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내부에서 최근 '얼굴 비공개'로 논란을 빚은 간부에 대한 징계 요구 목소리가 나왔다. 진실화해위 야당 추천 위원인 오동석·이상희·이상훈·허상수 위원은 21일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에게 황인수 조사1국장에 대한 중징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출신인 황 국장은 지난 6월과 7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업무보고와 전체회의에 마스크와 뿔테 안경으로 얼굴을 가린 채 참석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황 국장은 두 차례 모두 마스크를 벗고 질의에 응답해달라는 행안위 소속 의원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아 퇴장 명령을 받았다. 야당 추천 위원 4명은 이 같은 황 국장의 행위가 국가공무원법상 품위유지 의무,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상 복장 품위유지 의무 위반이라며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황 국장이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진도 간첩단 사건 유족을 폄하하는 발언을 하거나 직원들에게 "군경에 의한 희생 사건과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 사이의 숫자적 균형을 맞춰 달라"는 취지의 편향된 교육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이스라엘군이 2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115곳에 공습을 예고하는 추가 대피령을 내리면서 현지에서 진행되는 인도적 활동에 큰 타격을 줬다고 유엔이 밝혔다. 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OCHA)은 이날 팔레스타인 지역 상황보고서를 통해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와 남부 칸 유니스 지역 115곳에 이스라엘군이 대피령을 발령했다고 말했다. 대상 지역에는 팔레스타인 주민과 피란민 등 15만명 정도가 머문다고 OCHA는 설명했다. 특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운영하는 다수의 피란민 보호시설과 집단 대피소가 대상 지역에 포함돼 있다. 유엔과 인도주의 단체들이 사용하는 사무실과 창고, 구호 활동가들 및 가족의 거주지 등도 대피령 발령 지역에 들어 있다. 이 지역에는 하루 2천㎥의 물을 공급하는 우물 3개도 있다. 가자지구 주민 수만 명에게 물을 공급하던 시설이 이번 대피령으로 사용 불능 상태가 된 셈이며 이에 데이르 알발라 지역에는 물 공급이 70% 감소했다고 현지 구호 활동가들이 유엔에 알렸다. OCHA는 "이달 들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인구의 12%에 해당하는 주민들의 거주지를 대상으로 대피령을 발령해왔으며 작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19일 오후 1시 18분께 전남 해남군 해남읍 한 폐교에서 풀을 베던 A(58)씨가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다. A씨는 함께 작업하던 동료 B씨의 신고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병원 이송 전 "벌에 쏘인 것 같다. 숨이 안 쉬어진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안 결과 벌에 쏘인 흔적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27%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985%로 1.2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9bp 상승, 0.5bp 하락으로 연 2.942%, 연 3.035%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966%로 1.2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1bp, 0.8bp 상승해 연 2.864%, 연 2.806%를 기록했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5일 진월면 차사리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벼 수확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진월면 차사리에서 올해 ‘첫 벼’ 수확 이날 행사는 지역 농민들이 지난 4월부터 정성을 들여 재배한 벼를 처음으로 수확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에 수확된 벼는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한 조생종 품종 ‘향철아’로, 철분과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된 기능성 쌀이다. ‘향철아’는 구수한 향기를 특징으로 하며, 이번 수확된 벼는 전량 직거래를 통해 명절 선물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 광양시 진월면 차사리에서 올해 ‘첫 벼’ 수확 나서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날 수확 작업에 직접 참여하여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이상기후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식량 안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벼 수확이 끝나는 10월 중순까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고품질 벼 수확을 통해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월면 차사리에서 올해 ‘첫 벼’ 수확 한편, 광양시는 이번 조생종 벼 수확을 시작으로 총 1,207ha의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16일 '연석 청문회'에서 여야는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정부의 준비가 미흡했다고 일제히 지적했다. 여당 의원들은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료 공백에 따른 환자들의 피해를 지적하며 정부의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고, 야당 의원들은 의대 증원 결정이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에게 "의대 정원 증원은 필수의료·지역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서 아닌가"라며 "그런데 전공의 사직 여파로 현장에서는 의료공백이 더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정성국 의원은 "의대 정원이 비로소 국민과 환자 수에 맞춰서 확대되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면서도 "2천명을 증원하면 제일 문제가 교육의 질이라고 한다. 아무리 정원을 늘려봐야 국립대 병원 교수들이 지금처럼 다 사직해버리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의대 증원 과정에 대해 "이런 졸속과 날림이 없다. 현장 확인도 없이 이런 결정을 한 것은 거의 '관심법' 수준이다. 이건 '순살 의대'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김윤 의원은 "의대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16일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면서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중학생 A(13)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5시께 광주 광산구 장덕초등학교 사거리에서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개인형 이동장치(PM) 규정상 전동킥보드는 이륜차량에 해당해 만 16세 이상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를 소지한 사람만이 운전할 수 있다. A군은 횡단보도를 가로질러 가다가 정상 신호에 진행 중인 택시와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군은 팔과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이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전동킥보드를 대여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대구지검 환경·보건범죄전담부(남계식 부장검사)는 전원주택 공사현장에 중금속 성분이 함유된 사업장폐기물 수만 톤을 불법 매립하는 대가로 10억원이 넘는 금품을 받은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토지 개발업자 A씨와 폐기물 수거업자 B씨 등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2023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경북 청도군에 있는 전원주택 및 리조트 공사 현장에 성토작업을 하면서 비소, 납 등 중금속 성분이 들어있는 사업장폐기물 8만3천700톤을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해당 토지에 이러한 폐기물을 불법 매립하는 대가로 폐기물 처리를 의뢰한 업체 등으로부터 처리비용 명목으로 모두 11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A씨 등이 받아 챙긴 범죄수익 11억원을 환수하기 위해 대구지방법원에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또 피고인들에게 폐기물 불법 매립을 의뢰한 업체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경찰에 요청했다. 대구지검은 "피고인들이 죄질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받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찰, 관할 지자체와 함께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14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 건물로 60대 A씨가 모는 테슬라 전기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카페에 있던 60대 A씨 등 3명이 안면부 열상 등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50대 B씨 등 카페 손님 8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카페는 2층 건물로, 1층 전면에 전용 주차장이 있다. A씨 차량은 카페에 도착해 주차하던 중 갑자기 속도를 높여 건물 통창으로 돌진, 카페 손님들과 집기 등을 덮친 뒤 건물을 관통해 반대편 창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차를 위해 후진을 하려고 했는데 차가 앞으로 나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게서 음주 등 다른 법규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해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카페 내부에 손님들이 있던 상황에서 차량이 돌진하며 다수 피해가 발생했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정박하고 있던 어선에서 시작된 불이 확산해 어선 3척이 전소됐다. 14일 전남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6분께 전남 여수시 시전동 선소대교 인근에 정박 중이던 0.8t급 어선 A 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A 호와 인접해 있던 3.5t급과 0.8t급 등 어선 2척으로 불이 옮겨붙었다. 불은 23분 만에 진화했지만, 어선 3척은 모두 전소돼 소방서 추산 3천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여수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