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세종시의 한 저수지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세종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저수지에서 '아기 시신이 떠 있다'는 인근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후 강직이 진행된 영아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 조사 결과 시신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16일 오전 8시 35분 53초(한국시간) 대만 화롄현 남동쪽 34km 해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3.74도, 동경 121.8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4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살인자' 발언과 관련해 "전 의원의 극언은 이성을 상실한 패륜적 망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고위관계자는 "면책특권 뒤에 숨어 국가원수인 대통령의 영부인에게 이성을 상실한 패륜적 망언을 퍼부었다"며 "민주당의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공직사회를 압박해 결과적으로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다름 아닌 민주당"이라며 "공직자의 안타까운 죽음마저 정치공세에 활용하는 야당의 저열한 행태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오늘 민주당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국민이 뽑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가족을 향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내뱉었다"며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에 근거해 거친 말을 쏟아낸 것은 한 인간에 대한 인권 유린이고 국민을 향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걸핏하면 공무원을 국회로 불러 윽박지르고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공무원 연금까지 박탈할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며 "야당이 일말의 책임을 느낀다면 고인의 죽음을 두고 정쟁화하는 것은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제5회 충남도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김영돈 공원녹지과 주무관은 산림청장상을 특별 수상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15개 시·군과 산림자원연구소의 무궁화 분화 73점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는데, 보령시는 5점을 출품했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민족과 함께 영광과 어려움을 같이해온 나라꽃 무궁화를 더욱 사랑하고 잘 가꿔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을 길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지역 민원 상담을 위해 이동하던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이 화재를 발견하고는 119에 신고해 큰 피해를 막았다. 13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3분께 국민의힘 문관현(태백2) 기획행정위원장은 민원 상담을 위해 태백시 황지동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 부근을 지나던 중 학교 관사에서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발생한 모습을 목격했다. 화재임을 직감한 문 의원은 곧장 119에 신고했고, 소방대원과 경찰관 등이 가스를 차단하는 등 안전조치를 해 인명피해 없이 진화했다. 당시 관사에 사는 입주민이 음식물 조리를 위해 가스 불을 켜놓고 외출한 사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문관현 위원장은 "도의원이기에 앞서 태백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주민 모두가 화재 경각심을 갖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최근 잇단 화재로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마이배터리'에 등록된 전기차 대수가 이달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배터리는 전기차 소유자가 배터리 정보(식별번호)를 온라인에 자율적으로 등록하도록 한 서비스로, 등록 정보는 차량 화재 시 조사기관에 제공돼 조사기간 단축과 제작결함 조사 등에 활용된다. 13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마이배터리가 도입된 지난해 11월 말 이후 전날 오후 3시까지 배터리 정보를 등록한 전기차 대수는 345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6%에 달하는 295대가 이달 들어 등록됐다. 마이배터리 서비스 시작 이후 첫 8개월여간 누적 등록 건수의 6배가 최근 열흘여 사이에 등록된 것이다. 지난 1일 인천 청라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QE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뒤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가 부각되며 자신의 차량 배터리 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오후까지 마이배터리에 등록된 전기차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143대, BMW 101대, 테슬라 83대, KG모빌리티(KGM) 18대 등이다. 현재 소비자에게 배터리 식별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사상 최초로 남녀 선수가 같은 숫자로 출전한 2024 파리 올림픽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올림픽 최초로 여자 마라톤 우승자가 폐회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 중 마라톤 시상식이 열렸다.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마라톤은 보통 폐회식에서 메달 시상식을 연다. 42.195㎞를 초인적인 노력으로 주파한 영웅들은 주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 앞에서 영광의 메달을 받는다. 초대 근대 올림픽인 1896 아테네 대회부터 시작된 이 전통은 그동안 남자 마라톤 메달리스트의 전유물이었다가 2020 도쿄 대회 남녀 공동 시상으로 변화가 생겼다. 이번에는 아예 남자 마라톤을 폐회 이틀 전인 10일, 여자 마라톤을 폐회 하루 전인 11일에 개최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금메달 시판 하산(네덜란드), 은메달 티지스트 아세파(에티오피아), 동메달 헬렌 오비리(케냐)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줬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우리는 프랑스 역사에서 중요한 1789년의 '여성 행진'에서 영감을 얻었다. 파리 올림픽은 프랑스를 인권의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올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영화 '파묘'의 주인공 이름은 역사 속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최민식이 연기한 풍수사 상덕은 임시정부 국무위원이자 반민특위 위원장을 지낸 독립운동가 김상덕 선생과 이름이 같다. 김고은이 열연한 무당 화림 역시 임시정부와 조선의용군에서 활동한 이화림 지사에서 비롯했다. 이화림 지사는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1905년 평양에서 태어난 그는 14살의 나이에 3·1운동에 참여하며 항일운동을 시작했고, 김구 선생의 비서로 윤봉길·이봉창 의사와 함께 한인애국단에서 활동했다. 1932년 윤봉길 의사의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 의거를 위해 윤 의사와 일본인 부부로 위장해 공원을 정탐하는 등 의거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했다. 이봉창 의사가 일본 천왕 폭살을 위해 수류탄을 가지고 몰래 일본에 입국할 수 있도록 이 의사의 속바지에 비밀 주머니를 만들어 준 것도 이화림 지사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 의료지원단에 파견돼 부상자를 돌보던 중 폭격으로 다쳐 후송된 뒤 중국에서 선양의사학교 부교장, 옌볜조선족자치주 위생국 부국장 등으로 활동하다가 1999년 세상을 떠났다. 인민군 간호장교로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3남인 김홍걸 전 의원은 8일 동교동 사저 매각 논란과 관련해 '문화재 지정을 위해 노력했으나 여의치 않아 결국 사저를 민간 기념관처럼 쓸 수 있게 하겠다고 한 사람에게 매각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사저 매각 과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고(故) 이희호 여사는 별세 전 '서울시가 사저를 기념관으로 만들도록 박원순 시장과 얘기가 됐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고 김 전 의원이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여사가 별세한 2019년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물어보니 '처음 들었다'는 답이 돌아왔고, 유언장 내용을 법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도 거치지 않아 유언장이 법적으로 무효가 됐다고 전했다. 결국 3형제 중 이 여사의 유일한 친자인 자신에게 사저가 자동으로 상속됐고, 김 전 의원이 17억여원의 상속세를 5년에 나눠서 내겠다는 뜻을 밝히자 국세청이 근저당을 걸었다는 게 김 전 의원의 설명이다. 이후 김 전 의원은 서울시와 접촉해 사저를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이마저도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문화재 지정 신청을 했으나 사저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반려견·반려묘 사료 12종을 검사한 결과 모두 문제가 없었다고 7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사료 회사 네추럴코어(8종)와 보노 네이처(4종)의 제품 12종이다. 이들 제품을 대상으로 중금속, 곰팡이독소, 바이러스를 비롯해 동물용 의약품, 영양성분 등 총 200개 항목을 정밀 검사한 결과, 사료법 기준상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반려동물 사료로 안전성 검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사료 관련 사고 발생 시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반려동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