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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추위 악!' 해군 SSU 심해잠수사들, 한겨울 바다서 혹한기 훈련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해군의 심해잠수사들이 한겨울 바다로 뛰어들며 혹한기 훈련에 나섰다.

 

해군은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 90여 명과 1·2함대 구조작전중대 30여 명 등 심해잠수사 120여 명이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동·서·남해에서 혹한기 내한 훈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절기상 대한(大寒)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훈련은 심해잠수사들이 육체·정신적 한계를 극복하고 극한 상황에서 해상 구조 임무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구조 작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진해 군항에서는 SSU 대원 7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일병부터 중령까지 병, 부사관, 장교가 참여했고, 연령은 21세부터 45세까지 다양했다.

 

SSU는 특수 체조와 5.5㎞ 단체 뜀걸음(구보)을 통해 몸을 푼 후 실제 구조 작전에 사용되는 장비

(마스크 물안경, 오리발)를 착용하고 입수해 1㎞를 전속으로 헤엄치는 전투 수영을 마쳤다.

 

구보하거나 바다에서 군가를 부를 때는 살을 에는 추위 탓에 입김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진해 군항 기온은 영하 3도에서 1도, 수온은 6도였다.

 

한 SSU 대원은 "찬물을 틀고 알몸으로 샤워하는 것보다 더 낮은 기온"이라고 체감 날씨를 설명했다.

 

심해잠수사들은 훈련 1일 차에 SSU 특수체조와 장거리 단체 달리기, 2일 차에 스쿠버 숙달 훈련 및 모의 선체 내부 수중 탐색과 익수자 탐색·구조에 나섰다.

 

 

3일 차에는 오리발 수영, 고무보트 기동, 물속에서 밧줄 매기 및 파이프 분해·조립 작업 등을 진행하면서 '철인 중대' 선발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훈련을 지휘한 특수전전단 박영남(중령) 구조작전대대장은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함으로써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전우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950년 9월 해상공작대 창설로 시작된 해군 해난구조전대는 해상 인명구조, 침몰 선박 수색 및 인양, 조난 수상함·잠수함 구조 등 국가적 차원의 해양 재난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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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법, '한국인 야스쿠니합사 철회 요구' 또 기각…韓유족 패소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일본 야스쿠니신사에 무단으로 합사된 한반도 출신 군인·군무원들의 유족이 이들을 합사 대상에서 빼달라는 요구가 일본 대법원인 최고재판소에서 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일본 최고재판소는 17일 한국인 합사자 유족 27명이 2013년 제기한 야스쿠니신사 합사 취소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일본 사법부는 1심과 2심에서도 원고의 권리와 이익이 침해됐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최고재판소는 2011년에도 한국인 유족의 야스쿠니 합사 취소와 관련된 다른 소송을 기각한 바 있다. 유족들은 이번 소송에서 일제 침략전쟁에 동원된 아버지나 형제가 한국 침략을 정당화하는 장소로 비판받는 야스쿠니신사에 사전 통보 없이 합사된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원고 박남순 씨는 일본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천황(일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죽은 사람을 모신 곳인 야스쿠니신사에 아버지가 합사돼 있다는 말을 뒤늦게 듣고 너무 억울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 집안은 기독교를 믿기에 기독교 방식으로 아버지를 추모했고 희생자를 추모할 권리는 유족에게 있다"며 "아버지가 야스쿠니신사에 합사돼 있는 한 우리 가족은 지금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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