 마리가 연일 찜통 같은 더위에 폐사했다. 양식장에서도 넙치 등 89만5천마리가 죽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고, 서쪽 지역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13일 낮 기온은 30∼36도, 14일 아침 기온은 21∼27도로 예상됐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공습으로 최고위급 지휘관을 잃고 이스라엘에 보복을 예고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 공격을 가했다, 12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이날 새벽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서쪽에 수십발의 로켓을 발사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저고도 방공망 아이언돔에 요격됐고 일부는 공터에 떨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농업공동체인 모샤브 아브돈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 와이넷이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북부 지역을 향해 30여발의 로켓이 발사됐지만 피해를 유발하지 않았다"면서 "로켓이 발사된 레바논 남부지역을 공습 중"이라고 설명했다. 헤즈볼라는 이번 로켓 공격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연대 표명인 동시에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레바논 국영 뉴스통신사인 NNA는 레바논 남부 소도시 마아르브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동 6명을 포함해 1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하레츠 등 이스라엘 매체는 레바논 일간 알줌후리아를 인용, 헤즈볼라가 최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전북은행과 실명확인 계좌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연장이 거래소 사업자 갱신과 지분 매각 등 현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최근 전북은행과 실명인증계좌 계약을 9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는 고팍스가 가상자산 거래소 원화마켓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선결과제를 일단 해결했다는 의미다. 현행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은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 발급 확인서를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만 원화 거래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고팍스는 그동안 전북은행과 제휴해 실명인증 계좌를 받았는데 이달 11일 2년 계약 종료에도 재 계약을 확정하지 못해 최근 불확실성이 증폭돼 왔다. 이번 재계약은 가상자산사업자 갱신 과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팍스는 내달 중순께까지 금융당국에 사업자 갱신 신고를 위한 서류 제출 절차를 마쳐야 하는데 은행과 실명계좌 계약은 기본적인 제출 서류 중 하나다. 고팍스는 이번 재계약이 지분 매각 작업에도 청신호가 된다고 보고 있다. 고팍스는 2022년 'FTX 사태' 여파로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고파이' 이용자들에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역도 국가대표 박주효(27·고양시청)는 군 복무 시절 허리를 크게 다쳐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 "역도를 포기하라"고 권고하는 의료진도 있었다. 하지만, 박주효는 의사가 '최소 3년'이라고 예상했던 재활 기간을 '1년'으로 줄였고,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이어 올해 4월 태국 푸껫에서 열린 2024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남자 73㎏급 경기에서 인상 150㎏, 용상 195㎏, 합계 345㎏을 들어 5위를 차지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진출권도 따냈다. 기적처럼 바벨 다시 든 박주효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역도 남자 73㎏ 결선에서 인상 147㎏, 용상 187㎏, 합계 334㎏을 들어 7위를 했다. 극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용상 3차 시기에서 196㎏을 시도하다가 바벨을 등 뒤로 떨어뜨린 뒤 박주효는 눈물을 흘렸다. 3위를 차지한 디미트로프 안드리프(불가리아)의 합계 기록은 344㎏(인상 154㎏·용상 190㎏)이었다. 박주효가 4월 IWF 월드컵에서의 합계 345㎏을 들었다면, 동메달도 딸 수 있었던 터라 아쉬움이 더 컸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금요일인 9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60㎜, 전라권과 경상권 5∼40㎜, 강원 산지 5∼20㎜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잠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도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6도, 인천 25.8도, 수원 23.7도, 춘천 25.0도, 강릉 25.0도, 청주 2 6.2도, 대전 25.0도, 전주 24.8도, 광주 25.4도, 제주 28.7도, 대구 24.8도, 부산 26.7도, 울산 24.9도, 창원 25.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예보됐다. 아침에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8일 오후 1시 41분께 경북 영천시 금호읍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가 5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불은 철골로 지은 공장동 약 959㎡ 중 절반가량(479㎡)과 도포기 3대, 집진기 2대, 원자재·완제품 400개를 태우고 오후 6시 50분께 꺼졌다.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는 5억3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내부 기기에서 최초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A씨는 지난달 28일 '코치' 브랜드명을 쓰는 한 해외 쇼핑몰에서 가방 등 상품 5개를 구매하고 58달러(약 8만3천원)를 결제했다. 해당 쇼핑몰이 코치 공식 아웃렛 사이트가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A씨는 구매 취소를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었고 결국 환불도 받지 못했다. 최근 유명 패션 브랜드 '코치'를 사칭한 해외쇼핑몰 관련 피해가 잇따라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이래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관련 피해 사례는 28건이다. 인터넷 주소(URL)가 'coachoutletdeals.shop'인 쇼핑몰에서 피해를 봤다는 상담 건수가 20건, 'coachoutletsale.shop' 관련 상담 건수가 8건이다. 사업자 이메일은 'support@ltsmrd.top'으로 같다. 한 사업자가 운영하는 쇼핑몰로 추정된다. 인터넷 주소만 보면 코치 브랜드의 아웃렛 사이트로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소비자원이 코치 측에 확인한 결과 코치와는 전혀 관련 없는 사이트였다. 해당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이 정품인지도 확인이 어렵다는 답변이 왔다. 해당 쇼핑몰은 정가로 수십만원대인 가방과 지갑 등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목요일인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인천·경기 10∼50㎜(많은 곳 인천·경기남서부 60㎜ 이상), 서해5도 5∼20㎜, 강원도 5∼40㎜, 대전·세종·충남 10∼60㎜, 충북 10∼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늦은 새벽까지 경북남부와 경남권 동해안에, 오전부터 저녁 사이 전라권과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상권 동부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전북, 제주도 5∼4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60㎜(많은 곳 울산·경남동부내륙 80㎜ 이상)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 내외(경상권 30∼50㎜)의 매우 강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7.3도, 인천 27.0도, 수원 26.0도, 춘천 24.8도, 강릉 29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은행권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를 위해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티몬·위메프와 거래하며 선정산 대출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상환유예, 이자 캐시백, 장기분할상환 등 3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지난 25일부터 선정산대출 만기가 도래한 피해기업이 보유한 선정산대출 잔액에 대해 최장 6개월까지 만기를 연장하고 원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또한 피해기업이 만기를 최장 6개월간 연장하면서 납부한 이자의 50%까지 캐시백으로 환급한다는 계획이다. 6개월 연장 이후에도 상환이 어려운 고객에 대해서는 최장 60개월까지 장기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대환대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해당 대출에 대해 6개월 단위로 0.2%포인트(p)씩 최대 1.8%p까지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SC제일은행도 티몬·티몬월드·위메프의 선정산대출 만기를 최장 3개월까지 연장해준다. 해당 선정산대출을 3개월 만기의 별도 대출로 대환하는 방식이다. 또 정산 지연에 따른 대출 이자와 향후 3개월간의 대환대출 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은행연합회에서 받은 자료에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차도와 공항 활주로를 점거하고 미술관 명화에 페인트를 뿌리는 기습시위를 해온 기후운동단체에 독일 경찰이 '작전비용'을 청구했다고 디벨트 등 현지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연방경찰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 사이 '마지막 세대'(Letzte Generation)가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공항 등에서 한 3차례 시위와 관련해 활동가 16명에게 모두 6천400유로(약 960만원)를 내라고 통보했다. 이는 시위에 참여한 활동가들에 대한 형사판결이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청구한 비용은 임무에 투입된 경찰관 수와 기간 등으로 정했다고 디벨트는 전했다. 이 단체는 2030년 탄소중립 달성을 요구하며 2022년 1월부터 독일을 중심으로게릴라 시위를 해왔다. 그러나 활동가들이 법원에서 줄줄이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고 배상 청구까지 잇따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를린시는 지난해 9월 시내 브란덴부르크문에 주황색 페인트를 뿌린 활동가 13명에게 청소비용 14만2천유로(약 2억1천만원)를 물어내라는 민사소송을 냈다. 마지막 세대는 이날 "더 이상 성공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오스트리아 지부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