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과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의 조기 발견을 위해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지원 대상이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에서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20∼49세 남녀로 확대됐다.
지원 횟수도 기존 평생 1회에서 주기별 1회로 확대돼 ▲ 제1주기 29세 이하 ▲ 제2주기 30∼34세 ▲ 제3주기 35∼49세 등 최대 3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주기별로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나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을 최대 13만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 포함) 비용을 5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보건소(☎ 063-859-4855, 7498)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을 통해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남녀 모두의 보편적 지원으로 임신 전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