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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방] 대구 능인고등학교 교정에 세워진 고 심정민 소령의 흉상. 능인고 제공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조국 영공수호 임무 수행 중 순직한 ‘국민의 군대’ 표상, 고(故) 심정민 소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제작된 흉상이 심 소령 모교인 대구 능인고등학교 교정에 세워졌다.

 

능인고는 13일 교정에서 순직 1주기(1월 11일)를 맞아 심 소령의 흉상 제막식을 거행했다. 심 소령은 2012년 능인고를 졸업하고 공군사관학교(공사)에 입교했다. 공사 64기로 임관한 그는 10전투비행단에서 F-5 전투기 조종사 임무를 수행했다.

 

심 소령은 지난해 1월 11일 경기 화성시에서 영공 수호 임무 중 기체 결함으로 추락해 순직했다. 사고 당시 항공기 진행 방향에 다수의 아파트와 대학교가 있어 비상탈출을 시도하지 않았다. 그렇게 그는 조종간을 끝까지 놓지 않고 회피기동하며 전투기가 아무도 없는 야산으로 향하게 했다.

 

흉상은 능인고 동문 신홍식 사단법인 아트빌리지 이사장이 제작해 기증했다. 능인고는 학생들이 등하교하며 볼 수 있도록 흉상을 교문 옆 화단에 설치했다.

 

홍은표 능인고 교장은 “후배들이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발휘한 심 소령의 굳센 모습을 보면서 나라 사랑 정신과 숭고한 살신성인 정신을 함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국 영공수호 임무 수행 중 순직한 ‘국민의 군대’ 표상, 고(故) 심정민 소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제작된 흉상이 심 소령 모교인 대구 능인고등학교 교정에 세워졌다.

 

능인고는 13일 교정에서 순직 1주기(1월 11일)를 맞아 심 소령의 흉상 제막식을 거행했다. 심 소령은 2012년 능인고를 졸업하고 공군사관학교(공사)에 입교했다. 공사 64기로 임관한 그는 10전투비행단에서 F-5 전투기 조종사 임무를 수행했다.

 

심 소령은 지난해 1월 11일 경기 화성시에서 영공 수호 임무 중 기체 결함으로 추락해 순직했다. 사고 당시 항공기 진행 방향에 다수의 아파트와 대학교가 있어 비상탈출을 시도하지 않았다. 그렇게 그는 조종간을 끝까지 놓지 않고 회피기동하며 전투기가 아무도 없는 야산으로 향하게 했다.

 

흉상은 능인고 동문 신홍식 사단법인 아트빌리지 이사장이 제작해 기증했다. 능인고는 학생들이 등하교하며 볼 수 있도록 흉상을 교문 옆 화단에 설치했다.

 

홍은표 능인고 교장은 “후배들이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발휘한 심 소령의 굳센 모습을 보면서 나라 사랑 정신과 숭고한 살신성인 정신을 함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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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위협 증대,·범죄 흉포화…정부세종청사 테러대응책 마련한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무인기 침범, 오물풍선 등 북한의 위협이 증대하는 가운데 정부가 세종청사의 대테러 활동을 강화하고자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 정부가 세종청사를 둘러싼 잠재적 테러 위협 등을 종합 분석해 대응책을 강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이달 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정부세종청사 테러 환경 분석 및 대테러 활동 강화방안'이라는 제목의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청사관리본부는 제안요청서에서 "정부세종청사는 '통합방위법', '보안업무규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국가중요시설 '가급'으로 지정돼 있으나, 다른 국가중요시설과 달리 인구 유동성이 높은 세종 도심지에 위치해 폭탄 테러 등 각종 유형의 테러 공격 취약성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무인기 침범, 다발적 흉기 난동 등 테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세종청사 대테러 활동 강화방안을 모색해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용역에 담길 과업으로는 국내외 국가중요시설의 테러 대응체계 분석과 세종청사의 건축 구조적, 입지적 특성에 따른 테러 취약요소 발굴, 테러 취약요소 개선을 위한 장·단기적 대책 등이 제시됐다. 1995년 미국 오클라호마주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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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소녀상 철거 위기에 "구청은 그동안 뭐했나"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설치 4년 만에 철거 위기를 맞은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소녀상이 설치된 베를린 미테구의 진보 정당은 행정당국이 여러 차례 존치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소녀상을 설치한 재독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비문의 문구가 문제라는 구청의 주장이 핑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미테구 좌파당은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우리는 이미 충분히 논의했고 소녀상의 앞날에 대한 제안을 들었다. 그러나 구청은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미테구 의회는 2020년 9월 소녀상이 설치된 이후 영구 존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여러 차례 채택했다. 가장 최근인 2022년 6월 결의안에는 구청이 공공부지 특별 사용 허가를 영구적으로 연장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전시 성폭력 기념관 건립에 평화의 소녀상을 포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돼 있다. 미테구 의회는 전날 저녁 정기회의에 추가 결의안을 상정했으나 표결을 거쳐 문화분과에서 더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의회에는 슈테파니 렘링거 구청장과 당국자가 출석해 '용인'(Duldung) 기간이 만료되는 9월28일 이후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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