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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北, 구글AI 활용해 주한미군 작전 정보 탐색 시도"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북한 해커들이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활용해 주한미군 작전 정보를 탐색하는 등의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구글위협정보그룹(GTIG)은 지난달 29일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비롯한 중국, 이란, 러시아 등 미국의 적대국가들이 '제미나이'를 활용해 해킹을 시도했다고 분석했다.

 

북한 해커들은 미군 및 주한미군 작전 정보 탐색, 암호화폐 및 금융 관련 정보 수집, 한국의 원자력 기술 및 발전소 관련 연구, 다국적 기업 및 주요 기관 조사 등에 AI 기술을 사용했다.

 

구체적으로는 북한 해커들이 한국의 원자력 기술과 발전소 관련 연구를 진행하면서 원전의 위치와 최신 뉴스, 보안 현황 등의 정보를 수집했으며, 제미나이는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이들에 제공했다.

 

또, 악성코드 개발과 탐지 회피 기술 연구, 해킹된 계정의 자동 로그인 절차 개발 등에도 제미나이가 활용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IT 기업의 위장 취업에도 AI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통해 가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으며, 취업 정보 및 네트워킹 사이트인 '링크드인(Linkedin)'에서 일자리를 검색해 프리랜서로 속여 서방 기업에 위장 취업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킴벌리 샘라 구글 보안 담당 소통 매니저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 행위자들이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해킹 작전을 더욱 정교화하고, 효율성과 역량을 향상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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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제성 숨긴 군함도…사도광산 이어 日 '진정성 부족' 재확인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일제 강제동원 현장인 하시마(端島, 일명 '군함도') 탄광이 포함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후속조치 과정에 일본이 한국의 요청을 여전히 수용하지 않았다. 최근 불협화음을 빚은 사도광산 추도식에 이어 등재로부터 10년 가까이 지난 군함도에 대해서도 여진이 지속되면서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진정성 부족'이 다시 확인되면서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일본은 31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2015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관련 후속 조치 보고서를 제출했다.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은 일본 각지에 산재한 23개 근대산업시설이며, 이중 군함도를 포함한 7곳은 일제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이다. 이는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일본에 당사국들과 대화 및 추가 조치 보고서 제출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서에는 일본 측이 한국과 협의를 거쳐 조치한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일본은 한국의 요청 사항을 대부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국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증언을 전시할 것을 요청했지만, 전시물이 아닌 한국어판 증언 자료집을 서가에 비치하는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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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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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인 범죄자도 체포"…불법체류단속, 한인사회에도 여파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미국 백악관이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불법 이민 단속 실적을 홍보하면서 한국 국적자 체포 사실을 밝혔다. 트럼프 정부가 불법체류자 단속에 역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체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범죄 처벌을 받은 경력이 있는 불법체류자는 물론 범죄 사실이 없으나 체류 신분이 불확실한 한인들도 당국의 단속과 관련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체포한 불법 체류 외국인을 쿠바 관타나모에 수용키로 결정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용감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은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불법 체류 범죄자들을 계속 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멕시코 국적자 ▲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유죄를 받은 멕시코 국적자 등을 언급하면서 "1월 28일 애틀랜타의 ICE는 노골적으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묘사한 자료를 소지한 것 등의 혐의로 유죄를 받은 한국 시민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도 해당 사실을 게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한국 국적자 임모씨는 아동 포르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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