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교원 실적 등급에 따라 지급되는 연구비의 차등 비율을 임의로 조정한 보직 교수가 징계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광주지법 행정1부(박상현 부장판사)는 전남도립대 교수 A씨가 대학 총장을 상대로 낸 감봉 2개월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대학 교무기획실장 근무 시절 교육·연구·학생 지도비 차등 지급 비율을 도지사와 협의나 대학 규정 개정 없이 기존 22%에서 2.5%로 변경한 사실이 감사에서 적발돼 감봉 2개월 징계를 받았다. 비율이 줄어들면 등급별로 교원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의미가 퇴색하게 된다. A씨는 징계 시효가 지났고, 교수협의회 건의와 총장 지시에 따라 전임자가 해온 대로 업무를 처리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한 징계 처분은 시효 기간을 준수해 적법했다"며 "교무기획실장으로서 지급률 변경 법령과 규정을 사전에 파악할 의무가 있었는데 이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전남도립대는 2022년 구조조정안을 발표하면서 2.5%로 줄인 등급별 차등을 다시 20%로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제22회 부여서동연꽃축제(7월 5∼7일)를 앞두고 민·관 합동 '바가지요금 근절 등 물가안정 캠페인'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부여군 공무원과 소비자교육중앙회 부여군지회 회원들이 축제장인 궁남지 주변 상점을 방문해 바가지요금 근절과 가격표시제 준수 등을 홍보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논란이 된 축제장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지역 이미지 실추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의 연, 서동과 선화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을 모티브로 한 수상 뮤지컬 '궁남지 판타지' 공연, 미디어아트와 LED 조명 등으로 꾸며지는 '궁남지 빛의 향연', 해외 연꽃나라 문화예술 콘서트, 궁남지 트로트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지난 4일 대구 엑스코에서 제29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했다고 5일 밝혔다. 김도만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부상 3천만원을 받았다. 김 교수는 기능성 식품소재와 발효 분야의 연구를 진행해 왔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지난 1996년 설립돼 학술진흥사업과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은 2009년에 제정했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중국 군용기의 연이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진입으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이 구매하는 미국산 F-16V 전투기에 차세대 전자전 장비가 장착된다. 4일 왕보,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 국방부와 록히드마틴 간의 대외군사판매(FMS)를 위한 F-16V 블록 70/72 전투기 관련 계약이 수정 체결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 국방부는 대만,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등을 위한 F-16V 전투기용 차세대 전자전 장비가 텍사스주 포트워스 록히드마틴 공장에서 생산되며 2028년 6월까지 인도된다면서 "계약 규모는 5억2천40만달러(약 7천190억원)"라고 말했다. F-16V 전용 해당 시스템에는 최신 AN/APG-83형 AESA(능동주사식 위상배열)와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 레이더 경보 수신기가 탑재돼 보다 넓은 범위의 적 위협에 대한 경보를 통해 조종사 대응 시간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대만언론은 전했다. F-16 최신 버전인 F-16V는 20개 이상의 표적을 추적할 수 있고 다양한 첨단 공대공·공대지·공대함 무기도 장착할 수 있다. 대만 공군은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한글문화수도를 표방하며 다양한 한글 관련 행사를 확대하는 세종시가 이번에는 한글 간판 공모전을 진행한다. 세종시는 한글문화수도라는 시의 정체성을 드러낸 한글 간판을 발굴하고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아름다운 한글 간판 공모전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기존 간판과 창작 간판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기존 간판 분야는 적법하게 설치된 고정형 간판이 대상이고, 창작 간판 분야는 공개되거나 설치된 적 없는 간판 디자인이 대상이다. 세종시는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수상작을 발표하고 10월 9일 한글날에 맞춰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 최우수 작품은 각각 100만원, 우수 작품은 각각 70만원의 상금을 주며 시의 간판 개선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충남 계룡시 예비군 지역대가 창설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일 계룡시청에 따르면 계룡시 예비군 지역대는 예비군 자원의 효율적 관리 및 지역 방위작전 수행을 위해 창설됐다. 육군 제3585부대 소속인 계룡시 예비군 지역대는 계룡시종합운동장 2층을 사무실로 사용하면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시 예비군 지역대가 국가안보와 시민 안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한국 체육에 족적을 남긴 체육인들이 전북체육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한 소장품 기증에 동참했다. 2일 전북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한국 썰매 종목의 개척자인 강광배(51) 한국체대 교수가 경기 때 탄 루지와 동계올림픽 자료 등 40여점을 최근 기증했다. 전북 남원이 고향인 강 교수는 썰매 종목의 지도자 겸 선수로 활동하며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19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은퇴 후 후배 양성에 매진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스켈레톤 금메달,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축구 국가대표 고 최재모 선생의 가족도 최 선생이 현역 때 받은 메달과 상패, 사진 등 40여점을 도 체육회에 기증했다. 김제 출신의 최 선생은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하며 1970년 방콕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끌었고 군산제일고와 전주대에서 지도자로 활동했다. 정강선 도 체육회장은 "체육의 소중한 역사가 영원히 기억되도록 체육역사기념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일본 정부는 26일 한국 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 조사 활동을 하는 것을 확인하고 항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번 우리(일본) 정부가 항의한 한국 해양조사선 '해양2000'이 26일 다시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외무성은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즉각적인 조사 중지를 요구하면서 강하게 항의하는 뜻을 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해상보안청이 26일 오후 2시께 독도 동쪽 일본 EEZ에서 한국 조사선이 와이어와 같은 것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무선으로 중지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거나 또한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로 한국 측의 일련의 행동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일본은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계속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지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고객의 협박에 신변의 위협을 느낀 매장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피해자 조사도 없이 불송치 결정이 내려지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26일 충남 천안 서북구 한 골프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는 경찰의 수사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최근 충남경찰청 감찰계에 감사를 요청했다. A씨는 지난 4월 4일 혼자 근무하는 매장에서 한 남성 손님 B씨로부터 "천안 깡패들 내일 아침에 이 매장 앞으로 모이게 해서 장사를 못하게 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다음 날 경찰에 신고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아내와 남성 지인 1명과 함께 매장을 방문한 B씨는 지난해 12월 이 매장에서 구매한 외투를 가져와 '불량품을 팔았다'며 교환이나 무상 수리를 요구했다. A씨가 구매 후 4개월이 지났고 옷에 난 구멍은 고객 관리 부실로 인한 부분이라 교환 등은 어렵다고 설명하자, B씨는 욕설과 함께 옷을 던지며 협박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A씨는 다음날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진술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약 두 달 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이 피해자인 자신을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독립기념관은 26일 독립운동사 온라인 연수콘텐츠 '한국의 독립운동가'(독립을 위한 다양한 길) 제작을 위한 국민 여론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2020년부터 일반 국민 등을 대상으로 독립운동사 온라인 연수콘텐츠를 제작·보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론조사를 거쳐 의병과 3·1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20명을 선정해 콘텐츠를 개발했다. 올해는 국내외 독립운동, 애국계몽운동, 의열투쟁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후보로는 1905년 을사늑약 반대 투쟁과 국외 독립운동 기지 개척에 앞장선 한계 이승희, 조선물산장려운동을 주도하고 민족 통합을 위해 노력한 고당 조만식, 일제 식민 통치 기관에 폭탄을 던진 나석주 의사 등이 있다. 콘텐츠는 분야별 5명씩 모두 15명의 독립운동가 이야기를 담아 구성된다. 독립기념관 누리집 국민소통 플랫폼에서 오는 7월 16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내년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관련된 인물로 콘텐츠 개발이 계획돼 있다"며 "앞으로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와 사건 등을 발굴하고 콘텐츠화해 독립운동의 가치를 지속해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