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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년 새 2배로 늘어난 인터넷신문…뉴스 생산 기반은 취약

등록 매체 1만2천여개·기자 평균 4명…자체 기사 하루 10건 이하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인터넷신문으로 등록한 매체가 최근 10년 사이에 2배로 늘었지만, 뉴스를 생산할 토대는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정기간행물 등록 현황을 보면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에 등록된 인터넷신문은 1만2천327개로 2015년(6천347개)의 2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일반 일간신문이 292개에서 342개로, 잡지가 5천8개에서 5천911개로 변동한 것에 비춰보면 인터넷 신문이 압도적으로 빠르게 증가한 셈이다.

 

인터넷신문은 2015년에는 등록된 전체 정기간행물(1만8천812개)의 33.7%를 차지했는데, 2025년에는 전체 등록 매체(2만6천390개)의 46.7%로 비중을 확대했다.

 

정기간행물 산업 전체로 보면 인터넷신문이 급속하게 성장한 것이다.

 

하지만 취재·보도 활동을 위한 토대는 빈약한 상황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 신문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인터넷신문의 사업체당 기자직 수는 평균 4명에 그쳤다.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발행하고 사업이 일정 규모 이상인 12개 전국종합일간지가 사업체당 평균 234명의 기자를 고용하고 있는 것과는 대비됐다.

 

기자를 직무별로 구분해보면 인터넷신문에 재직하는 전체 취재 기자는 5천204명으로 이들 신문에 재직하는 편집 기자(1만1천781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반면 12개 전국종합일간지의 경우 취재 기자가 1천889명으로 편집기자(300명)의 6배를 넘었다.

 

취재 인력이 부족하니 독자적으로 뉴스를 제작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인터넷신문의 82.8%는 자체 생산 기사가 평일 기준 하루 10건 이하였다.

 

산업적 기반도 영세하다. 인터넷신문의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1억9천200만원이었고 67.9%가 매출액 1억원 미만이었다. 종사자 1인당 평균 매출액은 3천700만원으로 12개 전국종합일간지 종사자 1인 평균(2억9천900만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사업체 운영형태를 보면 인터넷신문의 경우 회사법인은 40.1%였고 절반이 넘는 55.0%가 개인사업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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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인 범죄자도 체포"…불법체류단속, 한인사회에도 여파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미국 백악관이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불법 이민 단속 실적을 홍보하면서 한국 국적자 체포 사실을 밝혔다. 트럼프 정부가 불법체류자 단속에 역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체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범죄 처벌을 받은 경력이 있는 불법체류자는 물론 범죄 사실이 없으나 체류 신분이 불확실한 한인들도 당국의 단속과 관련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체포한 불법 체류 외국인을 쿠바 관타나모에 수용키로 결정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용감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은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불법 체류 범죄자들을 계속 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멕시코 국적자 ▲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유죄를 받은 멕시코 국적자 등을 언급하면서 "1월 28일 애틀랜타의 ICE는 노골적으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묘사한 자료를 소지한 것 등의 혐의로 유죄를 받은 한국 시민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도 해당 사실을 게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한국 국적자 임모씨는 아동 포르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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