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경희 기자 | 대구 달서경찰서는 1일 편의점에서 흉기로 아르바이트생을 위협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0시 27분께 달서구 한 편의점에 침입해 미리 준비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문화상품권과 현금 등 19만원 상당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및 도주로 일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인을 특정한 뒤 이날 오전 9시 11분께 지인 집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이경희 기자 | 대구지법 형사5단독 안경록 부장판사는 길고양이를 죽인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A(30대)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8일 오후 1시 50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한 주택 담장 위에 앉아 있던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안 부장판사는 "범행 시각과 장소, 방법에 비추어 볼 때 비난 가능성이 작지 않다"면서도 "장기간 취업 실패로 심리적 압박 속에 충동적으로 저지른 범죄로 계획적·반복적 범행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주)우리신문 이경희기자 | 테니스장에서 운동하던 소방관이 갑자기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구조했다. 31일 경북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5일 오후 경주시 동천동 테니스장에서 공을 치던 70대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같은 장소에서 운동하던 경주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장성희 소방경은 이 모습을 보고 즉시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다른 테니스 동호회원도 기도 확보를 지원하며 응급처치에 협력했다. 이후 출동한 구조구급대원들이 자동심장충격기로 응급조처한 결과 A씨는 8분 만에 회복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현재 건강을 되찾아 일상으로 돌아갔다. 환자의 가족은 "소방관과 시민의 신속한 도움 덕분에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장성희 소방경은 "평소 훈련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었다"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당연히 했을 행동"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류석태 기자 |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은 27일 "경북 울진군 산림보호구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소나무이자 국가산림유산인 대왕소나무가 고사했다"고 밝혔다. 녹색연합은 "대왕소나무 고사 징후는 지난해 7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현재 잔가지 끝의 솔잎이 탈락하면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름철 폭염, 겨울철 이상 고온에 의한 수분 부족 등 기후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높이 14m, 수령 600년 정도로 추정되는 대왕소나무는 금강소나무 군락지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산림 당국은 지난해 7월 말부터 고사 위기에 처한 대왕소나무를 살리기 위해 병해충 제거 작업 등을 벌여왔다. 아울러 대왕소나무 옆에 있던 금강소나무 7개체도 이미 지난해 8월 전에 고사했다고 녹색연합은 지적했다. 녹색연합은 "울진·삼척·봉화 등 금강소나무 주요 서식지에 대한 산림 당국의 기후 위기 적응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주)우리신문 최정옥 기자 | 당진영덕고속도로 경북 상주 구간에서 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다중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7일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상주시 화남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 48㎞ 지점에서 28중 추돌 사고가 났다. 또 비슷한 시간대 1km가량 떨어진 47㎞ 지점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사고로 현재까지 48㎞ 지점에서 12명, 47㎞ 지점에서 3명 등 총 1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여파로 한 때 상주시 화서면 화서IC로 진입하는 차들을 국도로 우회 조치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고 모두 눈길 미끄러짐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이며 견인차가 도착하면서 통행이 되고 있다"며 "사고 이후 현장을 벗어난 차들도 있어서 정확한 사고 내용은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대통령에 대한 소위 내란죄 수사와 영장발부의 난맥상은 다시 집권하면 반드시 재조사해 관련자들을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 나라의 대통령을 두고 수사와 재판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자의적으로 법을 해석하고 집행하는 만행은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여론재판으로 가혹한 처분을 받은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 하나로 끝나야 한다"며 "수사권 통폐합도 반드시 해서 더 이상 수사권을 두고 수사기관끼리 하이에나식 경쟁을 하게 해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기간 연장 신청이 기각된 것과 관련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명 받들어 움직이더니 꼴좋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 "판사는 무효인 영장을 발부하고 공수처 검사는 이 영장 들고 대통령을 강제구금하고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아무런 수사도 하지 못하고 검찰에 송치했다"며 "검찰은 관계법도 검토해보지 않고 구속 기간 연장 신청했다가 기각되고 조사도 없이 기소한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내란죄가 그렇게 가볍게 장난치듯 처리할 범죄이던가"라며 "중죄를 다루는 공수
주)우리신문 이경희 기자 |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두고 동대구역 등은 귀성객들로 붐볐다. 24일 오전 9시 30분께 동대구역. 역사 내에는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삼삼오오 모인 가족 단위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동대구역을 찾았다. 이들은 커다란 가방을 메거나 고향에 가져갈 각종 선물 묶음을 한가득 들고 있었다. 짐은 무겁게 보였지만, 귀성길에 오르는 이들의 표정은 밝았다. 이모(22) 병장은 "군인이 되고 나서 집에서 보내는 첫 명절이다. 거의 2년 만인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그는 "고향인 함안에 내려가 가족들이랑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며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들러서 오랜만에 인사도 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북대에 다니는 진모(22)씨는 "올해는 설 연휴가 워낙 길어서 마산에 내려가면 집에서 푹 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귀성객들 사이에서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자녀들과 명절을 보내기 위해 열차를 타러 온 '역귀성객'들이었다. 70대 노부부는 "자녀들이 사정이 있어서 올해는 우리가 가기로 했다"며 "가면 손주들도 돌보고 좋은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주들 주려고 반찬이랑
주)우리신문 이경희 기자 | 20일 오후 7시 37분께 대구시 서구 평리동 서평초등학교 인근에 멧돼지 1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구 서구는 전문 엽사 2명을 투입해 30여분 만인 오후 8시 16분께 목격 신고된 장소 부근에서 멧돼지를 발견해 사살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원외 조직이자 친명(친이재명)계 조직으로 꼽히는 더민주혁신회의가 전국 곳곳에서 2기 출범을 알렸다. 혁신회의는 지난해 6월부터 조직을 재정비하고 정치 개혁과 윤석열 정권 퇴진 활동을 이어 나간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탄핵 정국이 한창인 와중에 선거를 대비한 정치 세력화를 하는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20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민주광주혁신회의는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기 출범식을 열고 12·3 내란이 조속히 종식되도록 정권 교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서울에서 더민주전국혁신회의 2기를 출범한 뒤 부산·경남·전북에 이어 광주에서도 지역 조직 상임대표 등을 선임했다. 광주혁신회의 상임대표에는 정명철 전 광주시 건축사회장이 선출됐으며 박정하 공동 대표와 최회용(서구)·이현(남구)·김대원(북구)·박수기(광산구) 5개 구 상임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강위원 전국혁신회의 1기 상임대표는 2기에서는 상임 고문을 맡았으며 정치 강연자로 광주혁신회의 출범식에 참여했다. 정치권에서는 시·군·구, 동별 대표까지 뽑는 조직 형태와 상임대표 구성 등을 볼 때 높아진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해