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이 직접 뽑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EPL 사무국은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 끝에 확정된 2023-2024시즌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다. 스트라이커 2명, 윙어 등 공격형 미드필더 2명, 중앙 미드필더 2명, 센터백 2명, 풀백 2명, 골키퍼 1명이 최종 선정됐는데, 손흥민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손흥민은 사무국이 추린 스트라이커 후보 10인의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최종 선정된 선수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 랭킹에서는 8위, 도움 랭킹에서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통산 3번째로 10골-10도움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써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나, 19골을 터뜨려 도미닉 솔란케(본머스)·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득점 랭킹 공동 4위에 오른 왓킨스가 팬들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왓킨스는 페널티킥 없이 19골을 넣었고, 어시스트도 13개를 기록했다. 소속팀 애스턴 빌라는 시즌을 4위로 마쳐 다음 시즌 유럽축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제23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이하 덴소컵 한일정기전)이 오는 24일(일) 오전 11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덴소컵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덴소가 일본의 대학축구 기량 향상 및 국가대표 축구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92년부터 30여년 동안 후원해 온 지역 대항전 대회다. 1997년부터 한일 대학 대표선수간 실력을 겨루는 정기전으로 확대돼 양국의 대학축구 발전에 기여하며 스포츠를 통한 양국 교류를 지원해 왔다. 덴소컵은 해를 거듭하는 동안 한일 양국의 축구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덴소컵 한일정기전은 장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대학선수에게 국제 경기 경험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훌륭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해 왔다. 실제로 과거 월드컵 국가대표였던 김남일, 김정우, 조유민, 그리고 FC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선수가 덴소컵 출신이며, 일본에서도 J리그 선수 대부분이 덴소컵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등 양국 축구계의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오는 24일에 개최되는 제23회 덴소컵 한일 정기전에는 지난해 대학 축구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박규선 한남대학교 감독이 이끄는 코칭스태프와 22명의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긴급 임원회의를 연 뒤 기자회견을 갖고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정 회장은 “축구대표팀을 운영하는 조직의 수장으로 저와 대한축구협회에 가해지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사과드린다”며 “대한축구협회는 최종적으로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경쟁력을 이끌어내는 경기 운영, 선수 관리, 근무 형태 등에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다. 이로써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직을 내려놓게 됐다. 앞서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15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전력강화위 회의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클린스만 감독 해임을 정 회장에게 건의했다. 1년 전 클린스만 감독 선임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정 회장은 아시안컵 준결승 종료 뒤 열흘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이날 나타나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클린스만, SNS에 작별 인사 “진심으로 감사, 12개월간 놀라운 여정” 클린스만 감독도 정 회장 발표 직전 자신의 해임 소식을 전해들었다. 그는 16일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이 요르단에 유효슛을 하나도 쏴보지 못하고 패배한 것을 두고 비판이 일고 있다. 결과를 떠나 경기 내용 상 졸전을 펼쳤음에도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 직후 활짝 미소지은 일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해 탈락했다.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 2차례 연속 연장 혈투를 치르고 요르단을 상대하는 터라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은 경기 전부터 있었다. 김민재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빠진 점도 악재였다. 그러나 한국은 요르단과 역대 6차례 맞붙어 3승3무로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었기에 좋은 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컸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 경기 결과는 참혹했다. 한국은 슈팅 수에서 7대 17로 요르단에 밀렸다. 특히 유효슈팅은 하나도(요르단 7개) 시도하지 못했다. 한국은 경기 내내 요르단의 공세에 당황했다. 요르단은 경기 내내 한국을 철저하게 괴롭혔다.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채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 선수들이 안전하게 지낼 선수촌이 문을 열었다. 지난 13일 소프트오프닝을 시작으로 15일부터 79개국 선수단 2950여명이 입촌을 시작했다. 2024 강원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강릉원주대 선수촌은 15일 개장했고, 정선 하이원 선수촌은 18일 개촌한다. 선수들은 선수촌에 적응한 뒤 19일 개막식에 참가하게 된다. 강원 2024 조직위는 선수촌에 동시 수용할 수 있는 600여 명 규모의 다이닝홀을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대회기간에는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양식, 한식, 할랄식, 비건식 등 다양한 100여 가지 메뉴를 구성했다. 또, 선수들의 편안한 주거생활을 위해 이불, 수건 등 다양한 침구류 제공과 메디컬센터, 피트니스센터, NOC서비스센터 등 생활에 필요한 여러 기능실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선수들의 즐거운 선수촌 생활을 위해 포토존, 포토박스, 역대 올림픽 마스코트(호돌이, 수호랑, 뭉초) 이벤트, 웰컴 기프트세트 등을 제공해 대한민국 선수촌만의 특별한 경험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성행위 영상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아온 축구 선수 황의조(31·노리치시티)씨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황씨와 황씨 측 법무법인의 변호사 1명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은 지난해 11월 낸 입장문에서 불법촬영 의혹에 대해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상대 여성은 방송 활동을 하는 공인이고 결혼까지 한 신분"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을 공개해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력처벌법상 신상 공개를 처벌하는 규정이 있다"면서 "1차 조사를 진행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황씨의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선 "지난 12일 황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비공개로 했고, 필요하면 추가 조사를 비공개로 한 번 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황씨는 지난 12일 조사에서 피해 여성이 촬영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도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아 불법 촬영이 아니라는 기존 주장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 변호인은 이날 입장을 내고 "황 선수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세계태권도연맹(WT)이 설립한 태권도박애재단(THF·이사장 조정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위원장 토마스 바흐)가 제정한 ‘올림픽컵(Olympic Cup)’을 받았다. 조정원 WT 총재 겸 THF 이사장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각)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 세계 태권도 가족을 대신해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컵을 받았다. 해당 트로피는 IOC 본부에 영원히 보관되며 수상 단체에게는 청동 장식 액자와 상장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는 조 이사장과 바흐 위원장을 비롯해 세르미앙 응 IOC 부위원장, 김재열 IOC 위원,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 레온즈 에데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 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동섭 국기원장,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등 태권도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올림픽컵은 ‘근대올림픽의 아버지’ 피에르 쿠베르탱 남작 주도로 지난 1906년 제정돼 올해로 117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아마추어 스포츠 보급 및 올림픽 발전에 공헌한 기관 또는 단체를 선정해 매년 수여한다. 통상적으로 올림픽조직위원회 또는 개최국(개최도시), 국가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가 마침내 반군에 납치됐다 풀려난 아버지와 재회했다. 콜롬비아 축구협회는 오늘(15일) 디아스가 아버지 마누엘 디아스가 만나는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디아스는 공개된 영상에서 한참동안 아버지를 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디아스의 부모는 지난달 28일 베네수엘라 접경 바랑카스에서 총을 든 괴한들의 위협을 받고 납치됐다. 디아스 역시 이 떄문에 한동안 결장하다 지난 6일 루턴타운과의 경기에 교체출전하면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이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뒤 "아버지에게 자유를"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내보이는 골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이후 아버지는 닷새 뒤인 10일 무사히 풀려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리버풀에서 뛰는 디아스는 이후에도 곧장 아버지와 재회하지 못했다. 하지만 A매치 기간을 맞아 콜롬비아 대표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을 앞두고 귀국해 상봉했다. 콜롬비아는 오는 17일 홈에서 브라질과 월드컵 남미예선 5차전을 치른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강원도 태백시 고원 체육관에서 전국대학탁구동호인연맹이 주관하는 전국대학탁구동호인연맹 마지막 대회, 왕중왕전이 11월 11일~12일 이틀간 개최되었다. 이번 왕중왕전 대회는 30여개 대학에서 530여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참가하며 지금까지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였다. 또한 태백시탁구협회에서 주최하고, 태백시 이상호 시장을 비롯하여 고재창 의장, 태백시탁구협회 함억철 회장 등 태백시와 태백시의회에서 태백시 지역발전과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후원했다. 전국대학탁구동호인연맹 마지막 대회인 만큼 연맹에서 5명의 대학생들에게 각각 장학금을 수여하였으며, 대회 격려차 방문한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비손건설 백일현 회장도 5명의 대학생들에게 각각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전국대학동호인연맹 손범규 회장은 "대학생들이 '탁구'라는 운동을 통해 몸이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체력이 올라가면서 학업이 잘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임기가 마지막인 손범규 회장은 이번 대회에 모든 참가 선수들과 O2리조트에서 함께 숙박을 하며 대학 동호인 회원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금까지 대학생 동호인들은 해마다 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