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일본 자위대가 항공모함화를 추진 중인 호위함 '가가'에서 미군 수직 이착륙 스텔스기인 F-35B의 착륙시험이 처음으로 이뤄졌다고 21일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해상자위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앞바다에 파견한 가가에 20일 오후(현지시간) 미 해군의 F-35B가 처음으로 수직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가를 항공모함화하기 위한 이착륙 시험의 하나로, 자위대는 내달 18일까지 미 해군과 해병대의 지원을 받아 전투기를 격납고에 넣는 절차, 급유, 정비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3월 가가에 전투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하는 보수공사를 했으며 앞으로 내부 구획 변경 등 추가 보수를 거쳐 몇 년 뒤 항공모함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가가와 함께 항공모함화를 추진 중인 또 다른 호위함 '이즈모'에 대해서도 이미 1차 보수 공사를 마친 상태다. 일본은 해양 활동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헬리콥터를 탑재할 수 있는 대형 호위함인 가가와 이즈모 2척을 전투기 운용이 가능한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21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남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과 기본소득, 한전공대 지원 등이 쟁점이 됐다. 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광주·전남 3개 지자체의 신뢰와 대화가 부족한 것 같다"며 "(강기정) 광주시장이 '데드라인' 'B플랜' 등 불쾌한 발언을 취소하면 내년 6월까지 (군공항 이전 부지와 관련한) 예비후보 지정 선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영록 전남지사는 "(강기정 시장의) 사과 표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군 공항 이전 합의) 데드라인이 지나도 대안도 없으면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으로 (도민들은) 이해할 수 있다"며 최근 강 시장 발언 등에 재차 유감을 표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내년 6월까지 예비후보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광주시가) '왜 약속을 안 지키느냐'고 하면 어려움이 있다"며 "(광주시가) 진지한 태도로 나온다면 다시 한번 3자 회동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기본소득과 관련해서 여야 의원 간 입장 차이도 보였다. 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소득양극화가 심화하고 민생경제가 어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국방부는 21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돕기 위한 북한의 특수부대 파병은 유엔 결의를 위반한 불법 행위이며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가담한 것은 유엔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받아야 할 불법적 행위"라며 "엄중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북한군 파병이 우리 정부가 설정한 북·러 군사협력 관련 레드라인(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선 것이냐'는 질문에는 평가를 유보했다. 전 대변인은 그동안 정부가 자제해왔던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도 검토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북·러 군사협력) 동향에 따라서 필요한 부분이 검토되고 조치될 것"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관련 동향을 지켜볼 것이고, 그에 따라 (국방부를 포함해) 정부 차원에서 논의해 필요한 조치들이 검토되고 강구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우리 군이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군사요원 파견을 검토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포탄(살상무기) 지원을 포함해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 일일이 확인해드릴 것이 없다"며 "전반적으로 가능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북한이 평양에서 한국군에서 운용하는 드론과 동일 기종의 무인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1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한국군부깡패들의 중대주권침해도발사건이 결정적 물증의 확보와 그에 대한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수사를 통해 명백히 확증됐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평양시안전국이 지난 13일 평양시 형제산구역 서포1동 76인민반지역에 추락한 무인기 잔해를 발견했다. 대변인은 국방성과 국가보위성 등 전문기관이 조사한 결과 이 무인기가 "한국군부의 '드론작전사령부'에 장비돼 있는 '원거리정찰용소형드론'으로서 '국군의 날' 기념행사 때 차량에 탑재돼 공개됐던 무인기와 동일한 기종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거된 무인기의 축전지 방전상태와 연유잔량으로 보아 최소 5∼7일 어간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됐다"고 했다. 대변인은 무인기의 외형이나 비행추정시기, 삐라살포통이 부착돼 있던 점 등으로 볼 때 평양에 대한 삐라 살포에 이용된 무인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그에 대한 결론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이 무인기가 삐라 살포에 이용된 게 아니라고 부정한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했다고 국가정보원이 확인하면서 북한의 이번 움직임이 이미 고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다시 한번 타격을 주고 전세계의 안보를 어지럽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군의 역할과 전세에 미칠 영향을 두고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아직 다르지만 북한의 행태가 그렇지 않아도 위태로운 글로벌 안보에 추가 악재가 될 것이라는 공감대는 선명하다. 영국 포츠머스대 전쟁학 부교수이자 군사 전문가인 프랭크 레드위지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i뉴스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북한군을 경험이 없는 최전선 전투에 투입하기보다는 공병 업무, 트럭 운전, 참호 파기, 차량 수리와 같은 지원 역할에 이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예상했다. 레드위지는 "러시아군은 러시아어를 하지 못하는 대규모 병력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러시아인들이 일을 하는 방식을 고려하면, 만약 그들이 최전선 근처에 있다면, 그들은 빠르게 패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씰(Navy SEAL) 출신의 군사 전문가인 척 파러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에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직접적인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국가정보원이 18일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참전을 확인했다면서 제시한 근거 가운데 하나는 우크라이나에서 찍힌 한 북한 군인의 사진이다. 국정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정보기관과 협력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선에서 활동 중인 북한군 추정 인물의 사진을 확보했다. 사진에는 도네츠크 지역 인근에 있는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즉 'KN-23' 발사장에서 러시아 군인과 나란히 앉아 있는 러시아군 복장의 동양인 모습이 담겼다. 국정원이 이 인물의 사진에 인공지능(AI) 안면인식기술을 적용한 결과, 이 사람은 작년 8월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술미사일 생산공장 방문을 수행한 북한군 미사일 기술자로 파악됐다. AI 안면인식기술로 전장의 인물과 국정원의 북한 인물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대조 분석해보니 두 인물의 유사도는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실상 동일 인물임을 의미하는 결과라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국정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 미사일 기술자들은 북한제 미사일 발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적 문제점을 확인하는 한편 추가 기술 확보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이 사진 외에도 러시아 군함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18일 러시아를 돕기위한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계룡대에서 열린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관련 질의에 "그(파병했다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북한군이 참전한다는 것은 위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러시아와 북한의 동맹이 공고화돼 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정신 바짝 차리고 근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이 총장은 "잘 알겠다"고 답했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북한이 특수부대 등 4개 여단 총 1만2천명 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기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북한 지상군의 대규모 파병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18일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미해병대 군마로 활약한 레클리스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산악지역에 탄약 등 전쟁 물자를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일반 말들과 달리 레클리스는 전장의 포화 소리에도 놀라지 않고 용감히 전쟁터를 누볐으며 다친 병사들을 수송하기도 해 미해병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1953년 3월 경기도 연천에서 벌어진 '네바다 전투'에서 최전선을 하루 51회 왕복하며 약 4t의 탄약을 운반하는 공을 세웠다. 미해병대는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다'라는 뜻의 '레클리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정전 협정 후 미해병대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레클리스는 1959년 군마로서는 처음으로 미 해병대 하사 계급장을 달았다. 1968년 5월 19일 19세의 나이로 숨졌다. 레클리스는 1997년 미국 라이프(LIFE)지가 선정한 미국 100대 영웅에 조지 워싱턴, 링컨 등과 함께 선정돼 화제가 됐다. 2013년 미국 버지니아주 국립해병대박물관을 시작으로 6개의 동상이 미국 전역에 세워졌고 2016년에는 경기도 연천군에도 레클리스를 기념하는 동상이 들어섰다. 레클리스는 제주마 혈통(어미)의 후손으로 1948년 태어났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육군 3군단은 오는 21∼25일 인제와 양구, 동해안 일원에서 대규모 병력과 장비·차량 등이 참가하는 2024년 호국훈련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례적인 야외 기동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3군단은 훈련기간 주야간 다수의 군 병력을 비롯해 기계화부대와 헬기·차량 등이 기동하고, 상황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차량 통제를 위한 검문소 운영과 공포탄 사용 등이 있을 예정이므로 지역주민들에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훈련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자 안전 통제반을 운영한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부산 동명대가 6·25 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후손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17일 "해외에 있는 6·25 전쟁 참전 용사 후손들이 동명대 부산국제대학에 입학하면 등록금을 모두 면제하고 장학금을 주기 위해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전 총장은 장학재단 설립 배경에 대해 "유엔군 후손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의 도덕적 의무고 참전 군인에 대한 최고의 보훈"이라고 말했다. 2025년 9월 뉴욕에 설립될 장학재단의 공동 이사장은 전호환 총장과 미국 참전 용사회장이 맡는다. 또 유엔 참전 22개 국가의 참전용사 대표들을 재단 이사로 위촉한다. 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과 함께 유엔 참전 용사 후손 유학생들이 전문가 이민으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영주권을 얻는 데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장학재단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금은 공공 모금으로 조성한다. 동명대에 국제적 수요가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모금행사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