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대구시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2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 참가해 15개 시·도가 함께한 자리에서 ‘2년 연속 2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된 ‘2022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는 재난의료 대응기관 간(보건소, 재난거점병원, 소방) 역할을 숙지하고 현장 협업체계를 강화하고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이 주관해 올해로 5번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2년 1월 개정된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내용을 중심으로 훈련 시나리오를 설정해 다수사상자 사고 현장대응 도상훈련(Table Top Excercise)과 현장응급의료소(텐트) 설치 등 재난현장 응급의료지원 활동에 대한 현장대응 종합훈련으로 구성해 참가 시·도별 재난 현장 응급의료 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달서구보건소 신속대응반 4명, 영남대학교병원 DMAT 4명, 강서소방서‧수성소방서 119구급대 각 1명으로 대표팀을 구성했으며 사고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 2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회 관계자는 “대구시는 현장에서 발생한 다수사상자에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서울 강서구 한 아파트에 사는 주부 A씨는 지난달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파트 관리비가 작년 같은 달 대비 8만원 가량이 더 나와서다. A씨는 “처음엔 훅 뛴 관리비에 (관리비를) 연체했나 싶었다”며 “그래서 관리소에 물어보니 난방요금이 크게 올라 그렇다는 말에 올 겨울 도대체 겁이나 보일러를 틀 수 있겠냐”고 한숨을 내쉬었다. 최근 열요금이 급등하며 서민들 사이 ‘악’소리가 커지고 있다. 열요금은 난방 온수 사용량을 계량기로 검침해 부과하는 요금이다. 지난 3년간 동결됐던 난방·온수 요금이 추위가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가파르게 오르자 서민들이 체감하는 부담은 더 크게 늘었다. 열요금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도시가스 요금과 연동해 산정하는데, 국제 가스 가격이 치솟으면서 올해만 3번 인상됐다. 주택용 열요금은 올해 3월 Mcal(메가칼로리)당 65.23원에서 지난달 89.88원으로 8개월 새 무려 37.8% 뛰었다. 온라인에서는 “지난달 보일러를 얼마 틀지도 않았는데 난방비가 배 가까이 나와 온수가 누수된 게 아닌가 했다” “가을에도 이 정도 뛴 요금이면, 앞으로 남은 겨울이 너무 걱정이다” 등 열요금 인상 관련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생리통도 증상에 따라 포함된 성분의 약 종류를 달리해서 복용해야 도움이 된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생리통은 주로 복부통증으로 나타나지만 두통이나 가슴 부기 및 유방통증, 복부 경련성 통증 등 기타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때 증상에 따라 약 종류를 달리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복부 통증과 두통의 경우 해열·진통 완화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프로펜’이 함유된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가슴 부기 및 유방통증이 있을 경우 부기 완화에 도움을 주는 ‘파마브롬’이 함유된 의약품을 복용하고, 복부 경련성 통증이 있을 경우 이를 완화해주는 ‘부틸스코폴라민브롬화물’이 함유된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증상이 복합적으로 일어날 경우 증상에 따른 생리통약을 선택해 함께 복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리통은 사람에 따라 월경의 2일째, 3일째 등 통증이 가장 강한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통증이 심해지기 전에 약을 복용함으로써 통증을 가볍게 끝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리통약을 자주 먹는다고 내성이 생기지는 않는다”며 “일반 약국에서 쉽게 구할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코로나 19 확산으로 일상 생활에서 손 소독을 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특히 흐르는 물에 손을 씻기 어려운 경우, 휴대하기 편한 '손 소독 티슈' 등 소독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결과, 손 소독 티슈 등 외용 소독제 생산액은 2020년 기준 3,890억 원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되기 전인 2019년 379억 원보다 약 10배 정도 증가했다. ■ 살균·소독 효과 좋다더니… 19개 중 7개 제품, 유효성분 함량 기준 부적합 한국소비자원은 의약외품으로 판매 중인 손 소독 티슈의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일부 제품의 살균·소독 유효성분 함량이 기준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조사 대상 손 소독 티슈 19개 제품 중 7개 제품의 에탄올, 벤잘코늄염화물 등 유효성분 함량이 기준 범위를 초과하거나 미달했다고 오늘(20일) 밝혔다. 유효성분 함량이 기준치보다 적은 제품은 5개, 초과한 제품은 2개이다. 유효성분은 손 소독 티슈의 효능과 효과를 나타내는 주성분이다. 살균·소독 유효성분 함량은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에 따라, 허가받은 함량의 90~110% 범위에 있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매일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치매 위험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미국의사협회 신경학술지(JAMA Neurology)에는 영국의 성인 7만8430명을 대상으로 걷기와 치매 발병 위험의 상관 관계를 관찰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61.1세였고, 관찰 시작 시점에는 치매나 심혈관 질환이 없었다. 평균 관찰 기간은 6.9년이었고 관찰 대상자의 1.1명인 866명에서 치매가 발병했다. 연구진은 걸음걸이 수가 치매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루에 9800보 가량을 걷는 참가자들은 치매 위험이 50%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걸음걸이가 이 수치를 넘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낮아지지는 않았다. 또 하루 3800걸음 가량을 걸으면 치매 위험이 25% 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걸음걸이 강도도 치매 발생과 연관이 있었다. 산책할 때 여유롭게 걷기 보다는 분당 40보 이상으로 속도를 높이면 치매 위험을 줄이는데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 체중 조절, 건강한 식단 등이 권장된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14일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는 15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 4년 차에도 사랑이 넘치는 ‘키싱구라미 부부’, 배우 최준용과 그의 연하 아내 한아름이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준용·한아름 부부는 일명 ‘키싱구라미 부부’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시도 때도 없이 뽀뽀하는 알콩달콩한 모습을 선보인다. 최준용·한아름 부부는 “하루에 뽀뽀를 50번 한다”며 스튜디오에서 바로 뽀뽀 실사판을 선보이고, ‘역대급 닭살 커플’의 행동에 패널 이성미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사상 초유의 녹화 중단 사태가 일어나 폭소를 자아낸다. 또한, 장루 수술을 한 한아름에게 최준용이 3일 내내 울며 애원한 눈물겨운 사랑 스토리도 공개된다. 한아름은 “대장에 용종이 3,800여 개가 생겨 대장을 전절제하고 배변 주머니를 차는 장루 수술을 했다”며 “장루 수술 환자에게 특히 위험한 ‘변비’ 때문에 쓰러져 입원한 적이 있다”고 전한다. 변비로 장이 꼬이면 자칫 괴사할 수도 있어 수술을 해도, 안 해도 위험한 상황에 최준용은 “3일 내내 울며 ‘여보 제발. 내 대장 줄게 수술하면 안 돼?’라고 눈물로 호소했다”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부부는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대구시가 17일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을 골자로 한 '맑은 물 나눔과 상생 발전 협정(이하 맑은 물 상생 협정)'의 해지를 협정 체결 기관에 모두 통보했다. 시는 이날 국무조정실과 환경부, 경북도,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협정을 체결한 5개 기관에 '구미시장의 상생 협정 파기'를 사유로 한 협정 해지 공문을 보냈다. 시는 맑은 물 상생 협정의 해지 사유로 구미시장의 ▷지방선거 후보 당시 상생 협정 반대 ▷상생 협정의 요건 미비 및 무효 주장 ▷해평취수장이 아닌 타 취수장 협의 요구 등을 들어 협정 이행이 더 이상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협정서 제 6조에는 각 기관이 합당한 이유없이 협정의 내용과 세부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각 기관 간 협의를 거쳐 협정을 해지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구미시와 상생 협력이 무산된만큼 구미5산단 유치업종의 변경 및 확대에 따른 동의 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필요한 경우 후속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맑은 물 상생 협정과 함께 구미시에 제공하기로 했던 상생지원금 100억원은 집행을 취소하고 시 부채 상환에 쓸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구미5산단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국내 수족관에 마지막으로 남은 남방큰돌고래 ‘비봉이’가 마침내 바다로 돌아간다. 해양수산부는 비봉이를 자연 생태계로 돌려보내기 위한 야생적응 훈련 등 본격적인 방류 준비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남방큰돌고래는 2012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보호·관리되고 있는 종으로 현재 제주도 연안에 약 12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해양보호생물 지정 당시 국내 수족관에서 총 8마리가 사육되고 있었는데, 2013년 ‘제돌이’를 시작으로 ‘춘삼이’, ‘삼팔이’ 등 모두 7마리는 제주 앞바다로 돌아갔다. 하지만 다른 남방큰돌고래와 달리 비봉이는 제주 서귀포시 돌고래체험시설 퍼시픽 리솜(옛 퍼시픽랜드)에 남겨졌다. 해수부는 5개 기관과 단체, 전문가와 함께 방류협의체·기술위원회를 꾸리고 마지막 수족관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를 보호·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끝에 해양방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 비봉이의 방류를 결정했다. 현재 비봉이는 사육수조 내 훈련을 마친 상태로, 살아있는 상태로 제공된 먹이를 직접 사냥하여 먹는 등 비교적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연안에 설치된 가두리 훈련장에서 활어 먹이훈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생이 입원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20일 방역당국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세종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교 3학년 A 양(8)은 같은날 오후 고열과 경련 증상을 보여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하지만 상태가 갑작스럽게 악화해 이튿날 새벽 숨을 거뒀다. A 양은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이 사망 원인으로 보인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0시 기준 9세 이하 사망자는 A 양을 포함해 26명이다. 정부는 오는 8월까지 확진자가 하루 평균 최대 28만 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병상 4000여 개 확보와 임시선별검사소 70곳 설치,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 중단 등의 추가 대책을 이날 발표했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가 6% 올라 외환위기 직후 2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기존 식대로는 ‘런치플레이션’(점심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에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직장인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11일 직장인들이 모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를 살펴보면, 지난달부터 다른 회사의 식대는 얼마인지를 묻거나 자신이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식대를 인상해도 현재 오른 물가를 따라가기엔 모자란다는 내용의 게시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대한항공의 한 직원은 다른 회사의 식대 가격을 물으며 “저희는 4000원이다.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세트를 못 먹고 햄버거와 콜라만 가능하다”는 게시글을 올리거나, 엘지(LG)화학에 다니는 한 직원은 영업사원의 점심값을 물으며 “우린 5000원씩 주다가 올라서 7000원 준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에스엠스틸의 한 직원은 엘지화학 직원의 글에 “지난달에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했는데, 더 올려준다고는 하지만 8000원으로 먹을 만한 게 없더라”는 반응을 보였다. 고물가가 진정될 기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직장인들은 구내식당과 편의점 등 ‘가성비 점심’을 찾아 나서고 있다. 30대 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