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는 오는 20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제42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회는 실향의 아픔을 달래고 이북도민과 탈북민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1983년부터 매년 가을에 열린다. 올해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이북도민과 탈북민 1만여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개회식, 체육행사, 폐막행사 순으로 이뤄지며 '국가사회발전 이북도민 유공' 정부포상자로 선정된 유공도민에 대한 국민훈장 동백장 수여식도 열린다. 기덕영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모든 세대의 화합을 돕는 한마당 행사로써 통일 의지를 굳건히 다지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지인 경남 김해시가 해외동포 선수단을 각별히 환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해외동포 선수단은 모두 17개국, 1천478명이다. 시는 해외동포 선수단에 지난 7일 개장한 롯데호텔앤리조트를 통째 최우선 배려해 1호 손님으로 맞이했다. 이 호텔에는 해외동포 선수단 620여명이 체전 기간 내내 묵었다. 시는 또 선수단 입국 후 지역 7개 숙소를 직접 방문해 김해시 환영 기념품 등을 전달하는 등 각별한 선물을 전했다. 경기 일정이 없거나 경기가 종료된 선수단이 김해수로왕릉, 김해가야테파크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방문할 때는 별도 통역도 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를 지원해 고국의 정과 김해 문화역사를 알렸다. 강정옥 김해시 문화관광해설사는 "브라질 해외동포 선수단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가 된 김해에 큰 흥미를 보였다"며 "행사가 많은 요즘 해설 요청이 많아 힘들었지만, 보람도 컸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먼 해외에서 전국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김해에 온 해외동포 선수단에 감사드리며 고국에서의 따뜻한 정과 기억을 간직하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유치원 중 처음으로 중도·중복장애 학급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인천시 중구 자유유치원에 중도·중복장애 학급 2개 반을 개설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1학급당 2명씩 총 4명으로, 장애 특성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환경과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중도·중복장애는 장애의 정도가 매우 심하고 2가지 이상의 장애가 중복된 경우를 뜻한다. 시교육청은 서구와 부평구에 일반 특수학급 3학급과 1학급도 각각 신설해 총 6개의 특수학급을 새롭게 운영하게 됐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특수교육 대상 유아들이 다양한 특성과 요구에 맞는 최적의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우리나라 국민에게 높이뛰기 종목의 매력을 한껏 알린 우상혁(28·용인시청)은 16일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높이뛰기에서 9번째 금메달을 수확한 뒤 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 이야기를 꺼냈다. 두 선수는 8살의 나이와 종목의 차이를 뛰어넘어 우정을 주고받은 사이다. 또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많은 이의 기대를 등에 짊어지고 경기에 출전했으나 목표로 했던 메달을 얻지 못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우상혁은 "개인적인 영광을 누리고 싶었고, 국민들과 기쁨 누리고 싶었다. 아쉽게 이루지 못하고 부담감을 느꼈지만, 그것도 큰 경험"이라며 "(황)선우도 부담감 있겠지만, 아직 어리니까 잘 이겨내서 같이 다시 올림픽 메달에 도전해보자"고 말했다. 부담감 때문에 올림픽에서 제 기량을 내지 못했다는 말이 아니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자책 때문에 여전히 부담감과 싸웠다는 의미다. 형의 위로에 황선우는 힘들었던 시간을 돌아보며 힘을 얻었다. 황선우는 17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경영 혼계영 400m 우승으로 대회를 마친 뒤 "상혁이 형은 파리에서 같이 훈련장 가고, 진천에서 이야기 나누며 의지한 사이"라며 "형이 느꼈을 부담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준족' 박해민(34·LG 트윈스)이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에서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해민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프로야구 2024 KBO 준PO 4차전에서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후 주자 없을 때 상대 선발 윌리암 쿠에바스의 초구 시속 150㎞ 낮은 직구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을 넘겼다. 박해민의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25경기 84번째 타석에서 나온 첫 아치였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대도'인 박해민은 정규시즌 통산 411개의 도루를 성공하는 동안 홈런은 57개만 쳤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이날 경기 전까지 도루는 8개를 기록했지만, 홈런은 치지 못했다. 박해민은 전날 준PO 3차전에서 'LG 천적'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우익수 쪽 2루타를 친 뒤 "열심히 분석한 게 통했다"며 "타격감도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벤자민을 상대로 7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준PO 3차전에서는 3회 선두 타자로 등장해 2루타를 쳤고 홍창기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LG는 준PO 3차전에서 kt를 6-5로 꺾고, 5전3승제의 준PO에서 먼저 2승(1패)째를 거뒀다. 박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장애인이 자신의 욕구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도록 하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활동지원급여를 차감해 개인예산을 사용하는 방식 때문에 장애인의 선택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장애인 활동지원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이를 차감해 개인예산제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최 의원이 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개인예산제 모의적용(2023년)과 시범사업(2024년) 중도 포기자는 각각 33명, 84명으로 총 117명이다. 이들 중 '활동지원시간 부족'을 사업 참여 중도 포기 이유로 꼽은 장애인은 작년 11명, 올해 48명으로, 전체 중도 포기자의 50.4%(59명)다. 복지부는 획일적인 공급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 제공방식에서 벗어나 장애인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장애인이 자신의 활동지원급여 20%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예산을 활용하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 의원은 기존 서비스를 축소하는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했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매년 40만건을 웃돌며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 건수는 44만6천933건, 과태료 부과 액수는 499억3천300만원이었다. 현재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하거나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 가능 표지를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위조하는 부당 사용하는 행위 등이 적발되면 행위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건수는 2020년 43만609건, 2021년 37만350건, 2022년 40만8천923건, 2023년 44만6천933건 등을 기록했다. 올해는 8월 말까지 이미 31만1천83건에 달했다. 한 사람이 적게는 수십회, 많게는 수백회씩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경우도 많았다. 경기도에서는 2020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약 5년간 한명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으로 적발된 횟수가 234건에 이르렀다. 누적 과태료 액수는 2천683만4천480원이었다. 같은 기간 경남에서는 한 사람이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전국 최초로 특수학교에 장애 학생들을 위한 비만 예방 시설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한국구화학교에 장애 학생도 이용할 수 있는 발판이 넓은 건강 계단을 만들었다. 엘리베이터만 이용하다 보면 아이들이 비만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학생의 인지 수준에 맞는 움직이는 교구가 있는 건강증진 존(zone)을 조성했다. 최정수 강동구 보건소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한국시간 17일∼11월 4일)에 나설 한국 U-17 여자 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24 FIFA U-17 여자 월드컵에 나설 여자 대표팀 선수 21명의 명단을 3일 발표했다. 여자 A대표팀에서도 활약한 공격수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를 필두로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서 치러진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김은정 감독이 지휘하는 U-17 여자 대표팀은 AFC U-17 아시안컵에서 일본(우승), 북한(준우승)에 이어 3-4위전에서 중국을 2-1로 물리치고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2024 U-17 여자 월드컵은 16개 팀이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B조에서 콜롬비아(17일), 스페인(20일), 미국(23일)과 '죽음의 조'에서 경쟁한다. 1차전 상대인 콜롬비아는 2018년 대회 준우승팀이고, 2차전에서 만나는 스페인은 두 차례(2018·2022년) 우승과 1차례 준우승(2014년)에 두 차례 3위(2010년·2016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광주지방검찰청 공공수사부(서영배 부장검사)는 2일 더불어민주당 안도걸(광주 동남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불법 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안 의원의 사촌 동생 A(구속)씨와 선거사무소 관계자 12명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안 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4·10 총선 민주당 경선을 치르면서 A씨 등과 공모해 전화홍보방을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담당한 경선 운동 관계인 10명에게 총 2천554만원을 대가로 지급하고 '경제연구소' 운영비 등 명목으로 A씨가 운영하는 법인 자금 4천302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당내 경선을 위한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 5만1천346건을 불법 발송하고 인터넷 판매업자로부터 선거구 주민 431명의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데 관여한 혐의도 기소 내용에 포함했다.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안 의원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짜놓은 각본에 의한 검찰의 악의적인 기소"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안 의원은 "경찰과 검찰이 저를 돕는 분들을 조사하면서 제가 불법 문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