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30일 태풍 '매미'가 불러온 해일로 2003년 큰 피해를 봤던 마산항 구항을 찾아 방재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송 차관은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기립식 방호벽 작동 여부와 방재언덕, 투명 방호벽 등 시설을 점검했다.
해수부는 작년 '항만 및 배후권역 기후변화대응 강화 방안'을 수립하고, 사업비 1조7천억원을 투입해 차수벽 등 방재 시설을 전국 16개 항만 22개소에 설치 중이다.
송 차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및 태풍과 같은 재난은 예방이 중요하다"며 "강력한 재해 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