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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중·저신용 소상공인에 1천억 규모 신속드림자금 지원

신용평점 839점 이하 신보·은행 방문없이 모바일 앱 비대면 신청
업체당 최대 3천만원·이자 차액 1.8% 지원…"민생경제 안정화"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서울시는 고금리와 내수 부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천억원 규모의 '신속드림자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중 신용평점이 839점 이하인 중·저신용 소상공인 전용 상품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이나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오전 9시30분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서울신보와 '서울시 소상공인 신속드림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자금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한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비대면 금융 시스템 구축과 융자 상품 마련을 통한 자금 지원을, 서울신보는 자금 지원 안내와 비대면 융자 심사 등을 담당한다.

 

또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내년까지 총 80억원을 재단에 출연,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우선 500억원을 공급하며, 나머지 500억원은 내년에 지원한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융자를 받으면 시가 이자 차액 1.8%를 지원한다.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융자 가능하다.

 

신속드림자금은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지원 조건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중소기업육성지원계획 공고 또는 서울신보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오세훈 시장은 "비대면 방식의 신속드림자금으로 즉시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금융 지원 문턱을 낮추고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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