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접경지역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하던 육군 무인정찰기(UAV)가 지난 2일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육군이 운용하는 이스라엘제 무인정찰기 '헤론'이 지난 2일 정찰임무를 마치고 복귀 중 기체 이상으로 경기도 양주 일대 하천변에 추락했다. 지난 1일 접경지역 동태 확인 등 통상적 정찰 임무를 수행한 이 무인정찰기는 이튿날 오전 2시쯤 통신이 두절됐고, 15시간 뒤인 오후 5시쯤 군이 발견해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부터 실전 배치된 '헤론'은 탐지 거리가 20∼30㎞에 달해 북한 황해도 해안의 해안포와 내륙 지역 장사정포 등을 감시하고 있다. 무인정찰기 추락에 따른 민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경기 김포시에서 군이 운용하는 다른 기종의 무인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학군사관후보생(ROTC) 지원율이 9년 만에 상승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최종 마감된 올해 ROTC 모집에 총 7천989명이 지원하며 지원율 2.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5천907명이 지원했던 지난해의 지원율 1.6대 1보다 오른 것이다. ROTC 지원율은 2015년 4.8대 1에서 지난해까지 8년 연속 하락하다가 올해 반전에 성공했다. 국방부는 900만 원이던 ROTC 단기복무장려금을 올해부터 1천200만 원으로, 학군생활 지원금을 지난해 월 8만 원에서 올해 월 16만 원으로 올린 점 등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육군은 3천129명 모집에 7천136명이 지원해 2.3대 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해군·해병대는 239명 모집에 260명이 지원해 1.1대 1, 공군은 348명 모집에 593명이 지원해 1.7대 1을 기록했다. 지원자 중 여학생은 전체의 31%인 2천461명으로 지난해 24%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 이미 북한군 1만1천명이 주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연설에서 정보팀으로부터 북한군 동향을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가 쿠르스크에 도착해 있다고 언급한 북한군 병력 규모는 기존의 집계치를 크게 상회하는 규모다. 미국 당국은 지난달 31일 북한군 병력 약 8천명이 쿠르스크에 집결해 우크라이나군과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일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됐다고 발표한 북한군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7천여명이었다. 쿠르스크에 집결한 북한군 병력 규모가 3∼4일 만에 눈에 띄게 증가한 셈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군의 증가를 목격하고 있지만 우리 파트너들의 반응은 증가하지 않았다"며 서방 동맹국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해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역이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이스라엘군은 4일(현지시간) 시리아에 있는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정보본부 시설을 공습했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이날 오후 6시 5분께 이스라엘 점령지 골란고원 방면에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남쪽을 겨냥한 공습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외무부는 "시온주의자 정권이 민간 거주지역 여럿을 표적으로 공격해 물질적 피해를 준 것을 규탄한다"며 "유엔 회원국들은 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하도록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몇시간 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공군 전투기가 시리아 지역에 있는 헤즈볼라 테러조직의 정보본부를 표적으로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이 근거지인 헤즈볼라가 시리아에 정보본부 지부를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헤즈볼라 정보본부 수장 호세인 알리 지마, 시리아 지부 수장 마무드 무함마드 샤힌 등이 약 한 달 전 공습으로 살해됐다고 부연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는 시리아 정권의 지원을 받아 시리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군은 공습으로 헤즈볼라의 정보 능력에 타격을 줬다"고 강조했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실시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집권 하반기 정책과 4대 개혁 추진 방향 등 국정 쇄신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최근 야당이 명태균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제기한 '공천·선거 개입 의혹'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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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6·25전쟁 때 북한에 끌려갔다가 탈북한 국군포로 노모 씨가 4일 별세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고인은 전쟁 당시 1953년 금화지구 전투에서 북한군에 포로로 잡혔으며, 억류지에서 탄광 노역을 하다가 2000년 탈북 후 한국으로 귀환했다.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조화를 보냈고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직접 조문하면서 유족들에게 애도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인의 원소속 부대인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등의 장병들도 조문했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11시 예정이며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후 지금까지 국군포로 80명이 귀환했으며, 고인의 별세로 이제 국내에 남은 생존 국군포로는 8명으로 줄었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일(현지시간) 가톨릭 기념일인 '위령의 날'을 맞아 유·사산으로 죽은 태아의 넋을 위로했다. 교황청 관영매체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 외곽의 라우렌티노 공동묘지에 있는 '천사의 정원'을 찾아 헌화하고 미사를 집전했다. 2012년에 조성된 이 정원은 600㎡ 넓이로 유·사산으로 죽은 태아들의 유해가 안치돼 있다. 교황은 2018년 11월에도 이곳을 찾아 미사를 집전하며 태어나지도 못한 아이들의 영혼을 위로한 바 있다.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강론을 생략하고 묵상에 집중했다. 그는 기도를 마친 뒤 "주님이 자비의 팔을 열어 이들을 받아달라"고 간구했다. 그간 교황은 "배우자나 부모를 잃은 분들을 위한 말씀은 있지만 자녀를 잃은 부모를 위로할 수 있는 말씀은 없다"고 강조해왔다. 그러면서 "위로하려는 시도나 말조차 진부하거나 감상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좋은 의도로 말하더라도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사엔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을 비롯해 100명이 넘는 가톨릭 신자가 함께했다. 자녀를 잃은 어머니들의 모임인 '희망의 불꽃' 회원들은 교황에게 세상을 떠난 자녀를 상징하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이달 19∼20일 국민체육센터 정보화교실에서 운영하는 챗GPT 기본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수강료는 없다. 강좌에서는 AI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소개와 활용법 등을 알려준다. 군 관계자는 "생성형 AI 플랫폼인 챗GPT의 개념을 이해하고 기초적인 활용법 등을 알기 쉽게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 문의는 보은군 평생학습팀(☎ 043-540-3854)에서 받는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중국이 항공모함 2척을 동시에 동원해 실시한 첫 합동훈련에서 함재기 J-15 개량형이 포착돼 이미 실전배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제1호 항공모함인 랴오닝함과 제2호 항모 산둥함 전단은 최근 동남아 국가들 및 미국 등과 영유권 갈등이 끊이지 않는 남중국해에서 첫 합동훈련을 벌였다. 중국 해군은 이번 훈련 기간이 중추절(추석·올해는 9월 17일)과 국경절(10월 1일) 등에 걸쳐 있었다며 "전단은 황해·동해(동중국해)·남해(남중국해) 등 여러 해역을 옮겨 다니며 실전적 배경 아래 종합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랴오닝함·산둥함 합동 훈련에는 구축함·호위함·보급함뿐 아니라 J-15가 최소 32대 참여했다. 독일의 중국 군사 항공 전문가 안드레아스 루프레히트는 SCMP에 "(지난달 31일 공개된 훈련) 사진 속 전투기 12대 중 최소 9대가 (성능이 개량된) J-15B"라며 "마침내 J-15B가 실전배치된 것을 보니 흥분된다"고 말했다. 루프레히트는 "J-15B가 새로운 능동 전자 주사 배열 레이더와 첨단 공대공 미사일, 업그레이드된 항공 전자 장비를 갖추고 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