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대통령궁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 참석해 회원국 정상들과 협력 의지를 다지는 한편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을 펼쳤다. 윤 대통령 부부는 특히 이날 양자 회담을 갖지 못한 국가의 정상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2030 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의 환대를 받으며 만찬에 참석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가 성공적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한국 등 파트너국과 협력을 꼽으며 건배를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는 나토 회원국 외에도 파트너국 자격으로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한국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등과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 정상회담을 갖지 못한 페트로 파벨 체코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야코브 밀라토비치 몬테네그로 대통령도 윤 대통령 부부와 같은 테이블에 착석해 환담을 나눴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은 3일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며 윤석열 정부와 보수 세력의 대북 정책 기조를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이 펴낸 책 <평화의 힘>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분단국가로서 전쟁을 겪은 우리만큼 평화가 절실한 나라는 없다”며 “평화는 국방과 외교가 더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그 점에서 공산권 국가들과 수교하고 북한과 남북기본합의서를 체결했던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이야말로 우리 외교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대전환이고 결단이었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는 그 정책을 계승하고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때 남북관계는 발전했고 상대적으로 평화로웠으며, 균형외교도 증진됐다”며 “국민소득 2만불 시대와 3만불 시대로 도약한 것도 이때였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그렇지 못했던 정부에서는 정반대의 일이 일어났다”며 “남북관계는 후퇴하고 평화가 위태로워졌으며, 국민소득까지도 정체되거나 심지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확연히 비교되는데도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김채환 신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내정자가 자신이 운영한 유튜브 채널에서 “군 통수권자(문재인 전 대통령)가 군인을 생체 실험의 대상으로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렸었다” “중국 공산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시위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후 중국에서 한국 영화 및 가요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해서 BTS 멤버들이 윤 대통령을 만나면 큰절이라도 하고 싶어한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5급 이상 고위공무원의 교육을 총괄하는 차관급 공직자이다. 김 내정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김채환의 시사이다’에 지난해 5월 게시한 ‘군마루타 생체실험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코로나가 극성이던 2021년 8월4일 청와대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이) 군인들의 마스크를 벗게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면서 “군 통수권자가 군인을 생체 실험의 대상으로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린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인들이 코로나로 죽어나가든 말든 마스크를 벗겨서 실험해 보라는 말이었던 것”이라며 “이 사람(문 전 대통령)이 제정신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고검장 출신 김홍일 변호사를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역도선수 출신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를 ‘깜짝’ 발탁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장·차관 인선을 발표했다. 김 비서실장은 김영호 내정자를 두고 “대통령실 통일비서관과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한 국제 정치·통일 정책 분야 전문가”라며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어 원칙 있는 대북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비서실장은 김홍일 내정자에 대해선 “40년 가까이 검사와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법 이론에 해박하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정통 법조인”이라고 소개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어 “강직한 성품과 합리적 리더십을 통해 부패 방지 및 청렴 주관기관으로서 권익위 기능과 위상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책임자”라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조성경 대통령실 과기비서관이,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한국 정부가 28일 북한의 불법 금융 활동을 지원해온 한국계 러시아인과 조력자·기관들을 독자제재했다. 윤석열 정부의 9번째 대북 독자제재 결정으로 러시아인에 대한 한국 정부의 독자제재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과거 한국 국적자였던 러시아인 최천곤, 서명 북한 조선무역은행 블라디보스토크 대표 등 개인 2명과 몽골 회사 ‘한내울란’ 및 러시아 회사 ‘앱실론’ 등 기관 2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는 “최천곤은 당초 한국 국적자였으나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이후 불법 금융활동, 대북 합작투자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위반 행위에 관여해왔다”며 “특히 최천곤은 대북제재를 회피할 목적으로 위장회사 한내울란을 설립해 북한의 불법 금융활동을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천곤은 또한 안보리 제재대상인 북한 조선무역은행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대표 서명과 공동 투자형식으로 무역회사 앱실론을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북한 단체·개인과의 합작 사업 또는 협력체 설립·운영을 금지하고 있다. 최천곤이 몽골에 설립한 한내울란사의 대북 교역액은 최소 100억원 이상이며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군 당국이 오는 9월 이후 창설될 드론작전사령부의 임무에 적 무인기 도발에 대한 공세적인 대응작전을 명시했다. 27일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의 드론작전사령부령을 공포해 부대 창설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날 공포된 법령을 살펴보면 2조에는 ‘적(敵) 무인기 대응을 위한 탐지·추적·타격 등의 군사작전’ 등이 드론사령부의 주요 임무로 규정됐다. 해당 조항에는 드론 전력을 활용한 전략적·작전적 감시·정찰과 타격, 심리전과 전자기전 등의 군사작전도 드론사령부의 임무에 포함됐다. 드론 전력을 통한 공수작전 임무에 공히 ‘타격’을 포함시켜 공세적인 작전 기조를 명확히 한 것이다. 이는 지난 연말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당시 군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과 반성을 감안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군은 드론사령부 창설 이후 북측 무인기 도발이 재발한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격추에 나선 뒤 더 많은 드론 전력을 휴전선(MDL) 북쪽으로 올려보내 맞대응할 전망이다. 앞서 군은 지난 연말 북측의 무인기 도발 이후 1953년 휴전 이후 처음으로 무인기 전력을 MDL 이북으로 날려 북한군의 주요 군사시설 등을 촬영하며 맞불을 놨다. 당시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에도 러시아 바그너그룹 프리고진처럼 군부 반란 가능성이 있냐는 물음에 "현대로선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북한 엘리트계층 출신으로 내부 사정에 비교적 밝은 태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지난 주말 동안 러시아 용병 단체 바그너 그룹이 총부리를 푸틴 쪽으로 돌려 하루 만에 모스크바 200km 앞까지 다다랐다가 결국 포기했다"며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이 '북한에서도 휴전선 군단 지휘관들이 의기투합해서 평양으로 진격할 가능성이 있는가' 물어보더라"고 했다. 태 의원은 "앞날을 누구도 예단할 수 없지만 현 북한군 구조상 불가능하다"며 북한에서 프리고진은 어림 턱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 "바그너 그룹 수장 프리고진이 모스크바 부근까지 기세 좋게 갔지만 모스크바를 에워싸고 있는 러시아 수도방어 무력의 위력 앞에서 포기한 이유와 비슷하기 때문이다"는 점을 들었다. 태 의원은 "북한군 구조는 전쟁 수행보다는 군사 정변 방지(쿠데타)에 더 가깝다"며 "북한은 우리처럼 군통수권자인 대통령, 그 밑에 합참이 전군을 관할하는 유일 명령 구조가 아니라 김정은 밑에 총참모부가 있지만 평양시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동북아외교안보포럼(이사장 최지영)은 지난 6월 23일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새로운 위협과 민주주의 – 제1탄. 보이지 않는 전쟁, 사이버 안보’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새로운 위협과 민주주의’ 시리즈 중 첫 번째 강연이다. 이날 강연회에는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이자 동북아외교안보포럼 상임고문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해 행사를 빛냈다. 이어 최지영 동북아외교안보포럼 이사장이 ‘보이지 않는 전쟁, 사이버 안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또한 첫 번째 강연에서는 국정원 1차장을 역임한 남주홍 경기대 석좌교수가 ‘우크라이나전 교훈과 사이버안보’를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두 번째 강연에서는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 원장이 ‘북한의 사이버 안보위협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최지영 동북아외교안보포럼 이사장은 새로운 전장과 새로운 무기의 등극으로 세계는 모두 ‘사이버 전쟁’이라는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자각하지도 못한 채 병사로서, 도구로서, 포로로서 치열한 전쟁에 한가운데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쟁과 평화 사이의 회색지대에서 은밀하게 이루어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남동구의회(의장 오용환) 김재남, 전용호 의원이 지난 제286회 제1차 정례회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최근 의장실에서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총무위원회 김재남 의원은 이번 제286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에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있는 택배 노동자, 배달 노동자, 대리운전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이동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남동구 이동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지원 조례안을 인천 지역 최초로 발의하였으며,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개선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남동구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는 등 지역일꾼으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다. 사회도시위원회 전용호 의원은 제286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하며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검토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의원들과 공유하고 논의하며 의원으로서 해결책을 모색하고, 평소 구민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구민과 의정을 잇는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는 등 의정 발전에 기여한 공이 커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다. 오용환 의장은 “남동구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