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정애 기자 | 한번만 먹으면 2~3시간 동안 정자 활동이 멈추는 초간편 남성 피임약이 개발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요헨 벅 미국 웨일코넬의과대 약리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약물을 통해 필요할 때만 정자 활동을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콘돔과 정관 수술이 전부였던 남성 피임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요헨 벅 미국 웨일코넬의과대 약리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을 통해 정자가 몇시간 동안 기절 상태를 유지해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 피임약과 달리 호르몬에 영향을 주지 않는게 신약의 최대 장점이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결핍 부작용 등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자 운동을 조절하는 스위치는 수용성 '아데닐릴 사이클레이즈(adenylyl cyclase)'으로 불리는 세포 신호 전달 단백질인데 세포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약물로 이를 억제하거나 차단해 정자의 움직임을 막는 것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TDI-11861라 불리는 약을 쥐에 투약해
주)우리신문 김정애 기자 | '동물농장'이 동물 학대의 실상을 공개한 야생동물 카페 사장이 구속됐다. 13일 SBS 'TV 동물농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방송을 통해 야생동물들이 학대 받고 있는 현장이 공개된 야생동물 카페 사장이 지난 2월 1일 동물학대 혐의로 구속송치됐다. 지난해 11월 한 야생동물 카페에서 벌어진 동물 학대와 고통에 놓인 야생동물들의 실상이 공개됐다. 이후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동물들의 후속 조치를 위해 지자체와 동물보호단체가 나섰다. 조사 결과 11마리의 고양이 모두 전염성 질환이 의심됐고, 개들은 양육 상태 부실로 판명났다. 이에 따라 지자체의 권한으로 18마리의 개와 고양이에 대한 긴급격리조치가 시행됐다. 그럼에도 해당 야생동물 카페에서는 여전히 미어캣 사육 환경이 열악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지자체는 동물들을 보호소로 데려가겠다고 했으나, 카페 사장의 극렬한 반대로 시정명령만 내려졌다. 해당 카페 사장은 'TV 동물농장' 촬영분이 악의적으로 편집됐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도 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주)우리신문 김정애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천안 신월저수지에서 빙판이 깨지며 고립된 중학생 1명과 물속에 빠진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 20분쯤 저수지 얼음이 깨지면서 1명은 빙판 위에 고립되고,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2명도 같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운 날씨에다 저수지 한 가운데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오후 5시 27분 신고를 접수받은 직산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4명 모두 안전하게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이날 오후 5시 37분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직산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은 구명조끼 착용 후 저수지에 뛰어들어 물에 빠진 2명에게 구명환을 잡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후 간신히 얼음 조각에 매달려 있던 나머지 1명도 붙잡는데 성공했고, 물 밖에 있던 다른 대원들이 로프를 잡아당겨 물 밖으로 꺼냈다. 빙판 위에 고립된 1명도 때마침 현장에 도착한 천안서북소방서 구조대가 구조하면서 현장에 도착한 지 20분 만인 오후 5시 57분 자칫 생명이 위험할 뻔했던 중학생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도 소방본부는 물속에 빠진 3명
주)우리신문 김정애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은 고조부모까지 제사상을 차리는 4대 봉사에 대해 ‘시대착오’라고 지난 1일 전했다. 조혼(早婚) 습속이 사려져 고조부모나 증조부모를 대면한 적이 드문 요즘 시대에 제사나 차례를 이어가는 건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국학 연구기관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날 제례 문화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담은 ‘고조부까지의 4대 봉사, 그 숨겨진 진실’이라는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는 15세 전후의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습속에 의해 고조부모까지 4대가 함께 사는 경우가 흔했다. 이에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의 제사를 모시는 4대 봉사가 으레 당연시됐다. 다만 조선시대 어디에도 고조부모까지 제사를 지내는 4대 봉사를 제도적으로 명시한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법전 ‘경국대전’에는 “6품 이상의 관료는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3대 까지를 제사 지내고, 7품 이하는 2대까지, 벼슬이 없는 서민은 부모 제사만을 지낸다”고 명시돼 있다. 관직에 오르지 않은 일반 백성은 부모의 제사만 지내도록 제정해둔 것이다. 김미영 수석연구위원은 “유교적 성향이 강한 경북지역의 종가에서도 증조부모까지의 3대 봉사,
주)우리신문 김정애 기자 | 김건모가 3년 만에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고등법원 제30형사부는 여성 A씨가 김건모를 상대로 제기한 성폭행 혐의에 대한 재정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합당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김건모는 오랜 수사 끝 성폭행 누명을 벗게 됐다. 김건모는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으나, 지난해 11월 검찰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고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A씨는 항고했으나 올해 6월 다시 기각됐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 2019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지만 지난 6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주)우리신문 김정애 기자 | 서울시가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일반 시민에게 공개한다. 도시계획위원회의 공정한 운영을 보장하면서 시민들의 알권리 확보를 위해 일부 회의를 시범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중요한 도시계획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에선 주로 지역의 개별 정비사업부터 도시계획의 방향을 결정하는 기본계획 등이 안건으로 논의된다. 도시계획조례 제60조(회의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규정 명시)에 따라 그간 비공개 방식으로 추진돼 왔다. 서울시는 합리적 정책을 추진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행정의 전문성·공정성 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각종 위원회를 설치 및 운영 중이다. 그중 도시계획위원회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에 따라 도시계획 관련 중요사항을 심의하고 행정관청의 자문에 응하는 등 도시계획 결정을 위해 행정기관에 설치되는 비상근 위원회다. 1958년 최초로 설치된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공무원, 시의원, 관련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시범 공개는 시정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다각적 검토를 거쳐 추진됐다. 시범 공개 안건은 2건으로, 일정
주)우리신문 김정애 기자 | 임재범의 소속사 대표가 과거 임재범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경호 블루씨드컴퍼니 대표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진행된 정규 7집 발매 기념 ‘SEVEN,(세븐 콤마)’ 미디어 청음회에 앞서 임재범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소회를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초 임재범 씨를 처음 만났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처음 봤는데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며 “지금은 정상적인 체형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때는 15~20kg 정도 빠졌고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내려왔다. 얼굴이 해골 비슷한 상태라 나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많이 놀랐고 걱정도 많이 됐다”며 “앨범을 처음 준비할 때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7년 동안 음악도 안 듣고 TV도 안 보고 소통 없이 지냈다. 감성적으로 끌어내기까지 많은 고민과 상황이 있었다. 노래가 잘 안 나오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김 대표는 “임재범 씨는 팬들이 아니면 이 자리에 설 수도 없었을 것이고 앨범도 못 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다려주시고 격려해주신 팬들 덕분에 이런 결심을 하지 않으셨나 싶다. 고민도 많으셨다”고 전했
주)우리신문 김정애 기자 | 지난 3월 강원 강릉 옥계와 동해에 불을 질러 대형 산불을 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60대 남자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제2형사부는 지난 3월 5일 부탄가스 토치를 이용해 자택과 남의 집 등에 불을 질러 산불로 번지게 한 혐의를 받는 60살 이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피해 회복도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며,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판결했다.
주)우리신문 김정애 기자 | 오리 고기의 가격과 생산량을 담합한 오리 신선육 제조, 판매사가 공정 당국으로부터 60억 원대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이들은 오리 가격이 떨어지자 부모 오리인 종오리의 생산량을 인위적으로 줄이거나, 직접 오리 신선육 가격을 올리는 등의 수법을 썼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2년 4월 12일부터 2017년 8월 10일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오리 신선육의 가격·생산량을 담합한 9개 오리 신선육 제조ㆍ판매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0억 1,200만 원을 부과한다고 오늘(6일) 밝혔다. 담합을 저지른 9개 회사는 참프레, 다솔, 정다운, 사조원, 주원산오리, 삼호유황오리, 모란식품, 유성농산, 성실농산이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 9개사는 2016년 종오리(부모오리), 종란(종오리가 낳은 알)을 감축, 폐기함으로써 오리 신선육 생산량을 제한했다. 생산을 줄여 오리 가격을 유지하거나 올리려는 목적에서이다. 공정위는 "당시 오리 신선육 공급과잉·가격하락이 예상되자 2016년 1월 28일 오리협회에서 회합을 갖고 종오리를 사업자별로 18% 감축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김정애 기자 | 애플 연례 개발자 행사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7일 새벽 2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애플 WWDC22에서는 iOS, 아이패드OS, 맥OS, 워치OS 등에 탑재될 최신 기술과 툴, 프레임워크 등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신형 '아이폰14'에 탑재될 'iOS16'에 관심이 주목된다. 외신들은 이번 새로운 iOS에서 잠금화면, 메시지, 건강 애플리케이션(앱) 등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애플이 곧 공개할 iOS16에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AOD)' 기능을 처음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 잠금화면은 지난 몇 년 간 큰 변화가 없었다. 아이폰은 여전히 AOD를 지원하지 않아 디스플레이가 꺼진 상태에서는 까만 화면 외에 아무것도 확인할 수 없다. 올해 '항상 켜짐' 디스플레이가 도입되면 시간이나 날씨, 주식 시황, 실시간 주요 뉴스 등 위젯이 알려주는 각종 정보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는 이미 익숙한 기능이다.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될 AOD는 애플워치5 이상에서 제공되는 방식과 유사하게 작동할 것으로 알려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