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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이시바 2차 내각 오늘 출범 전망…총리 재선출 후 발표할 듯

특별국회 '총리지명 선거'서 이시바 선출 확실시…30년만에 결선투표 전망

 

주)우리신문 이경희 기자 |  일본 총선인 중의원(하원) 선거 이후 차기 총리를 지명할 특별국회가 11일 소집돼 이시바 시게루 현 총리가 재선출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시바 총리는 재선출되면 곧바로 주요 각료를 유임시킨 제2차 이시바 내각을 출범시킨다.

 

이날 오후 특별국회가 소집돼 중의원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총리 지명 선거가 각각 개최된다.

 

지난달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같은 달 중의원을 해산해 총선을 실시했으며 이번 특별국회는 총선 결과에 따라 새 총리를 뽑기 위해 열린다.

 

중의원과 참의원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차 투표 상위 2명이 겨루는 결선 투표에서 더 많은 표를 얻는 후보가 총리로 선출된다.

 

중의원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 의석 획득에 실패해 결선 투표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집권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총리와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노다 요시히코 대표가 중의원 결선 투표에서 재대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2, 3야당인 일본유신회와 국민민주당은 당론으로 1차와 결선 투표에서 모두 자당 후보에게 투표하기로 했다.

 

결선 투표에서는 상위 1, 2위 후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적으면 모두 무효표가 되기 때문에 여당 지지를 받는 이시바 총리가 재선출되게 된다.

 

중의원에서 결선 투표가 실시되면 30년 만이 된다.

 

이전에 결선 투표는 총 4회 실시됐으며 가장 최근인 1994년에 당시 야당이었던 자민당이 정권을 되찾기 위해 사회당과 손잡고 결선 투표를 통해 무라야마 도미이치 내각을 출범시켰다.

 

참의원에서는 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1차 투표에서 이시바 총리가 재선출될 것이 확실시된다.

 

설령 중의원과 참의원의 선거 결과가 다르더라도 중의원 선택이 우선시된다.

 

이시바 총리는 제103대 총리로 재선출되면 곧바로 조각을 실시, 제2차 내각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앞서 제1차 이시바 내각은 이날 오전 임시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총사퇴했다.

 

제2차 이시바 내각에서는 총선에서 낙선한 자민당 농림수산상과 법무상 2명과 공명당 몫인 국토교통상 1명 등 3명만 교체되며 관방장관과 외무상, 방위상 등 주요 각료는 유임된다.

 

제2차 내각 법무상으로는 스즈키 게이스케 전 외무성 부대신, 농림수산상으로는 에토 다쿠 전 농림수산상, 국토교통상으로는 나카노 히로마사 전 경제산업정무관이 각각 기용될 전망이다.

 

이시바 총리는 이후 이날 밤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대책과 추가경정예산안 등 향후 정부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총리 지명 선거와 함께 중의원과 참의원 의장 선거도 진행된다.

 

여·야당은 자민당의 누카가 후쿠시로 현 중의원 의장 연임에 합의했다.

 

건강 문제로 사임하는 오쓰지 히데히사 참의원 의장 후임으로는 자민당 세키구치 마사카즈 의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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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대출' 태광 前의장, 대출청탁 거절 저축은행 대표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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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해상자위대 목재 함정, 규슈 해역서 화재로 전복…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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